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팔봉능선-관양능선-운동장능선-사당능선-승천거북바위능선) 산행후기

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안양시 및 과천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그리고 관악산(팔봉능선-관양능선-운동장능선-관악산 주능선-사당능선-승천거북바위능선) 일대 산행코스

산행일자 : 2025년 04월 04일 (금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대체적으로 맑고 약간의 바람이 불었으나 미세먼지로 시야가 제한되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5도에서 영상 15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118.5m)과 둘레길-쑥고개(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9.8봉, 헬기장)과 둘레길-약수터-138.8봉(청능산)-서원동텃밭-램프(강남순환로 통과)-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공원입구(관악산역)-호압사와 석수역 갈림삼거리(물레방아)-삼성산(성주암) 갈림삼거리-호수공원(자하 신위 선생상)-K27 아카시아숲 이정표-해골바위-무장애숲과 모자봉 갈림삼거리 이정표-K28 아카시아동산 이정판(생태경관보전지역 안내판과 관악산에 얽힌 강감찬 전설판)-옥류샘-K29 제4야영장 이정판 (제4야영장, 관악산 식물상)-사각탁자와 벤취쉼터들-K51 용천수 이정판-약수터-K41 삼거리약수터 이정판(삼성산 갈림삼거리)-의자바위-K45 제2삼거리 위 암반 이정판-무너미고개(K42 무너미고개 이정판, 학바위능선과 삼막사 갈림사거리)-도랑등로-안양예술공원과 삼성산 갈림삼거리(이정표)-마른 삼성천계곡 통과-삼성천계곡 등로-안양예술공원과 망월암 갈림사거리-수목원후문과 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 이정표(팔봉능선 210m, 수목원후문 1.14 Km, 서울대학교와 무너미고개 350m)-참나무 등로-팔봉능선과 삼성천계곡 갈림삼거리(우측으로 진행)-팔봉능선-오르막 패인등로-바위암반-오르막 바위암릉-제1봉(혓바닥바위, 어금니바위, 해산굴바위, 개구멍바위)-무명안부-바위암릉-제2봉(두꺼비바위와 분재소나무)-낙타바위-무명안부-오르막 바위암반-바위암릉(빨래판 바위암릉, 제3봉인 지네바위와 제4봉인 북바위 조망)-명품소나무와 분재소나무-매바위-무명안부-왕관바위 왕복(등로 좌측10여m 지점)-왕관바위 조망바위-제3봉(지네바위 머리봉, 소나무와 바위)-무명안부-무명바위봉-무명안부-북바위(문어머리바위, 맷돌바위) 상단에  고인돌바위와 명품소나무)-쥐바위-제4봉 정상(바위와 소나무들)-소나무등로-무명안부-바위암릉-제5봉(우산소나무)-팔봉분기점 이정목(관악산 제2국기봉 0.46 Km, 팔봉계곡길 0.35 Km) 안부(불성사와 삼성천계곡 갈림사거리)-바위암반-반생반사 무명바위봉(반은 죽고 반은 살아있는 소나무)과 분재소나무-무명안부-바위암릉-제6봉 바위암릉(병풍바위와 명품소나무)-무명안부-무명 바위봉-무명안부-안전철봉과 로프(오르막 바위암릉)-무명 소나무와 바위봉-무명안부-제7봉 오르막 바위암릉(좌측 사면암반으로 진행)-제7봉(바위들과 소나무들, 공터)-내리막 바위암릉에 설치된 안전철봉과 로프-안전철봉과 로프(내리막 바위암벽)-팔봉능선 이정목(왕관바위, 불성사) 안부-안전철봉과 로프(오르막 바위암릉)-제8봉(바위와 소나무들 및 공터 조망)-팔봉능선 입구안부 이정목2개(팔봉능선입구와 제2국기봉)-팔봉국기봉(551m, 제2국기봉과 구국기봉 이정목 2개, 태극기봉, 명품소나무)-관악 주능선-바위암릉-무명 바위암봉-불성사 갈림삼거리(선돌과 제1국기봉 이정목)-바위암릉과 분재소나무2-무명안부-육봉국기봉(527.9미터, 전망데크)-관양능선 진입(나무계단)-불성사 갈림삼거리 이정표(팔각정 전망대 1.33 Km, 불성사 340m, 국기봉)-바위암봉 조망-바위암릉-119구급함-바위암릉-기암과 바위암릉-벤취쉼터 안부-나무계단(좌측 바위암릉 우회)-기암(바위암릉 끝나는 지점)-촛대바위와 기암-기암과 전망바위(암반)-기암과 분재소나무-기암들-원형 전망데크(안양시 관악산 전망대)-바위암릉-이정표(현대아파트 2500m, 국기봉 380m)-바위암릉 분재소나무-나무계단(분재소나무)-바위암릉과 기암들-바위암릉과 소나무들-바위너덜등로-바위암릉-불성사 갈림삼거리 이정표(팔각정 전망대 660m와 간촌약수터 1.41 Km, 불성사 870m, 국기봉 670m)-소나무 등로-나무 조형물 터널-간촌약수터 갈림삼거리 이정표(팔각정 전망대 500m, 간촌약수터 1.25 Km, 국기봉 830m)와 넝쿨숲 이정목(인덕원 동편마을 2.59 Km, 현대아파트 2.0 Km)-반질거리는 산책길-작은 꽃밭-소나무와 진달래등로-소나무등로-팔각정 전망대 이정표(팔각정 전망대, 종합운동장 2.23 Km, 국기봉 1.32 Km)-팔각정 전망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양시 전경판)-관양계곡과 종합운동장 갈림사거리 이정표(관양계곡, 종합운동장 2.2 Km, 산마루쉼터 110m, 국기봉 1.36 Km)와 위험 표시판-관양계곡(뱀골)과 오봉능선(수목원능선) 방향 나무계단-마른 뱀골 관양계곡 통과-운동장능선(오봉능선) 진입(희미한 바위암릉)-비탈 바위너덜 오르막등로-바위너덜 진달래등로-바위암반-소나무와 진달래꽃 등로-바위암반(간식으로 허길 달래며 휴식)-바위너덜등로-바위암릉과 기암들-기암들과 소나무들-바위암릉과 암봉소나무-명품소나무와 바위암릉-소나무와 무명바위봉-바위암릉과 소나무들-바위암릉과 기암들-수목원능선 갈림삼거리 안부-바위암릉과 기암들-전망바위(팔봉능선과 불성사)-고뇌바위 기암-소나무와 바위암봉-바위너덜과 바위암릉-불성사 갈림삼거리 안부-바위너덜과 바위암릉-바위암봉 조망-불성사와 육봉국기봉 갈림삼거리 이정표(불성사 180m, 육봉국기봉 155m)-바위암릉 우회등로-관악 주능선-바위암릉 우회-팔봉국기봉(551m, 제2국기봉과 구국기봉 이정목 2개, 태극기봉, 명품소나무) 복귀-팔봉표지철판(551m, 팔봉, 제2국기봉)-관악주능선-불꽃(횃불 또는 삼지창)바위-바위암릉(작은 돌탑과 분재소나무)-바위암반(팔봉국기봉 조망)-물고기바위-바위암반 위 전망바위(팔봉국기봉과 육봉국기봉 조망)-기암(무학국사 글씨)-무명안부-바위암릉-왕관바위(연꽃바위)-장군바위-바위암릉과 소나무-무명안부-바다사자바위-헬기장 전 갈림길 이정목 안부-개코원숭이 바위-바위너덜등로-전망바위-KBS 헬기장 이정표(연주암 0.3 Km와 기상대 1.3 Km, 팔봉능선 1.5 Km와 안양유원지 6 Km)-KBS송신소 헬기장(이정목과 전망바위)-삼성천(팔봉)계곡 갈림삼거리-KBS 송신소 건물-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나무계단 상단데크)-무명바위봉(소머리바위와 관악산정상 조망)-소머리바위와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 안부-소머리바위봉(612m)-갈림사거리 안부 복귀-소머리바위 우회등로-바위암릉-무명암봉(616m)-바위암릉과 로프등로-제3깔딱고개(K32 제3깔딱고개 이정판과 이정표)-마당바위-말바위능선-말바위(K23 말바위 이정판)-바위암릉-안전목책과 로프등로-나무계단(관악사 조망)-연주대 조망데크-돌계단(좌측 기상관측 레이더와 기암)-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관악산정상(629.8m, 정상석, 공터, 연주대와 응진전, 바위암반, 안양23 삼각점)-사당능선 진입-계단등로-솔봉(579.5봉)과 전망바위-내리막 나무계단-바위너덜등로-수영장능선 갈림삼거리-관악사 갈림삼거리-무명안부-K21 관악문(상) 이정판-내리막 나무계단-바위암릉 위 분재소나무-무명안부-오르막 바위암릉-오르막 나무계단-촛대바위-지도바위와 오뚜기바위(579.5m)-관악문-K20 관악문(하) 이정판-나무데크와 내리막 계단-바위암릉-관악문아래 사거리 안부(관악수목원 안내판과 과천향교 이정목)-바위암릉과 군부대 초소-바위너덜등로와 군부대 초소-용마능선 갈림삼거리 헬기장봉(559.3m)-전망바위-헬기장 복귀-사당능선 접속-안전목책이 설치된 바위암릉-전망데크-K11 헬기장 이정판과 헬기장(파이프능선과 남근석 갈림삼거리)-분재소나무-안전목책이 설치된 바위암릉-내리막 나무계단-바위암릉-소나무등로-K10 헬기장(하) 이정판-암반천계곡 갈림삼거리(G19 손바닥 나무(상) 이정판)-바위암릉과 분재소나무-411.7 헬기장봉 갈림삼거리 이정표-헬기장과 해태상 갈림삼거리(K9 해태상 상 이정판)-해태상 바위-승천거북바위능선 갈림삼거리 헬기장봉(411.7m, 전망데크)-승천거북바위능선-소나무와 진달래꽃 등로-전망바위-소나무와 진달래꽃 등로-K14 승천거북전망대 이정판-바위암릉과 전망바위-바위암릉과 전망바위-진달래꽃 등로-바위너덜등로-소나무등로-전망바위-서울대학교와 기숙사 갈림사거리 안부-능선등로-서울대 관악사 삼거리-능선진입-179.7 삼각점봉(새실산)-버섯바위-사색의길(135.5봉)-무인산불감시카메라-서울둘레길 서울대학교 갈림삼거리(관악산입구 방향)-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청룡산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팔봉능선-관양능선-운동장능선-관악산 주능선-사당능선-승천거북바위능선)을 만난 후 다시 청룡산과 장군봉 지나 집으로 원점회귀 산행으로 진행하여 약 24.77 Km (스마트폰의 GPX와 산길샘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50404 장군봉-청룡산-관악산(팔봉-관양-운동장-사당-승천거북바위능선).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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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 둘레길에서는 빠르게 진행하고 관악산의 각 능선에 있는 바위암릉에서는 안전하게 즐기며 진행하여 11시간 18분 (05시 56분에서 17시 14분까지)

 

 

팔봉능선의 바위암릉을 타고 올라 육봉에서 내려다 보며 늘 궁금했던 관양능선과 운동장(오봉)능선에 있는 바위와 암릉을 확인한 후 다시 사당능선과 승천거북바위능선을 따라 길게 걸었던 하루였지만 미세먼지로 시야가 제한되어 아쉬웠던 시간들

 

 

최근에 자주 오르는 관악산 육봉국기봉에서 남쪽 방향을 살펴보면 가운데에 관양계곡을 두고 좌측은 관양능선의 암릉이 우측은 운동장(또는 오봉)능선의 암릉이 생각보다 장쾌하게 펼쳐져 있어 한번쯤 타 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안양시에서 관악산을 오르는 등로는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 조금은 생소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코스를 자세히 확인하다 보니 늘 하던대로 집에서 출발해 팔봉능선을 타고 정상과 육봉국기봉에서 관양능선을 따라 팔각정 전망대까지 내려갔다 운동장(오봉)능선을 타고 육봉구기봉으로 다시 뒤돌아 올라 와 사당능선과 승천거북바위능선을 통해 귀가하면 대중교통 이용없이 가능할 것 같아 오늘은 새벽같이 집을 나서 길게 진행을 해 보려고 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어 관양능선과 운동장(오봉)능선을 다녀 온 후 남아있는 시간을 확인한 후 하산 코스를 결정하기로 하는데 예전에 산친구들과 과천시에서 올라오는 코스는 자주 이용했던 기억이 있지만 왜 안양시에서 올라오는 산행은 한번도 해 보지 못했는지 의아하기도 하다.

