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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제1차(산행완료)/백두대간 산행 공지 및 일정

대간마루금 제14차 백두대간 버리미기재에서 희양산 사다리재까지 산행공지

by 칠갑산 사랑 200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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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름 백두대간 제14차 산행 공지
산행지 희양산 백운대 (999 mtrs)
소재지 충북 괴산 및 경북 문경
산행등급 중급
산행날짜 2007년 08월 31일(금) ~ 9월 01일(토) 무박 2일
모임장소

23 : 00 (밤 11시 정각) 지하철 2, 4 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밖 공영주차장 위 도로변

교통편

45인승, 신평관광 양기중 기사님

           (011-788-7023)

* 소사역 출발 (21 : 50) - 사당 (23 : 00) -

   양재(8번 출구로 나와서 외교 안보 연구원, 

   23 : 10) -  서울 TG (23 : 20) -

   신갈 정류소 (23 : 25)

연락처

산행대장 : 칠갑산 (011-724-3832)

대간 총무님 : 우산 (011-9774-8207)

산행코스

버리미기재 - 장성봉(916.3 mtrs) - 은티고개 -

주치봉 - 오봉정고개 - 구왕봉(879 mtrs) -

희양산(999 mtrs) - 이만봉 - 사다리재

산행거리 대간구간 약 19.50 Km
접속구간 2.50 Km, 사다리재 - 분지리 마을
산행시간 예상시간 약 11 시간 00분 (03 : 00 - 14 : 00)
산행지도 백두대간방 산행지도 참조 (필요시 인쇄 후 지참)
고도표 백두대간방 고도표 참조 (필요시 인쇄 후 지참)

개인

준비물

방수방풍의, 모자 및 장갑, 스틱, 헤드렌턴 및

예비 건전지, 식수 충분히, 간식 (쵸콜렛, 치즈,

육포, 사탕, 빵, 떡 또는 과일 등), 산행 전 간식

(소화 잘되는 것으로 준비), 아침 식사, 점심

간식(빵이나 떡 등), 모발 폰 및 건전지, 디카

건전지, 우비

참가비

3만 5천원 (35,000.- 버스대절비, 발전기금,

보험료, 점심 매식비 포함)

참가비는 대간 총무님 통장으로 입금 요망

(한미은행 : 434-01018-262-01, 양정숙)

(단 산행 당일 현금 납부시 40,000 원)

산행지

소개

  ▲ 장성봉(915.3m)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서쪽에 위치한 장성봉은 예전에는

수정을 캐던 수정광산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그마져도

그 분야에 상관이 있는 사람들이나 알 수 있었을 만큼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요즘은 이름이 덜 알려진

산들이 자꾸만 개발이 되고 장성봉 역시 그런 산들 중

하나이다.

장성봉은 이름처럼 거대한 만리장성의 일부를 연상케 한다.

장성봉 주위로 산들이 첩첩히 들어서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거대한 산들이 하나로 이어져 금방이라도 흘러갈 것만 같다.

능선에 올라서면 석굴들이 보인다. 처음 찾는 사람들은

이곳의 석굴이 의아하게 느껴질테지만 이 석굴은

수정광산으로 지금은 폐광이다.

 

구왕봉(877m) :

구왕봉은 백두대간의 주봉인 희양산(998m)의 서쪽에

위치한 산이다.

바위로 이루어진 구왕봉은 바로 이웃한 희양산의 명성에

눌려 찾는 등산객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아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산이다.

구왕봉은 깨끗한 등산로와 아기자기한 능선길이 등산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산이지만 급경사 암릉지대도

있으므로 보조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구왕봉 자락에는 신라 헌강왕 5년 지증대사에 의해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인 봉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지름티재의 가을 정취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충분한 습도와 풍부한 영양으로 단풍의 색깔이 다른

지역보다 곱고 색도 가지가지여서 산행을 하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온통 울긋불긋하게 물들고 만다.

▲ 희양산(998m) :

희양산(曦陽山 998m)은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고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신령스러운 암봉이다.

옛날 사람들은 희양산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 했다.

지증대사가 희양산 한복판 계곡으로 들어가 지세를 살피니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드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였다."고

감탄한 산이라고 전한다.

태백산을 일으켰던 백두대간 줄기는 여기에서 다시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이 일대에서 가장 험준한 산세를 이뤄놓았고

이들 산 가운데서 가장 빼어난 산이 바로 희양산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우선 봉암사가

자리한 봉암용곡 너머로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거센 파도인 듯 날카롭게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연결시키는 장성봉과 악희봉 그리고

군자산등이 마치 병풍을 친 듯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북으로의 조망은 참나무수림에 가려 시루봉

일부만 보일뿐이다.

그러나 동북쪽으로의 조망은 끝이 없이 펼쳐지는데 백화산,

운달산, 주흘산 줄기가 연꽃잎이 피어난 듯 아름답기

그지없다.

  ▲ 이만봉(989m) :

백두대간의 근간을 이루는 백화산(1063m)과 희양산(998m)

사이에 우뚝 솟은 이만봉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만봉이라는 산 이름은 임진왜란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을 들어와 이만봉이라 불리었다는 전설과,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두가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이만봉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자연미가

살아 숨쉬고 있다.

배너미평전, 곰봉, 굴바위 등 환상적인 경관이 산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한번 찾은 등산객들을 다시 찾게 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는 도중에 만나는 능선길에는 기암절벽이

자리하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또 산행 도중 이화령, 월악산, 주흘산 등을 시야에

담을 수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