앞으로 몇번은 더 과천시와 안양시로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해 관악산을 다니며 거미줄같은 다양하게 펼쳐진 산행코스 거의 전부를 밟아 볼 계획이다.

 

전지맥까지 완주 후 지방으로 내려가기가 너무 어려워 집에서 가까운 관악산과 삼성산을 부담없이 만나다 보니 이제 친숙해졌는데 다만 오르면 오를수록 새로운 코스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오늘은 마음먹고 관양능선과 운동장(오봉)능선을 만나보기로 하고 새벽 같이 집을 나서 팔봉능선을 따라 그동안 찾지 못해 아쉬워했던 매바위까지 만나고 육봉국기봉으로 가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이제부터 걸어 내려가야 할 관양능선이 바로 눈 앞 좌측으로 보이고 그 우측으로 장쾌한 바위암릉이 길게 펼쳐져 있는데 바로 팔각정 전망대까지 내려갔다 다시 저 운동장능선의 바위암릉을 타고 올라 와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본다.

 

관양능선을 따라 안양시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니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지만 암릉을 우회할 수 있는 나무계단이 많아 아쉬움도 남긴다.

팔각정 전망대까지 내려갔다 말라있는 관양계곡을 건너 희미한 능선 등로를 타고 운동장능선으로 오르니 초반에는 급경사 오르막에 바위너덜과 짧은 너럭바위들이 이어지고 있어 어렵게 바위능선으로 올라 이제부터 시작되는 운동장능선의 거대한 바위암릉의 진면목을 느끼면서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과 조망들을 많은 사진에 담으며 진행하니 드디어 올라야 할 바위암릉 끝자락으로 육봉국기봉과 좌측으로 팔봉능선의 바위암릉 뒤 저 멀리 오후에 만나야 할 KBS 송신소와 관악산정상인 연주대의 철탑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하며 산객의 발목과 마음을 모두 붙잡는다.

 

오늘은 새로운 코스도 만나 길게 걸어야 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일어나 아침밥 챙겨먹고 옆지기가 준비한 떡과 빵을 챙겨 집을 출발하는 시간이 아침 6시를 가리키는데 벌써 밖은 훤하게 밝아있어 헤드렌턴은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

늘 하던대로 가까운 뒷산인 장군봉둘레길로 올라 한바퀴 돌아보니 개나리와 진달래는 완전히 만개를 하였고 벗꽃은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였으며 등로 옆으로 피어난 제비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 사진에 담고 운동장으로 이뤄진 장군봉 정상으로 올라 남쪽을 살펴보니 운동기구 위 저 멀리 오늘 만나야 할 관악산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장군봉정상에는 아침 일찍부터 운동을 즐기는 동네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여 방해되지 않토록 운동장을 한바퀴 돌아 남쪽 조망처로 내려 가 남쪽으로 보이는 관악산을 살펴보니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지만 생각보다 잘 보여 조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시간이다.

 

이제 장군봉 지나 좌측에 봉림중학교를 두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주택들과 장군봉어린이집 지나 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쑥고개에 도착을 해 진행 방향으로 보이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아파트 단지와 청룡산둘레길 입구에 보이는 용천사를 지나 짧자미나 가파르게 오르니 개나리꽃이 노랗게 만개한 군부대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관악구에서 가장 유명한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지명이다.

 

청룡산 정상 지나 북쪽 둘레길을 타고 약수터로 내려가 약수 한모금 마시고 길게 걸어 진행하니 이정표가 서 있는 청능산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하는데 이곳은 사실 청룡산의 한 언덕에 속하는 지형이다.

 

청능산 지나 남쪽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내려가니 서울둘레길 갈림사거리도 통과하고 곧이어 서림동텃밭 넘어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니 남쪽으로 강남순환로 진입도로와 관악로 넘어 서울대학교 정문의 아치가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관악산이 우측으로는 삼성산이 한눈에 들어 와 사진에 담고 진행한다.

 

다시 도로 우측으로 서림동텃밭 지나 강남순환도로를 건널 수 있는 램프를 통과해 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금새 횡단보도에 도착을 해 진행 방향인 좌측의 관악산공원과 우측의 관악산역과 으뜸공원 뒤로 관악아트홀 및 아파트들이 보여 사진에 담고 신호를 기다려 신림로를 건넌다.

 

오늘 산행 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올지 아니면 다른 루트를 타고 진행을 할지 알 수 없어 관악산공원 입구를 사진에 담고 진행하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제법 많은 산책하는 사람들과 등산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제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빠르게 걸어가니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고 곧이어 도로 우측으로는 호압사와 석수역으로 갈 수 있는 산성산등로 입구가 나타나고 좌측으로는 관악산공원으로 통과할 수 있는 비포장임도로 통하는 등로 입구가 보이는데 오늘은 직진의 포장도로를 타고 빠르게 진행한다.

 

도로 우측으로 화장실도 통과하고 언덕을 넘으니 좌측 관악산공원을 통해 오는 비포장임도와 만나는 갈림삼거리 지나 좌측으로 무너미계곡에 많은 물이 흐르고 곧이어 좌측 호수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가 나타나 사진에 담고 좌측으로 진입한다.

 

그동안 잘 보이지 않던 청둥오리 몇마리가 물 위에서 한가롭게 헤엄을 치고 있는 호수공원에 도착해 사진 한장 남기고

 

돌이 박혀있는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지계곡도 통과하며 빠르게 걸어 진행하니 육각정자 지나 좌측에 무너미계곡을 두고 노란 개나리꽃이 만개한 등로를 타고 걸어간다.

아카시아숲이란 이정판 지나 꾸준하게 걸어 오르니 좌측 계곡에 해골바위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무장애숲과 모자봉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도 지나 다리를 건너 진행한다.

 

다리를 통해 계곡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건너 돌계단을 타고 오르니 좌측 쪽문을 통해 서울대학교로 진입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 옆으로 아카시아동산이란 이정판과 관악산에 얽힌 강감찬 전설이란 설명판이 보인다.

다시 다리를 통해 좌측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돌이 깔려있는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 오르니 계곡 건너 좌측으로 옥류샘이 보이고 곧이어 좌측에 사각정자와 쉼터들이 보이는 제4야영장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제 4야영장을 출발해 지계곡을 건너니 우측으로 철쭉동산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를 통과하고 우측으로 운동기구와 사각탁자 및 벤취쉼터들이 보이는 곳을 지나니 용천수란 이정판이 보인다.

여전히 넓은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가니 지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 건너 우측으로 수량이 적은 약수터가 나타나 잠시 들려 시원한 물 한바가지로 목을 축이고 진행을 이어간다.

 

약수터 지나 여전히 돌이 깔려있는 큰 고도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완만히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우측으로 삼성산 연꽃바위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 옆으로는 삼거리약수터라는 이정판도 서 있는 곳으로 무너미고개로 오르는 등로를 잘 찾아 올라야 할 길찾ㅈ기 주의 지점이기도 하다.

 

좌측으로 올라 우측에 작은 지계곡을 두고 그 계곡에 붙어있는 등로를 따라 오르니 뚜렷하고 넓은 산책로 같은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의자바위와 제2삼거리위 암반이란 이정판 지나 금새 우측의삼성산과 좌측의 학바위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사거리 안부인 무너미고개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 옆으로는 무너미고개라는 이정판도 서 있다.

 

무너미고개 지나 남쪽으로 작은 도랑같은 개울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잔돌들이 깔려있어 진행에 어려움도 느낀다.

잠시 후 우측능선 방향으로 삼성산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말라있는 삼성천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오르니 참나무 아래 낙엽들이 깔려있고 한동안 더 편안하게 걸어가니 드디어 팔봉능선과 수목원후문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만나 사진에 담고 팔봉능선 방향을 살펴본다.

 

지난 달 두번은 이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지나자마자 우측 참나무가 보이는 등로를 타고 무명묘지 2기를 통과해 진행을 했지만 오늘은 조금 더 동쪽으로 걸어 올라 넓은 공터가 보이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며 옛날 추억을 더듬으며 진행을 하기로 한다.

이곳은 11국기봉 종주를 하면서도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기에 눈에 익어 편안하게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보이고 진달래꽃들이 반겨주는 움푹 패인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쓰러진 굵은 소나무들 사이로 드디어 넓은 바위암반에 도착을 해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뒤돌아 멋진 풍경들을 감상하고 출발한다.

 

제1봉 혓바닥바위(구멍바위, 해산굴바위, 어금니바위)

삼성산 전경과 서울대학교 방향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어 사진에 담고 오르니 바위암릉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곧이어 팔봉능선 상 제1봉인 혓바닥바위(일명 구멍바위, 해산굴바위)에 도착을 해 사진 몇장 남기고 자세히 살펴보지만 혓바닥이란 말은 가장 상단에 있는 바위 모양이 그렇다는 뜻인지 잘 모르겠다.

 

제1봉인 혓바닥바위에서 좌측인 북쪽을 보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무너미고개 넘어 무너미계곡과 저 멀리 삼성산 들머리 지나 청룡산이 보이고 그 뒤로 국사봉도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등로 좌측 앞인 북동 방향으로는 자운암능선 위로 관악산정상의 철탑이 올려다 보여 사진에 담고 제봉을 조심하며 내려가니 우측으로도 기암들이 보여 사진에 담아 본다.

진행 방향인 제2봉의 두꺼비바위도 살펴보고 그 뒤로 보이는 빨래판바위암릉도 확인한 후 무명안부로 내려가 뒤돌아 보니 혓바닥 앞에 솟아 있는 바위가 마치 어떤 동물을 닮은듯 보이는데 어떤 동물인지는 모르겠다.

 

무명안부 지나 제2봉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다 우측인 남서 방향을 보니 삼성천계곡 뒤 저 멀리 비봉산이 보이지만 그 뒤로 보여야 할 수리산은 박무로 인해 찾을 수가 없어 생각보다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이제 두꺼비바위가 눈에 들어오는 지점까지 바위암릉을 따라 오른 후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만나고 올라 온 혓바닥바위가 앉혀있는 바위봉 뒤로 삼성산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제2봉 두꺼비바위와 분재소나무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오르니 두꺼비바위 앞에도 바위 하나가 서 있어 좌측으로 직벽바위를 타고 짧게 오르니 두꺼비바위가 나타나는데 그 두꺼비바위 바로 위쪽으로는 분재소나무 한그루도 눈길을 잡아 그 뒤로 올라 뒤돌아 함께 사진에 담아보니 구 뒤로는 삼성산 전경이 멋진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두꺼비바위 지나 이어지는 바위암반을 오르니 낙타바위가 반갑게 맞이해 주는데 그 낙타바위를 내려가면 다시 무명안부에 도착한다.

 

무명안부 넘어 사면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반을 타고 조심스럽게 오르니 등로 좌측인 북쪽으로 무너미계곡과 관악구의 나즈막한 산들이 보이고 그 우측인 북동 방향으로는 자운암능선과 관악산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하며 걸어가니 드디어 눈 앞으로 빨래판 암릉이 길게 펼쳐지고 그 앞 저 멀리 제3봉인 지네바위와 그 우측 뒤로 제4봉인 북바위(또는 문어머리바위)가 빤히 올려다 보이기 시작하고 그 좌측 뒤 저 먼곳으로는 KBS 송신소와 관악산 정상의 철탑과 축구공이 보인다.

 

조심하며 빨래판 암릉을 타고 걸어가니 바위틈 사이에 명품소나무가 보이고 빨래판 암릉 끝의 내려가는 길목에는 분재소나무도 보이는데 그동안 찾지 못했던 매바위를 찾느라 집중하다 보니 잠시 소나무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분재소나무와 명품소나무를 뒤돌아 빨래판 암릉과 함께 사진에 담고 내려가며 우측 위를 보니 멋진 매바위가 보이는데 지금까지 지나다니면서 만났지만 보는 방향이 달라 매바위로 보이지 않았던 바위임을 알고 역시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실감하는 시간이다.

 

매바위를 사진에 담고 안부로 내려 가 다시 완만하게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뚜렷한 등로가 보이는데 바로 왕관바위로 갈 수 있는 등로로서 왕관바위는 주등로에서 약 10여미터 좌측에 숨어 있기 때문에 잠시 다녀와야 한다.

관악산의 명물바위 중 하나인 왕관바위를 사진에 담고 뒤돌아 나와 이어지는 오르막 바위암릉을 따르니 좌측 옆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그곳으로 들어가 방금 전 만나고 올라 온 왕관바위를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사진에 담고 진행한다.

 

제3봉 정상의 지네머리바위

왕관바위를 내력=다 볼 수 있는 전망바위를 다녀 와 잠시 더 걸어 오르니 갈림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좌측은 우회등로이기에 우측 직등로 바위암릉을 오른다.

바위암릉을 직등으로 오르니 처음에는 매바위를 닮은 바위가 누워있어 이곳에 매바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처다봐도 매의 모습이 없어 오늘 다시 빨래판 암릉 끝자락에서 잘 찾을 수 있었다.

그 누워있는 바위 옆으로 세워진 특이한 바위도 보이는데 바로 제3봉 지네바위 정상의 지네머리에 해당하는 바위이기에 사진에 담는다.

 

제3봉 지네머리바위 뒤로 제4봉에 있는 북바위(문어머리바위)와 그 바로 윗쪽으로 고인돌바위가 보여 사진에 담고 내려가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다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우측 사면 방향으로 소나무 지나 북바위 일명 문어머리바위가 떨어질 듯 벽에 붙어 있는 모습이 보여 바로 아래로 이동을 해 사진에 담는다.

 

북바위 방향에서는 직접 바위암릉으로 오를 수 없기 때문에 뒤돌아 나와 좌측으로 오르니 넓은 바위암반 우측 가장자리 소나무 아래 고인돌바위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좌우측과 뒷쪽으로 멋진 풍경과 조망들이 펼쳐져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보지만 남쪽으로는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 수리산조차 보이지 않는다.

 

고인돌바위가 보이는 넓은 바위암반을 타고 오르니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쥐바위가 나타나 사진에 담는데 정면으로 방금 떠 오른 햇살이 강하게 비춰 조금 옆으로 돌아 사진에 담으니 진짜 쥐바위 모양과는 액간 다르게 느껴진다.

 

제4봉 정상의 소나무와 바위들

쥐바위를 사진에 담고 통과 해 뒤돌아 보니 완전히 다름 모습으로 보이고 삼성산을 배경으로 사진에 남기고 잠시 더 걸어 오르니 드디어 제4봉 정상의 소나무와 바위들이 보여 사진에 담는다.

 

제5봉 정상의 우산소나무

제4봉 정상을 지나 내려가니 짧고 평이한 소나무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무명안부로 내려갔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스럽게 우측으로 올라가니 바위 사이로 자라고 있는 제5봉인 우산소나무가 반겨주고 있어 KBS 송신소의 철탑들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겨본다.

 

제5봉 정상에서 진행 방향인 동쪽으로는 제6봉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나즈막한 수목원능선 뒤로 옹골찬 운동장(오봉)능선과 그 좌측 위로 육봉국기봉이 보이며 좌측으로는 삼성천계곡 넘어 학바위능선이 KBS 송신소로 이어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제 제5봉 정상의 우산소나무 지나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제4봉 정상 뒤 저 멀리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어 사진에 담고 조심해 내려가니 저 아래 안부에 누워있는 이정목 하나가 보이는데 바로 팔봉준기점이란 이정목으로 11국기봉이나 관악산과 삼성산 연계 산행을 하면서 너무 자주 넘나들었던 안부이기에 익숙하고 반갑기만 하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삼성천계곡 따라 망월암 분기점으로 내려갈 수 있고 우측으로 가면 불성사 지나 육봉과 운동장능선 갈림삼거리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사거리 안부이다.

 

팔봉분기점이란 이정목이 쓰러져 있는 안부 지나 사면 바위암반을 타고 오르니 반생반사 소나무와 분재소나무가 보이는 무명봉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 아래인 남서 방향으로는 8-4봉능선 좌측으로 불성사계곡과 수목원능선이 보이고 8-4봉능선 끝자락으로는 산성천계곡 우측 뒤로 천인암능선과 저 멀리 안양예술공원 남쪽으로 솟아있는 비봉산과 무인항공표지기봉이 보이지만 그 뒤로 보여야 할 수리산은 미세먼지속에 숨어 찾을 수가 없다.

 

풍경과 조망들을 즐기고 잠시 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우측인 남쪽으로 바위 위에 반생반사 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잡아 비봉산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제6봉 정상의 병풍바위

반생반사 소나무가 보이는 무명봉에서 지나 온 서쪽을 살펴보니 방금 전 넘어 온 제4봉과 3봉 뒤로 빨래판 바위암릉이 보이고 그 뒤 저 멀리로는 산성산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바위암릉을 내려가니 눈 앞으로 거대한 바위암봉이 나타나고 조심해 그 바위 위로 오르니 넓은 바위암릉이 펼쳐지는 제6봉 정상인 병풍바위인데 그 앞 끝자락에는 멋진 소나무들도 보여 진행 방향 저 멀리 제7봉과 그 좌측 뒤로 관음바위(횃불바위)와 장군바위 좌측으로 KBS 송신소와 관악산정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사진에 담아 본다.

 

진행 방향 우측이 제6봉 병풍바위를 알 수 있는 바위암벽으로 이뤄져 있어 정상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워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조심해 내려가니 작은 소나무들 지나 직벽이 나타나고 좌측으로는 굵은 소나무가 쓰러져 있어 우측으로 내려간다.

다시 안부로 내려갔다 나즈막한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무명바위봉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올랐다 내려 온 제6봉 벽면이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이는 모습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고 그 뒤로는 여전히 삼성산이 펼쳐져 있다.

 

등로 우측으로는 수목원능선과 운동장능선을 살펴보고 좌측으로는 학바위능선과 버섯바위와 합쳐진 학바위능선을 확인하다 보니 나즈막한 무명봉 넘어 다시 안부로 내려가는데 그 길목에서 진행 방향을 보니 제7봉 바위봉 앞으로도 바위암릉이 보이는데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무명봉 지나 내려가니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우측으로 우회해 안부로 내려가니 눈 앞으로 거대한 바위암벽이 보이고 우측 옆으로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오른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니 바위암릉 위에 분재소나무가 보이고 그곳 지나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무명봉 뒤로 제6봉이 숨어 있지만 저 멀리 삼성산은 여전히 멋진 배경이 되어주고 있다.

 

분재소나무 두그루가 보이는 무명봉 넘어 안부로 내려갔다 바위너덜등로를 타고 짧게 오르니 눈 앞으로 거대한 바위암벽이 가로막고 있어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그 바위암벽 위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무명봉 뒤로 제6봉 정상인 병풍바위가 보이고 그 넘어 저 먼곳으로는 여전히 삼성산 전경이 환상의 모습으로 멀어지고 있다.

 

조금 더 정상부로 올라 우측인 남서 방향을 보니 수목원능선과 운동장능선 뒤로 비봉산과 무인항공표지기봉 넘어 드디어 흐릿하지만 수리산이 실루엤으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비봉산과 수리산 사이로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져 있는데 미세먼지가 심해 잘 구분하지는 못하겠다.

 

제7봉 정상의 바위들과 소나무

주위 풍경과 제한된 조망을 즐기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드디어 팔봉능선 중 가장 위압적이고 아름다운 바위암봉으로 이뤄진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정상에는 몇개의 작은 바위들이 군집을 이루고 옆에는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정상 우측 옆으로 작은 공터를 확인하고 수리산과 비봉산 그리고 수목원능선과 운동장능선을 가깝게 확인하고 지나온 팔봉능선 뒤로 삼성산도 살펴본 후 내려가니 작은 돌탑 지나 예쁜 소나무들 넘어 안전철봉과 로프가 시작되는 상단에서 진행 방향인 동쪽과 북동쪽을 살펴보니 제8봉 정상 좌측으로 장군바위와 KBS 송신소 그리고 관악산정상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이제 안전철봉과 로프를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중간에 로프가 끊긴 평탄지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잠시 내려 온 등로를 올려다 보며 사진 몇장 남기고 남아 있는 짧은 암벽에 설치된 안전철봉과 로프를 타고 내려간다.

 

이제 안전철봉과 로프를 타고 제7봉 하산암벽을 완전히 내려가니 안부에 도착하는데 우측에 쓰러진 이정목이 있어 살펴보니 팔봉능선이란 이정목에 우측으로 불성사 하산 등로 표시가 보이고 지나온 방향으로는 왕관바위가 표시되어 있다.

우측 불성사로 내려 간 기억은 없는데 언제 한번 기회되면 이곳을 통해서도 올고 내려갈 기회가 있기를 바래본다.

 

팔봉능선 안부 지나 바위너덜 등로를 타고 잠시 오르니 마지막 팔봉으로 오르는 거대한 바위암릉이 나타나는데 그곳에도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바위암릉에 설치된 안전철봉과 러프를 타고 바위암릉 정상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제7봉의 거대한 암벽과 그 뒤로 삼성산과 천인암능선 그리고 그 좌측 뒤로 비봉산과 무인항공표지기봉 아래 삼성천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바위암릉을 올라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총알바위 지나 작은 바위군이 나타나고 그곳 지나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바위와 소나무들이 보이는 팔봉 정상에 도착을 해 좌우측으로 펼쳐진 풍경과 조망들을 즐겨본다.

 

팔봉전상을 내려가니 금새 안부에 도착하는데 팔봉능선입구라는 이정목과 제2국기봉이란 이정목 두개가 설치되어 있어 사진에 담고 팔봉국기봉 방향으로 오른다.

 

잠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니 드디어 이정목 2개와 분재소나무가 보이는 제2국기봉이자 팔봉국기봉 정상에 도착을 해 관악산 정상 방향의 주능선을 배경으로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데 국기봉 앞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아저씨 한분으로 인해 사진 한장 남기기도 쉽지 않았다.

다만 아직도 찟어진 태극기가 반쯤 걸려있어 아쉬움을 달래는데 언제나 깨끗하고 완전한 태극기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팔봉국기봉을 만나고 오늘은 먼저 관악산 정상부가 있는 북쪽이 아닌 우측의 남쪽인 육봉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늘 우회등로만 이용했었는데 오늘은 시간적인 여유도 느껴져 바위암릉을 따라 육봉으로 걸어가 보기로 하고 첫번째 비위암릉으로 올라 남동쪽을 살펴보니 우측에 육봉능선과 좌측으로 성묘능선 넘어 과천시가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청광종주 산줄기가 길게 이어져 있는데 우측 뒤 백운산과 광교산은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하기만 하다.

 

잠시 더 바위암릉을 따라 걸어가니 눈 앞으로 옹골찬 육봉능선 전구간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저 육봉능선을 만나것도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에도 가물거려 조만간 저 바위암릉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 볼 기회가 있기를 바래본다.

그 육봉능선 뒤로는 모락산과 백운산 및 광교산이 보이는데 미세먼지가 심해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다.

 

첫번째 바위암릉을 넘어가니 잠시 부드러운 소나무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눈 앞에 거대한 바위암릉이 앞을 가로막아 그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해 오른다.

바위암릉 정상으로 올라 제일 먼저 북쪽을 살펴보니 관악 주능선 뒤 저 멀리 팔봉국기봉과 KBS 송신소로 이어지는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남서 방향으로 짙은 미세먼지로 아쉬웠던 풍경과 달리 너무 환상적인 풍경이다.

 

북서 방향으로는 방금 전 올라 온 팔봉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곳에서 등로 우측인 서쪽을 보니 바로 말 아래 불성사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 위로는 팔봉능선 뒤 저 멀리 산성산 전경이 약간의 박무속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남서 방향으로는 잠시 후 만나게 될 운동장능선 뒤 저 멀리 비봉산과 수리산이 흐릿하게 드러나 있고 등로 좌측인 동쪽으로는 육봉능선과 케이블카능선 뒤로 과천시와 청계산이 흐릿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미세먼지가 심해 아쉬운 시간이다.

진행 방향으로 육봉국기봉도 확인하며 바위암릉 넘어 마지막 무명봉을 통과하니 선돌과 제1국기봉 이정목이 서 있고 그 뒤 바위암반에도 분재소나무가 보이는데 그 분재소나무 위로 올라 북쪽으로 뒤돌아 보니 관악산 주능선이 정상 방향으로 환상의 풍경으로 펼쳐져 있다.

 

첫번째 분재소나무를 지나 바위암반을 오르니 정상부에 또 다른 분재소나무 한그루가 보이는데 좌측 안부 넘어 솟아 있는 육봉국기봉을 함께 사진에 담아 보니 멋진 작품이 되었다.

 

운동장능선 최상단부의 바위암봉을 좌측으로 내려 가 안부 지나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육봉국기봉 방향으로 올라 뒤돌아 서쪽을 살펴보니 운동장능선이 좌측 아래로 펼쳐지고 그 넘어 여전히 삼성산 전경이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서쪽과 북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을 확인하고 남서 방향으로 수리산을 찾아 보니 여전히 흐릿한 실루엣으로 남아 있어 언제나 깨끗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다시 바위암봉 정상 우측인 남쪽으로 올라 어렵게 육봉국기봉을 사진에 담고 잠시 우측 아래로 내려가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긴 후 관양능선을 따라 내려가 보기로 한다.

 

남쪽 전망데크로 내려가 제일 먼저 남쪽과 남남서쪽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관양능선의 바위암릉이 펼쳐지고 우측 뒤로는 옹골찬 남성미를 뿜어내고 있는 운동장(오봉)능선이 생각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이 산객을 부르고 있다.

그 뒤로는 여전히 비봉산과 무인항공표지기봉 넘어 수리산이 흐릿한 실루엣으로 펼쳐져 있는데 그래도 팔봉능선을 타고 오를 때 봤던 모습보다는 뚜렷해 다행이란 생각이다.

 

이제 남남동쪽을 살펴보니 우측 아래로 내려갔다 운동장능선을 따라 올라 와야 할 팔각정이 있는 능선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사진 중앙부로는 안양성남고속도로 뒤 우측으로 모락산과 그 좌측으로 백운산과 광교산 그리고 그 좌측으로 바라산과 우담산이 하오고개로 낮아지고 있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동쪽으로 눈을 돌리니 바로 눈 앞으로 육봉 바위암릉이 펼쳐지고 그 뒤로 과천시 넘어 관악지맥의 매봉이 앞으로 보이고 그 뒤 좌측으로 청계산에서 우측 하오고개 넘어 우담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미세먼지속에서도 확실하게 구분되고 있다.

 

이제 남쪽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아래 관양능선의 바위암봉이 보이고 그 뒤로 팔각정이 있는 능선 뒤로 안양시의 거대한 빌딩들과 건물들 뒤로 군포와 의왕시로 이어지는 도시가 펼쳐지는데 미세먼지로 한계에 부딪히고 좌측 옆으로는 모락산이 우측 옆으로는 수리산이 양쪽으로 보초를 서듯 서 있다.

 

이제 육봉국기봉을 출발해 나무계단을 타고 짧게 내려가니 전망대와 불성사 및 국기봉을 알리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보이고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버리고 우측 바위암릉으로 올라 우측인 서쪽을 보니 잠시 후 타고 올라 와야 할 바위암릉인 운동장능선(일명 오봉능선) 뒤로 여전히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다.

 

그곳에서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기 직전 파노라마 사진으로 넓게 잡아보니 우측으로 운동장능선 최상단 뒤로 삼성산 전경이 보이고 그 좌측 아래로 바위암봉 뒤 저 멀리 비봉산과 무인항공표지기봉 그리고 그 뒤로 수리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내려갔다 다시 올라 와야 할 전망대가 있는 산줄기 뒤로 모락산이 펼쳐져 있다.

 

이제 바위암릉을 조심하며 내려 와 바위너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119구급함이 나타나는데 진행 방향으로 관양동과 비산3동 및 인덕원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표시가 보인다.

잠시 후 다시 나타나는 바위암릉으로 올라 우측을 보니 잠시 후 팔각정에서 올라와야 할 운동장능선 넘어 삼성산이 보이는데 운동장능선은 육봉국기봉에서 볼때보다 훨씬 더 장쾌한 바위암릉으로 이뤄져 있어 마치 자운암능선을 연상시킨다.

 

이제 등 뒤를 올려다 보니 소나무와 바위암릉 뒤 저 멀리 육봉국기봉과 그 아래로 전망데크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불성사로 갈 수 있는 운동장능선의 최상단부의 거대한 바위암릉이 올려다 보인다.

 

잠시 걸어 내려가니 우측으로 바위암릉 앞에 분재소나무 한그루가 멋지게 자라고 있고 그곳으로 올라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거대한 바위 하나가 바위암릉 위에 솟아 잇고 그 뒤 저 멀리 좌측으로는 모락산이 우측으로는 수리산이 보이며 그 사이로 거대한 안양시의 빌딜들이 미세먼지속에 희미하게 펼쳐져 있다.

사진 중앙부 바로 우측으로는 종합운동장이 내려다 보이는데 우측 운동장능선은 저곳에서 산행이 시작되고 마무리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처럼 보인다.

 

바위암릉을 따라 진행하며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멋진 풍경과 조망들을 사진에 담다보니 커다란 바위 지나 벤취쉼터 하나가 보이는 곳 우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그 좌측으로는 길게 내려가는 바위암릉이 함께 내려가고 있어 바위암릉을 타고 진행이 가능한지 살펴보지만 확인할 수 없어 포기하고 마음 편히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 계단이 끝나는 지점 좌측으로 가 바위암릉을 사진에 담아 본다.

 

바위암릉을 사진에 담고 내려가니 눈길은 자꾸만 우측의 거대한 바위암릉으로 가 멈추기를 반복하고 사진에 담으며 잠시 더 걸어 내려가니 우회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바위암릉이 보여 올라 가 보니 남근석을 닮은 듯 보이기도 하고 바나나를 닮은듯한 바위 하나가 눈길을 잡는다.

 

그 남근석을 닮은 바위 지나 나즈막한 바위봉에서 뒤돌아 보니 나무계단을 타고 우회한 우측의 바위암릉 뒤 좌측으로 높게 솟아 있던 바위와 바위암릉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내려오며 살펴보니 이곳 관양능선 역시 바위암릉이 재미있지만 편안하게 진행하기엔 위험해 보이기도 한 능선으로 각인된다.

 

그 바위암릉에서 우측의 거대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운동장능선의 바위암릉과 내려 온 육봉을 올려다 보며 많은 사진으로 남기고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은 후 내려가니 우측 바위틈 사이로 분재소나무 한그루가 보이고 고래처럼 보이는 바위 지나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진행하며 앞을 보니 좌측의 모락산과 우측의 수리산 사이로 안양시를 내려다 보니 미세먼지 속에 빼곡한 빌딩 숲이 보이기 시작한다.

 

등로 좌측 앞인 남동 방향으로는 6-3봉능선과 백운사능선 뒤로 문원동의 무명봉과 그 넘어 관악지맥의 매봉 줄기가 보이고 그 뒤로 청계산 망경대와 이수봉 우측이자 매봉 뒤로 국사봉이 솟아 있으며 그 우측으로 낮아지는 하오고개 넘어 우담산과 바라산 그리고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걸어 내려가며 등로 좌우측과 진행 방향 그리고 지나온 육봉을 다시 한번 더 살펴보고 진행하니 금새 넓은 원형 전망데크에 도착을 하는데 남쪽으로 안양시 관악산 전망대란 안내판이 붙어 있어 살펴보니 우측의 수리산 수암봉에서 좌측 끝자락의 청계산 옥녀봉 아래 서울대공원과 렛츠런 파크서울까지의 조망을 알려주고 있다.

 

그 전망데크에서 뒤돌아 지나 온 등로가 펼쳐진 북쪽을 보니 군데군데 바위암릉 사이로 소나무들이 보이고 그 우측 끝자락에는 육봉국기봉과 전망데크가 빤히 올려다 보인다.

 

원형 전망데크에서 잠시 쉬면서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출발하니 등로 좌측으로는 여전히 청광종주 산줄기가 유혹하고 진행 방향인 남쪽으로는 모락산과 수리산 사이로 안양시의 거대한 빌딩숲이 펼쳐져 있으며 우측으로는 여전히 운동장능선이 거대한 바위암릉을 이루며 흐르고 있다.

잠시 더 내려가니 바위 위에 작은 돌탑이 보이고 그곳 지나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쉬었던 원형 전망데크 뒤로 내려 온 바위암릉이 올려다 보이는데 그 능선에 막혀 육봉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바위 지나 잠시 더 내려가니 진행 방향으로 현대아파트까지 2500m 거리가 남아 있다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국기봉에서 겨우 380m 내려 온 지점으로 제법 내려왔다고 생각했는데 거리상으로는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

이정표 지나 잠시 더 걸어 내려가니 바위 사이로 분재소나무 한그루가 보여 모락산과 수리산 사이 안양시를 배경으로 사진과 추억을 남긴다.

 

분재소나무를 지나 내려가며 팔각정이 있는 능선과 그 뒤로 모락산 및 백운산과 광교산을 살펴보며 진행하니 다시 내리막 나무계단이 보이고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좌측을 보니 바위 사이로 또 다른 분재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며 계단 주위를 살펴보니 바위틈 사이로 이제 꽃몽우리가 부풀어 오르고 있는 진달래나무들이 보여 사진에 담아 보는데 약 1주일 후면 만개해 새로운 등로가 생길 듯 싶다.

계단 지나 바위 사이를 헤집고 주의하며 내려가니 우측으로는 운동장능선이 진행 방향으로는 모락산과 안양시내 및 수리산이 여전히 아름답게 보이고 등로 좌측으로는 명품소나무 뒤로 청광종주 산줄기가 길게 펼쳐져 있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니 해발고도가 낮아질수록 진달래꽃이 만개되기 시작하고 계속 나타나는 바위너덜 등로를 따르니 또 다른 바위암반과 너덜 등로 옆으로 불성사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제 내려가야 할 팔각정 전망대까지는 670m 남아 있다는 방향과 거리표시가 보인다.

 

이정표 지나니 활짝 핀 진달래꽃들이 반겨주고 곧이어 바위들이 사라진 소나무 등로가 빛이 날 정도로 반질거린다.

잠시 걸어 내려가니 갑자기 나무터널이 나타나고 산책로 같은 반질거리는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 진행하니 간촌약수터 갈림삼거리 이정표와 넝쿨숲이란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우측 팔각정 전망대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간다.

 

이정표와 이정목을 지나 더욱 넓어지고 반질거리는 소나무 등로를 타고 걸어가니 일반복장을 한 시민들이 자주 보이는데 동네를 걸어 다니듯 담소를 나누는 모습인 보기 좋아 보인다.

그렇게 한동안 더 편안하게 소나무 등로를 따라 빠르게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누군가 작은 화단을 만들어 꽃들을 심어 놔 잠시 발걸음 멈추고 눈맞춤을 하고 걸어가니 길게 이어지는 바위암반 지나 소나무 사이로 핀 진달래꽃들이 화사하게 반겨준다.

 

소나무 사이로 펴 있는 진달래꽃들을 살펴보며 사진에 담다 보니 종합운동장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만나는데 팔각정 전망대는 바로 좌측 옆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좌측으로 걸어 내려가니 팔각정 전망대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안양시 전경이란 안내판도 보이는데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생각보다 좋지 않아 어렵게 몇장의 사진만 남기고 곧바로 뒤돌아 나온다.

 

갈림삼거리로 뒤돌아 나와 이제 좌측인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짧게 소나무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등로 우측으로 위험 경고판과 그 좌측 옆으로 내리막 나무계단이 시작되며 그 좌측 옆으로는 종합운동장과 관양계곡 갈림사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곳에서 우측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관양계곡 방향으로 내려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이곳 팔각정 전망대에서 관양동이나 종합운동장까지는 일반 산책로 같은 소나무 등로이기 때문에 들머리와 날머리를 확인하는 것보다 더 이상의 기대는 할 수 없을 것 같아 아쉬움 속에서도 위안을 삼아본다.

 

우측 관양계곡 방향으로 설치된 긴 내리막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나무계단 최상단에는 관양계곡(뱀골)에 오봉능선(수목원능선)이란 글씨가 보여 어느곳이 진짜 오봉능선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계단 우측 위를 보니 잠시 후 만나야 할 운동장능선 우측 뒤 저 멀리 방금 전 내려 온 관양능선이 보이고 곧이어 나무계단이 끝나면서 마른계곡인 관양계곡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계곡 건너 희미한 오르막 등로를 찾아 진행을 이어간다.

 

말라있는 관양계곡 건너 능선으로 오르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은 안양시내 방향으로 내려가는 느낌이라 우측 능선을 찾아 오르니 초반부터 희미한 능선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바위들과 바위암반들이 돌출된 오르막 등로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제 관양능선과 완전히 헤어지고 운동장능선으로 가파르게 오르니 등로는 거친 바위너덜등로와 바위암반이 적당하게 혼재되어 있는 오르막 등로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르다 등로 좌측을 보니 비봉산과 수리산이 아주 가깝게 보이기 시작하고 등 뒤로는 모락산과 안양시내 및 수리산이 드넓게 펼쳐진 모습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등로 우측 뒤로는 모락산과 백운산 및 광교산 좌측으로 청광종주 산줄기가 보여 사진에 담으며 오르니 활짝 핀 진달래나무들이 자꾸만 발목을 붙잡는다.

 

가끔 보이는 바위암반 지나 오르니 또렷한 소나무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바위너덜 등로로 변하면서 커다란 바위들과 바위암반이 조금 더 자주 나타나기 시작한다.

바위 사이로 피어난 분홍빛 진달래꽃들을 살펴보며 방금 전 헤어져 올라 온 팔각정 전망대 줄기도 살펴보고 오르니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그 암릉 위로 올라 뒤돌아 보니 관양능선과 운동장능선 날머리 뒤로 안양시내 좌우측으로 모락산과 수리산이 빤히 내려다 보인다.

 

그곳에서 등로 좌측의 청계산에서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산줄기와 모락산 그리고 수리산과 비봉산 지나 우측으로 수목원능선 넘어 삼성산까지 파노라마 사진에 담아 한눈에 살펴보니 올망졸망 멋진 조망이 펼쳐져 있다.

 

몇장의 사진을 더 담은 후 바위암릉을 출발해 오르니 바위너덜 등로가 이어지고 등로 좌측으로는 수목원능선과 삼성산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잠시 더 소나무 오르막 등로를 타고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니 다시 바위암릉이 시작되고 그곳으로 올라 남동쪽을 살펴보니 관악지맥의 매봉과 그 뒤로 청계산에서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산줄기가 길게 펼쳐지고 그 우측 가운데로 안양성남고속도로가 펼쳐져 있다.

 

이제 등로 우측 앞으로는 잠시 전 내려 온 관양능선의 바위암릉이 보이고 곧이어 커다란 바위 하나가 등로 옆으로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걸어 오르니 기암이 보이고 등로 우측에서 남쪽으로 펼쳐진 조망들을 살펴본 후 남서 방향을 바라보니 운동장능선 우측으로 안양종합운동장과 체육공원 뒤로 비봉산과 무인항공표지기봉 좌측 넘어 수리산이 조금 더 선명해진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다시 바위암릉 지나 짧은 소나무 등로를 타고 오르니 또 다시 바위암릉이 이어지고 한동안 더 그 바위암릉을 따라 오르면 등로 우측으로 청광종주 산줄기가 미세먼지 속에 길게 펼쳐져 있고 그 가운데 좌측 앞으로는 안양성남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백운산과 광교산 우측인 사잔 중앙부 뒷쪽으로는 모락산이 솟아 있는데 나즈막한 해발고도에 비해 상당히 높게 보인다.

 

다시 남쪽과 남서 방향을 살펴보고 방금 전 만나고 뒤돌아 올라 온 팔각정 전망대가 있는 능선도 살펴본 후 오르니 등로 주변으로 다양한 모습의 소나무들이 반겨주고 눈 인사를 나누며 진행하다 보니 등로 우측으로 방금 전 유공국기봉에서 내려갔던 관양능선의 바위암릉이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몇장의 사진에 남기고 오르다 위를 올려다 보니 눈앞에 펼쳐진 바위암봉 위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보이는데 정상으로 올라가서도 같은 모습으로 반겨줄지 궁금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소나무가 보이는 바위암릉으로 오르려고 살펴보니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해 보여 좌측으로 돌아 정상으로 오르고 뒤돌아 바위와 소나무를 살펴보니 아래에서 봤던 멋진 모습은 사라지고 바위 뒤에 숨ㅇㄴ 소나무는 한그루가 아닌 두그루가 보이는데 역시 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모습에 홀로 웃업본다.

 

바위암릉 정상으로 오르니 제일 먼저 등로 좌측인 서쪽으로 오늘 아침에 타고 올라 온 팔봉능선 뒤로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고 진행 방향인 북쪽으로는 팔봉능선 중 제7봉이 우람한 남성미를 풍기며 존재감을 알리고 이제부터 타고 올라야 할 운동장능선의 옹골찬 바위암릉이 육봉국기봉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한눈이 들어오는데 그 능선 뒤 저 먼곳으로는 다시 이어가야 할 관악주능선 상 KBS 송신소와 정상의 청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눈 앞에 보이는 바위틈 사이로 자라는 소나무들은 한그루 한그루가 모두 다양한 모습과 제나름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만들고 사진에 담으며 시간을 보니 이제 정오를 넘어가고 있어 시간적으로는 여유를 되찾는 순간이다.

잠시 더 바위암릉을 타고 걸어 진행하다 등로 좌측 앞을 보니 팔봉능선 전 구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역시나 남성미 풍기는 바위암릉이 길게 한몸처럼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팔봉능선 좌측인 서쪽으로는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고 그 좌측인 남서 방향으로는 이제 바로 발 아래 수목원능선이 보이는데 그 수목원능선 역시 숨겨진 제법 옹골찬 바위암릉처럼 뻗어 있으며 그 뒤로 비봉산과 저 멀리 수리산이 흐릿하게 펼쳐져 있다.

수리산 좌측인 남쪽으로는 방금 전 올라 운동장능선 뒤로 안양시가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모락산 지나 방금 전 만나고 올라 온 관양능선 뒤로 과천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과 청광종주 산줄기가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진 모습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진행 방향인 북쪽으로 길게 펼쳐진 바위암릉과 그 사이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을 살펴보고 잠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데 거꾸로 내려오는 등산객 한명이 보이고 교행하며 조금 더 진행하니 바위암릉 앞으로 삼형제 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잡고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아쉬워 방금 전 보고 돌아 선 바위암봉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등로 웇ㄱ 앞으로 보이는 육봉과 관양능선을 사진에 담고 출발하니 삼형제 소나무 뒤로 거대한 바위암릉이 펼쳐지는데 양쪽으로 낭떨어지 모습을 하고 있어 담력이 없으면 공포심이 생길듯한 모습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진행에는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바위암릉 우측 뒤로는 육봉정상의 국기봉과 그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관양능선이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제 바위암릉을 타고 전진하며 등로 좌측을 보니 여전히 팔봉능선과 수목원능선 뒤로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어 사진에 남기며 조심해 바위암릉을 건너가니 좁은 공터에 바위들과 한쪽 옆으로 분재소나무 두그루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여 사진에 남기는데 바람의 영향인지 위로 자라지 못하고 옆으로 가지만 길게 펼쳐진 모습인 아프면서도 기특하기만 하다.

 

급할 것 없으니 지나온 운동장능선 뒤로 수리산과 안양시 그리고 모악산과 청광종주 산줄기를 사진에 담고 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육봉국기봉에서 원형 전망데크로 내려가는 관양능선이 바로 지척으로 길게 펼쳐져 있어 살펴보니 내려갈 때 보이지 않던 풍경들도 눈에 들어 와 몇장의 사진에 담아둔다.

 

이제 남서 방향으로는 지나온 운동장능선에서 우측으로 분기해 내려가는 또 다른 나즈막한 바위암릉 한줄기가 비봉산 방향으로 흘러 내리고 있어 살펴보니 바로 수목원능선으로 자세히 확인해 보니 비봉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이고 그 비봉산 뒤로는 여전히 흐릿한 수리산이 펼쳐져 있다.

언젠가 저 수목원능선도 따라 오르거나 내려가며 이곳 운동장능선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제 북서서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바로 눈 앞으로 수목원능선과 팔봉능선이 이어지듯 펼쳐진 산줄기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데 살펴보니 이어진 능선은 아니고 불영사계곡을 두고 분리된 좌측의 수목원능선과 불성사계곡 건너편으로 8-4봉능선이 마치 한몸처럼 보일 뿐이고 그 뒤 저 멀리 삼성천계곡 위로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으며 그 좌측으로 천인암능선이 흘러내리고 있다.

 

다시 해발고도가 높아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진행하는 산행이다 보니 사방팔방 어디를 바라봐도 멋진 풍경과 조망이 열려있는데 다만 짙은 미세먼지가 남아 있어 여전히 시야가 제한되어 아쉬움도 남긴다.

그래도 바위 위에서 남쪽을 뒤돌아 보니 운동장능선과 관양능선 끝자락 뒤로 안양성남고속도로가 안양시를 가르며 뻗어있고 그 뒤 우측으로는 모락산이 모락산 좌측으로는 더욱 희미해진 백운산과 광교산 좌측으로 바라산과 우담산이 이어지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며 진행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니 좌측 앞으로 팔봉능선의 제7봉이 군계일학의 모습으로 솟아있고 그 ㅂ바로 우측 옆으로는 운동장능선의 바위암릉이 육봉국기봉으로 이어지며 그 육봉 좌측 뒤로는 KBS 송신소와 철탑이 솟아있는 관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관악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우측으로는 관양능선과 그 뒤로 청광종주 산줄기를 살펴보는 재미에 빠져 많은 사진에 담고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진행하니 눈 앞으로 직벽이 보이고 그 뒤로 이어지는 육봉까지의 암릉과 그 좌측 뒤로 이어지는 관악주능선이 자꾸만 눈길을 사로 잡으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고 있어 사진에 담으며 천천히 조심해 이동을 한다.

 

진행 방향의 바위직벽을 사진에 담고 그 뒤로 이어지는 또 다른 바위암릉이 아름다워 줌으로 당겨 찍어 보니 생각보다 거대한 바위암릉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쉽지 않은 산행임을 알리고 있다.

그래도 멋진 풍경과 조망에 쉴새없이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조심해 바위암릉을 내려가니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좌우측으로도 뚜렷한 등로가 보이는 갈림사거리로서 아마도 좌측으로 불성사 하산 등로가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관양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아닐까 추측을 해 본다.

 

사거리 안부에서 지나온 방향으로 뒤돌아 보니 우회한 바위암릉 상단부의 바위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반겨주는데 마치 로봇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무장한 듯한 인상이 웃음짓게 만들고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고 안부를 출발한다.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을 사진에 담으며 천천히 진행하니 등로 우측 앞으로 관양능선 위로 육봉국기봉이 보이고 관양능선 뒤로 청광종주 산줄기도 살펴보며 지나 온 바위암릉 좌측 위를 보니 바위암봉 정상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잠시 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며 등로 좌측 앞을 보니 아침에 걸어 올라 온 팔봉능선 전구간이 또렷하게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는 숨어있는 불성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불성사는 최근들어 자주 들리게 되는 사찰 중 한곳으로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16세기 후반에 새겨진 금석문에 의하면 인진왜란 전후로 창건되었다고도 추정되는 곳으로 그 후 화재로 소실과 중창을 거듭하다 현재의 모습으로 중창된 것은 1970년대 이후로서 현재는 대웅전과 신선각 및 요체가 주용 건물로 남아있다.

 

불성사를 가운데 두고 팔봉능선과 관악주능선 뒤 저 멀리 정상 그리고 우측으로 이제부터 만나야 할 운동장능선 뒤로 육봉국기봉을 살펴보고 사진에 담으며 좌측을 살펴보니 바위암봉에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 뒤로 팔봉능선과 삼성산이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산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직벽의 바위암벽을 우측으로 우회해 오르니 다시 무명봉으로 오르는데 정상에는 멋진 명품소나무 옆으로 고뇌바위 하나가 세상 시름 모두를 껴 안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산객을 반겨준다.

 

이제 평탄하게 이어지는 짧은 바위암릉 정상으로 올라 방금 전 지나 온 바위암릉을 살펴보니 요새에 건설된 단단한 성처럼 보이고 그 성에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가 끈질긴 생명력을 증명이라도 하듯 살아가는 모습에서 용기를 얻어본다.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전진하며 진행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니 환상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어 조금 더 넓게 사진을 펼쳐 담아보니 좌측의 팔봉능선 중 제7봉과 정상 뒤로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솟아있고 중앙부로는 이제부터 걸어 올라야 할 운동장능선이 우측 뒤 육봉국기봉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 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 북쪽과 북북서 방향을 올려다 보니 팔봉능선 전구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사진에 담으며 바위암릉 끝까지 걸어가니 그 끝자락에는 이슬을 먹고 사는 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사로 잡는데 물 한모금 얻기 힘든 바위틈에서 어찌 그리 푸르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잇는지 경외롭기만 하다.

진행 방향의 육봉으로 이어지는 운동장능선을 사진에 담고 바위암릉을 조심해 내려가며 뒤돌아 보니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이 자꾸만 눈길에 밟히는데 앞으로는 가끔씩이라도 들려 눈맞춤을 해 줄수 있기를 바래본다.

잠시 후 흙길이 다져진 반질거리는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으로는 연등이 걸려있어 아마도 불성사에서 걸어 둔 연등처럼 보이고 좌측 앞으로 진행하면 불성사를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불성사 갈림삼거리 안부 지나 바위암릉으로 다시 올라 뒤돌아 보니 타고 올라온 거대한 운동장능선의 바위암릉이 큰 골격을 이루며 펼쳐지고 그 뒤로는 비봉산과 수리산이 여전히 희미한 모습으로 산객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지나온 옹골찬 운동장능선의 바위암릉을 뒤돌아 보고 서쪽과 북서서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불성사계곡 뒤로 아침에 만났던 팔봉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고 그 넘어 저 멀리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는데 저 삼성산은 산행을 하면서 하루종일 아름답게 보였던 풍경 중 하나이기도 한데 변한 모습도 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등로 좌우측으로 펼쳐진 능선들과 등 뒤로 보이는 안양시와 주변 산들을 살펴보고 사진에 담은 후 다시 전진하니 눈 앞으로 거대한 바위암벽이 나타나고 사진에 남기고 내려갔다 우측으로 돌아 오르며 산행을 이어가는데 이제 운동장능선도 그 끝자락이 보일 듯 가깝게 다가 온 느낌이다.

 

바위암벽 위 정상으로 오르니 바위들 사이로 소나무 한그루가 보이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 온 운동장능선의 바위암릉 뒤로 여전히 비봉산과 무인항공표지기봉 넘어 수리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팔봉능선 끝자락 넘어 삼성산이 펼쳐져 있다.

 

남쪽으로 눈을 돌리니 길게 휘어져 내려가는 바위암릉의 운동장능선이 우측으로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수리산과 안양시 그리고 좌측 뒤로 모락산이 더욱 흐릿해진 모습으로 산객의 애간장을 태우지만 어찌보면 몽환적인 모습이 더 황홀하게 다가오는 시간이기도 하다.

 

잠시 더 그 바위암릉에서 주위 풍경과 조망들을 즐기고 소나무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니 드디어 자주 만났던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은 불성사로 우측은 바위암릉을 우회해 육봉국기봉으로 진행하고 직진은 바위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해 관악주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안부인데 11국기봉 산행 시 늘 만났던 곳이기에 이제 친숙하기까지 하다.

 

우측 육봉국기봉은 오늘 만나고 관양능선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바위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해 주능선을 따라 오르니 다시 바위암반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진행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나 팔봉국기봉 뒤로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등로 우측 앞으로는 케이블카능선이 과천시 방향으로 길게 펼쳐지고 과천시 넘어 청계산이 보여 사진에 담고 등로 좌측을 보니 오늘 만났던 팔봉능선 뒤로 여전히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으며 좌측 바로 발 아래로는 불성사가 내려다 보인다.

 

남서 방향으로는 운동장능선과 삼성산 및 천인암능선 뒤로 비봉산과 수리산이 보이고 우측 아랫쪽으로는 불성사도 살짝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동쪽으로는 케이블카능선과 육봉능선 북쪽 사면을 살펴본 후 그 앞으로 과천시 넘어 청계산도 확인하고 우측 등로를 타고 짧지만 가파르게 오르니 아침에 만났던 팔봉국기봉에 다시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팔봉국기봉 우측인 동쪽으로 내려가 북쪽으로 걸어가다 우측을 보니 과천시 넘어 청광종주 산줄기가 박무속에 길게 펼쳐져 있고 곧이어 철제 팔봉 안내판 지나 좌측 우회등로가 갈라지는 갈림삼거리 넘어 횃불바위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담는데 그 횃불바위 뒷쪽으로는 관악주능선 뒤로 KBS 송신소와 관악산정상의 철탑이 보인다.

 

횃불(불꽃 또는 삼지창)바위 지나 좌측 우회등로를 따라 진행을 했었는데 오늘도 주능선의 바위암릉을 타고 진행하기로 하고 횃불바위 뒤로 이어지는 바위로 올라 뒤돌아 보니 횃불바위의 모습은 사라지고 우측 뒤로 화살촉을 닮은 바위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횃불바위 우측 뒤로는 방금 전 다녀 온 팔봉국기봉이 벌써 멀어진 모습으로 올려다 보인다.

 

횃불바위 지나 계속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걸어 전진하니 좌측 아래 우회등로 넘어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분재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사로잡아 삼성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본다.

 

분재소나무를 사진에 담고 뽁뽁이를 닮아 있는 바위암릉을 타고 조금 더 걸어가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횃불바위 뒤로 팔봉국기봉이 보여 사진에 담고 진행하니 진행 방향 언덕 넘어로는 드디어 장군바위가 조금 더 가깝게 다가와 있고 그 뒤로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소나무 사이로 올려다 보인다.

등로 우측으로는 과천시와 청광종주 산줄기가 계속 보이고 좌측으로는 삼성산과 팔봉능선이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우회등로와 만나 바위암반을 타고 오르니 물고기바위가 보이고 다시 이어지는 바위암반 상단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우측으로 팔봉국기봉 좌측으로 육봉국기봉 지나 육봉능선이 살짝 드러나 있다.

 

바위암반 상단에서 뒤돌아 팔봉국기봉과 육봉국기봉을 살펴보고 북쪽으로 진행하니 바위암릉이 연이어 나타나고 곧이어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우회등로는 좌측으로 내려가며 이어지지만 오늘은 직진의 거대한 바위암릉과 장군바위가 올려다 보이는 능선으로 오르며 진행하기로 한다.

 

가파른 바위암릉을 따라 올라 중간지점에서 암릉을 좌측에서 우측으로 넘어가니 멋지고 굵은 소나무들과 공터 지나 바위암릉이 이어져 있어 그 바위암릉을 타고 정상부로 올라 뒤돌아 남쪽을 보니 연꽃바위(불꽃바위)가 장군바위 바로 직전에 솟아있다.

 

연꽃바위를 보고 다시 우측으로 내려가 북쪽으로 오르니 장군바위 북쪽의 바위상단까지 오를 수 있고 그곳애서 뒤돌아 남쪽을 보니 드디어 장군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몇장의 사진에 담고 조심해 바위를 내려온다.

 

장군바위 지나 북쪽으로 조금 걸어가니 저 멀리 주능선 끝자락에 KBS송신소가 보이고 그 좌측 뒤로 관악산 정상의 철탑들이 솟아 있어 사진에 담고 등로 좌우측으로는 삼성산과 청광종주 산줄기도 확인을 하면서 진행한다.

이제 눈 앞에 바위암릉과 그 위로 소나무들이 보이고 그곳을 지나니 다시 안부로 내려갔다 우회등로를 좌측으로 보내고 직진의 짧은 바위암벽을 타고 올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관악산 우이암이 나타나는데 실제 우이암처럼 보이지 않고 물고기를 닮은 듯 보이기도 한다.

 

관악산 우이암을 지나 잠시 더 걸어가니 좌측 우회등로와 만나는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이어지는 약간의 바위암릉을 통과하니 헬기장 전 갈림길이란 이정목이 서 있는 안부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좌측의 우회등로를 버리고 직진의 헬기장 방향으로 오르며 진행을 이어간다.

 

안부 지나 조금 더 걸어 오르니 헌상굿은 바위 하나가 길목을 지키고 서 있는데 언듯 보면 개코원숭이를 닮아 보이기도 하다.

저 험상굿은 얼굴은 언제나 밝고 환하게 펼 수 있을지 궁금한 시간이기도 하다.

 

개코원숭이 바위 지나 바위너덜 등로를 따라 오르니 전망바위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사방팔방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과 조망을 많은 사진에 담아 본다.

하지만 만족되지 않는 사진들로 인해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전체적인 풍경과 조망을 한장의 사진에 담고 살펴보니 좌측 끝자락부터 케이블카능선과 용마능선 뒤로 우면산이 보이고 그 우면산 우측 뒤로 구룡산과 대모산 지나 인능산과 청계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계산 우측으로는 하오고개 넘어 우담산과 바라산이 나즈막하게 보이고 그 우측으로 백운산과 광교산 지나 모락산이 솟아 잇으며 우측 가장 먼곳으로는 수리산이 길게 펼쳐진 모습들도 눈에 들어온다.

수리산 앞으로는 비봉산이 보이고 그 비봉산 앞으로는 육봉능선과 팔봉능선 지나 방금 전 만나고 넘어 온 장군바위도 지척으로 보이고 우측 가장자리로는 삼성산국기봉과 삼성산정상이 솟아 있어 한동안 많은 사진들을 담으며 그 이름들도 불러준다.

 

전체적인 풍경이 너무 넓어 이제 반으로 잘라 남쪽과 서쪽을 살펴보니 우측 가장자리로 삼성산정상과 국기봉 좌측 뒤로 비봉산과 수리산이 보이고 그 수리산 앞으로는 팔봉과 육봉이 날개를 편듯 양쪽으로 펼쳐져 있고 육봉 뒤 저 먼곳으로는 모락산과 그 좌측으로 백운산 및 광교산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리고 있어 사진에 담고 한동안 살펴본다.

 

멋진 풍경과 조망들을 파노라마로도 담고 일반 사진으로도 많이 담은 후 전망바위를 출발해 걸어가니 현위치 KBS 헬기장 이정표 지나 금새 폐허가 된 듯 보이는 KBS 송신소 헬기장에 도착을 해 KBS 송신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우측 전망바위 방향으로 오르니 이정목 지나 분재소나무가 서 있는 바위에 도착한다.

 

헬기장 우측 위 전망바위에서 제일 먼저 남쪽을 살펴보니 우측 가장자리로 방금 전 지나 온 헬기장 넘어 저 멀리 수리산이 보이고 그 좌측 중간쯤에 육봉능선 좌측 뒤로는 모락산과 그 좌측 옆으로 백운산과 광교산이 박무속에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제 남동쪽으로 눈을 돌리니 케이블카능선 뒤로 과천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는 좌측의 청계산(좌측의 옥녀봉-망경봉-이수봉-국사봉)에서 하오고개 넘어 우담산과 바라산 지나 백운산과 광교산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이제 눈을 북동 방향으로 돌리니 바로 눈 앞으로 케이블카능선 뒤로 자하동천계곡이 흐르고 그 넘어 용마능선이 아름답게 과천시 방향으로 흘러 내려가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그 좌측 뒤로는 우면산 지나 가운데 가장 먼곳으로 구룡산과 대모산이 하나의 봉우리처럼 붙어 있다.

그 구룡산과 대모산 우측으로는 인능산과 청계산 들머리가 보이고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청계산의 옥녀봉과 망경대가 치례로 늘어서 있는데 그 앞 아랫쪽으로는 과천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이제 북쪽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앞으로 연주암이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 뒤로 말바위능선 넘어 기상관측 레이더와 관악산정상 및 연주대와 그 위로 응진전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사당능선을 따라 관악문과 용마능선 분기점인 헬기장봉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전망바위에서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헬기장으로 뒤돌아 나와 북쪽의 바위암릉 옆으로 내려가 안부에 도착하니 우측인 동쪽 방향으로 케이블카능선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좌측인 서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니 삼성천계곡 갈림삼거리 입구에 도착을 한다.

그곳에서 우측인 북쪽으로 바위너덜 등로를 따라 잠시 걸어가다 등로 옆을 보니 올 들어 처음 보는 노랑 제비꽃이 활짝 펴 웃어주고 있어 잠시 발걸음 멈추고 눈맞춤을 해보고 진행한다.

 

노랑제비꽃을 사진에 담고 조금 더 걸어가니 흰제비꽃이 다시 산객의 마음을 붙잡아 잠시 발걸음 멈추고 눈맞춤하고 사진에 담는다.

흰제비꽃의 꽃말은 순수와 정결 및 무언의 사랑이고 3월에서 5월 사이에 산지나 숲속의 반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이름 그대로 흰색 꽃이 피고 꽃잎이 작으며 단정해 고요한 분위기를 준다.

제비꽃 중에서 희귀하게 흰 꽃을 피우는 품종이다.

 

제비꽃들을 사진에 담고 출발하니 우측으로 KBS 송신소 건물이 올려다 보이고 그 건물을 우측에 두고 돌계단을 오르니 그 계단 위로 굵은 소나무들이 쓰러져 있어 조심하며 통과한다.

다시 이어지는 바위너덜길과 돌계단을 따라 조금 더 전진하니 드디어 좌측으로 학바위능선 갈림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직진 방향으로는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한 KBS 송신소로 오를 수 있는 나무계단이 보인다.

 

이제 좌측 학바위능선 방향으로 짧게 올라 무명바위봉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제일 먼저 북쪽과 북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소머리바위봉이 보이고 그 우측 뒤로 616m 바위암봉 지나 말바위를 통해 기상관측 레이더와 관악산정상과 연주대 위 응진전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사당능선을 따라 관악문이 있는 579.5m봉 우측으로 용마능선 분기점인 559.3m의 헬기장봉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이제 북쪽으로 잠시 후 올라 만나야 할 소머리바위봉을 줌으로 당겨 살펴보니 여전히 어느 바위가 소머리를 닮아 있는지 모르겠는데 오늘에서야 좌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바위 하나가 소머리를 닮아 있어 그 바위를 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이제 무명바위봉을 내려 가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 안부를 건너 학바위능선 최상단에 있는 소머리바위봉으로 오르니 초입에 바위암릉 위 뿌리가 드러나 있는 소나무 두그루가 반겨주고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해 정상으로 오르니 솟아 있는 바위 뒤 북쪽으로 관악산 정상의 기상관측 레이더와 관악산 정상의 철탑이 보인다.

 

이제 동쪽과 북동동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 연주암과 암자 뒤로 석탑이 보여 줌으로 당겨 사진에 담아 보는데 저 연주암을 들린 것도 꽤 오래된 기억으로 10여년은 넘은 듯 느껴진다.

 

소머리바위봉에서의 풍경과 조망 역시 환상적으로 사방팔방으로 확 트인 정상에서 많은 사진들을 담고 그 이름들을 불러 준 후 북쪽 바위 틈 사이로 내려갈 수 있을까 살펴보지만 처음 시도하는 하산 등로이기 때문에 포기하고 올라갔던 등로를 따라 다시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 안부로 내려간다.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 안부에서 우회등로를 버리고 소머리바위봉을 좌측에 두고 사면 등로를 따라 걸어가니 바우암릉이 보이는 안부 지나 616m 바위봉으로 오르는 바위암릉이 이어진다.

그 바위암릉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 북쪽 가장자리로 가 내려다 보니 잠시 후 만나야 할 제3깔딱고개와 마당바위 및 헬기장으로 갈 수 있는 등로가 빤히 내려다 보여 사진에 담고 본격적으로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겨본다.

 

먼저 북쪽을 살펴보니 마당바위와 말바위능선 뒤로 축구공을 닮아 있는 기상관측 레이더와 그 우측 뒤로 관악산정상과 그 우측 옆 연주대 위 응진전이 붉은 연등으로 색다르게 보인다.

정상 좌측으로는 자운암능선이 흘러 내리고 우측으로는 사당능선이 관악문봉 방향으로 흘러 내리는데 그 뒤로는 드넓은 서울 시내가 희미하게 펼쳐져 있다.

 

 

남쪽으로는 소머리바위봉과 그 좌측으로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 안부 지나 KBS 송신소 철탑들이 솟아 있고 그 사이 저 먼곳으로는 모락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북동 방향으로는 자하동천계곡과 용마능선 뒤로 우면산이 보이고 그 우측 옆으로 양재동과 과천의 렛츠런 파크서울과 서울대공원이 보이고 그 뒤로 구룡산과 대모산 그리고 그 우측 뒤로 인능산과 청계산 진입로 지나 옥녀봉과 망경봉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남서 방향으로는 좌측 가장자리에 방금 전 만나고 내려 온 소머리바위봉이 솟아있고 그 우측으로 학바위능선 지나 팔봉능선과 우측 뒤로 천인암능선과 삼성산국기봉 및 삼성산 정상이 보이고 그 뒤로 비봉산과 가장 먼곳으로 수리산이 겹쳐진 모습으로 아침보다는 조금 더 깨끗한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눈을 북서 방향으로 돌리니 도림천계곡 우측 뒤로 옹골찬 자운암능선이 흘러 내리고 그 중앙으로는 무너미계곡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넘어 청룡산과 장군봉이 보인다.

무너미계곡 뒤로는 삼성산 주능선 넘어 건우봉과 목골산이 보이고 장군봉 우측 뒤로는 국사봉도 펼쳐져 있는데 이제는 눈을 감고도 찾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이름들이다.

 

조금 더 무명바위봉에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그 이름들을 불러 준 후 바위암릉을 따라 조심히 내려가니 마지막 바위암릉에는 굵은 로프까지 설치되어 있다.

그 로프를 따라 바위암릉을 완전히 내려간 후 완만하게 이어지는 흙길을 타고 내려가니 드디어 제3깔딱고개 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시간을 보니 이제 오후 2시를 넘어가고 있어 오랫만에 사당능선과 승천거북바위능선을 따라 귀가하기로 결정한다.

 

깔딱고개에서 잠시 고민하다 오늘도 마당바위로 올라 말바위능선을 통해 관악산 정상으로 오르기로 하고 바위암릉을 따라 마당바위로 가 동쪽으로 연주암 암자와 석탑 지나 과천시와 청계산 및 청광종주 산줄기를 살펴보고 남쪽으로 616m 바위암봉과 KBS 송신소를 사진에 담고 진행 방향인 북쪽으로 말바위능선과 기상관측 레이더 그리고관악산정상과 연주대 위 응진전을 사진에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마당바위 지나 말바위능선으로 오르니 처음 오는 등산객들인지 두려움에 너무 힘들게 진행하고 있어 한참을 기다렸다 말바위 이정판과 말바위를 지나 바위암릉 좌측으로 오르니 또 다시 바위암릉 상단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뒤돌아 남쪽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말바위능선과 마당바위 뒤로 616m 바위암봉과 그 좌측 뒤로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드높게 솟아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기상관측 레이더가 빤히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가파르게 내려가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등로를 따르니 우측 헬기장에서 올라오는 나무계단과 만나 좌측으로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연주대 전망데크가 나타나 그곳에서 연주대 설명판 뒤로 연주대 위 응진전과 관악산 정상을 사진에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연주대 전망데크를 출발하며 우측 아래를 보니 복원 후 오랫동안 들리지 못한 관악사가 빤히 내려다 보이는데 복원되기 전에는 자주 들려 식사도 하고 쉬어가며 고운 추억을 남겼는데 복원 후에는 어쩐 일인지 들려 볼 기회 자체가 없어 아직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이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좌측으로 기상관측 레이더와 기암 지나 자운암능선 진입로에 안전철봉들이 보이고 그곳 지나 짧은 거리에 보이는 돌계단을 타고 오르니 드디어 관악산정상인데 오늘은 평일인데도 아이스께끼를 파는 아저씨가 보여 하나 사 목을까 고민하다 포기하고 다른 등산객에게 부탁을 해 정상에서 고운 추억을 남겨본다.

 

종교시설에서 단체 등산객들이 올라 와 잠시 기다렸다 정상석을 사진에 담고 바위암반 상단으로 올라 가 지나 온 남쪽을 향해 사진 몇장 남기고 잠시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겨보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조심해야 할 듯 싶다.

 

관악산정상의 바위암반 상단에서 제일 먼저 북동쪽을 살펴보니 사당능선 상 관악문봉 뒤 좌측으로 우면산이 보이고 그 뒤로 드디어 흐릿한 롯데타워가 솟아있으며 그 우측으로는 구룡산과 대모산이 한몸처럼 보인다.

그 우측으로는 인능산과 청계산 들머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청계산 옥녀봉과 망경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져 있으며 그 아래로는 서울대공원의 호수와 좌측 앞으로 황톳빛으로 빛나는 렛츠런 파크서울이 보인다.

 

이제 관악산정상의 삼각점을 사진에 담고 사당능선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잠시 내려가다 북쪽과 북북서쪽을 내려다 보니 좌측의 자운암능선과 우측의 수영장능선과 사당능선 아래로 드넓은 서울대학교가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청룡산과 장군봉 그리고 국사봉이 차례로 보이고 좌측으로는 삼성산 들머리와 주능선 뒤로 건우봉도 보이지만 한강 넘어 보여야 할 남산과 북한산은 박무속에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나무계단을 타고 잠시 더 걸어 내려가며 이제는 등로 우측 앞인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자하동천계곡을 가운데 두고 좌측의 용마능선과 우측의 케이블카능선이 나란히 과천시를 향해 달려가고 그 뒤로 과천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그 넘어 청광종주를 이루는 산줄기를 따라 함께 달려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첫번째 나무계단이 끝이나고 우측의 바위를 지나 다시 이어지는 갈지자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진행 방향인 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앞에 579.5m의 솔봉이 솟아있고 그 우측 뒤로 사당능선의 관악문봉 상이란 봉우리 뒤로 관악문봉 하란 봉우리가 솟아있고 그 좌측 아래로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사당능선이 411.7m인 해태상과 헬기장봉에서 우측으로 급격하게 꺽여 사당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우측으로 우면산이 보이는데 사진 좌측 가장자리 뒷쪽으로는 한강 넘어 남산과 남산타워가 희미하게 내려다 보인다.

 

이제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바로 발 아래로 수영장능선의 암릉이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흘러 내려가고 그 우측으로는 사당능선과 411.7m인 해태산이 있는 헬기장에서 좌측인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분기하는 승천거북바위능선이 보이고 그 끝자락에는 청룡산 지나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오늘 내려가야 할 등로가 한눈에 들어 와 사진에 담아 보는데 아직도 하산해야 할 거리가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사진 중앙부 뒷쪽으로는 서달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마루금 넘어 한강과 남산 그리고 삼각산이 희미하게 실루엣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계속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며 계단 우측을 살펴보니 오래 전 이 나무계단이 설치되기 전 사당능선을 타고 오라 마지막 관악산 정상으로 오르던 거대한 바위암벽엔 아직도 녹슨 철로프와 인공 홀더들이 보여 사진에 담고 끝까지 내려가니 무명안부 지나 금새 579.5m인 솔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솔봉 역시 환상적인 풍경과 조망 명소이기에 한동안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수영장능선을 다시 한번 더 눈에 담고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과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수영장능선 갈림삼거리 지나 글씨가 지워진 철제안내판 우측으로 관악사 갈림삼거리를 통과한다.

 

무명안부 지나 바위 언덕을 넘어가니 K21 관악문(상)이란 이정판 지나 다시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계단 좌측으로 분재소나무를 만나 사진에 남기고 계속 내려가니 다시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오르막 바위암릉이 이어진다.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짧은 나무계단이 다시 나타나고 그 우측 바위암릉 사이로 촛대바위가 서 있어 관악산 정상에서 KBS 송신소로 이어지는 관악주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촛대바위 지나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선돌 하나를 다시 사진에 담고 바위암릉 상단으로 오르니 드디어 579.5m의 관악문 위에 덮혀있는 지도바위와 우측으로 오뚜기바위가 나타난다.

 

이제 관악문을 통과하며 관악산 정상의 철탑을 두고 사진놀이를 즐기고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우측으로 K20 관악문(하)란 이정판이 보여 함께 사진을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관악문 지나 좌우 양쪽으로 조망을 즐기며 내려가니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이지만 오늘은 너무 많은 사진들을 남겼기 때문에 눈으로만 확인하고 바위암릉을 따라 계속 내려가니 다시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 나무계단이 보인다.

그 계단을 내려가니 우측으로 과천향교로 내려갈 수 있는 이정목과 관악수목원 안내판이 보이는 안부 지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우회등로를 버리고 직등으로 바위를 따라 오르니 군벙커들이 줄지어 보이는 주능선 끝자락에 드디어 용마능선 분기점인 559.3m의 헬기장봉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긴다.

 

헬기장 우측 아래로 보이는 전망바위로 내려가 남동쪽을 살펴보니 용마능선을 가운데 두고 좌측은 용마계곡이 우측으로는 자하동천계곡이 보이고 그 뒤로 거대한 과천시의 아파트 단지들 넘어 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청광종주 산줄기가 길게 펼쳐져 있다.

 

이제 방향을 북동쪽으로 돌리니 가운데 우뚝 솟은 무명안봉을 가운데 두고 우측으로는 관문사거리능선이 흘러 내려가고 좌측으로는 출입이 금지된 남태령능선이 보이는데 저 남태령능선은 오래 전 한번 걸었던 기억이 전부이다.

남태령능선 뒤로는 우면산과 그 뒤로 롯데타워가 희미하게 솟아있고 그 우측 뒤로 양재동 지나 구룡산과 대모산이 여전히 한몸처럼 붙어 있으며 그 우측으로는 인능산이 살짝 보이고 있다.

 

이제 눈을 전망바위 뒤인 남서 방향으로 돌리니 우측 가장자리로 방금 전 통과한 579.5m의 관악문봉과 그 뒤로 관악산정상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말바위능선과 616m암봉 지나 소머리바위봉과 KBS 송신소가 차례로 줄지어 늘어서 있다.

 

잠시 더 그 전망바위에 앉아 많은 사진을 남기고 쉬었다 일어 나 헬기장을 통해 북쪽으로 내려가니 드디어 다시 사당능선 우회등로와 만나는데 이제부터 내려가야 할 안전목책이 설치된 바위암릉 위 언덕이다.

 

부실한 안전목책이 설치된 바위암릉을 따라 안부로 내려갔다 바위들이 박혀있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라 전망데크 앞까지 진행한 후 바위 위로 올라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앞에 579.5m인 관악문봉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그 우측 뒤로는 관악문(상)이란 봉우리와 관악산 정상의 철탑이 솟아있고 좌측 뒤로는 KBS 송신소의 철탑이 솟아 있어 마치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듯 보인다.

 

넘어 온 관악산 정상부를 살펴보고 사진에 담은 후 텅 비어있는 전망데크 지나 한동안 편안한 소나무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우측으로 남근석과 파이프능선이 분기하는 K11 헬기장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통과한다.

 

헬기장을 지나니 겨울철 눈꽃과 상고대가 아름다웠던 소나무 등로가 열리고 오랫만에 바위가 아닌 편안한 흙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이정표와 소나무 뒤로 안전목책이 시작되는 지점 좌측 옆으로 분재소나무가 보인다.

 

이제 바위암릉에 안전목책이 설치된 내리막 등로를 따라 내려가며 진행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니 직진으로 내려가던 사당능선이 411.7m인 전망데크와 해태바위 및 헬기장봉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좌측 뒤로는 이 산객이 내려가야 할 승천거북바위능선이 살짝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그 뒤로 서울대학교 지나 새실봉과 청룡산 지나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오늘 산행등로가 한눈에 펼쳐져 있어 사진에 남겨보는데 우측 뒤로는 여전히 한강 넘어 남산과 삼각산이 박무속에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잠시 더 안전목책을 따라 바위암릉을 내려가니 또 다시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펼쳐지고 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며 좌측 뒤를 살펴보니 지나 온 관악문봉과 그 우측 뒤로 관악산 정상이 아름답게 올려다 보인다.

한동안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끝이나고 잠시 흙먼지 풀풀나는 바위들이 박혀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다시 나무계단이 보이고 그 아래 전망데크에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승천거북바위 우측 아래로 흐르는 사당능선 뒤로 서달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마루금과 한강 넘어 남산 그리고 그 좌측 뒤로 삼각산이 보이는데 삼각산은 너무 흐릿해 실루엣으로만 존재감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다시 반질거리는 바위암릉이 이어지고 곧이어 부드러운 흙길이 펼쳐지는데 오랫만에 솔향기 맡으며 걸어가니 등로 좌측으로 암반천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지점 한쪽에 새로 생긴 G19 손바닥 나무(상)이란 이정판이 보이는데 어느나무가 손바닥 나무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정판 지나 한동안 더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소나무 등로를 지나니 눈 앞으로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분재소나무가 보이는데 늘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사진 한장 남기기 어여뤘는데 오늘은 텅 비어있어 관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분재소나무 지나 완만하게 오르니 좌측으로 승천거북바위능선 분기점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예전에는 이곳에서 곧바로 헬기장으로 올랐지만 오늘은 해태바위가 보고 싶어 조금 더 마당바위 방향으로 사당능선을 따라 언덕을 넘어간다.

잠시 후 등로 좌측으로 K9 해태상(상)이란 이정판이 보이는 곳에서 직진의 사당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크게 꺽어 완만하게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드디어 해태바위를 만나 사진에 담아본다.

 

해태상(상) 바위를 지나자마자 관악지맥 상 411.7m 헬기장봉에 도착을 해 헬기장과 전망데크 뒤로 관악산 정상을 두고 사진 한장 남기고 우측으로 흘러 내리는 승천거북바위능선으로 빠르게 내려간다.

 

내려가니 잠시 부드러운 흙길이 펼쳐지고 곧이어 가파른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지만 바위암릉이 사라져 걷기에는 편안한 느낌이다.

한동안 더 편안하게 걸어 내려가니 안부 지나 완만하게 오르는데 등로 양쪽으로는 만개한 진달래꽃들이 피로한 심신을 달래주기 시작해 기분 좋게 진행하고 곧이어 등로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바위틈에 자라 피어난 분홍색 진달래가 너무 고와 눈길을 잡는다.

 

저낭바위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올려다 보니 암반천계곡 우측으로 수영장능선과 우측 가장자리로 자운암능선이 가파르게 내려오고 그 정상에는 철탑이 솟아있는 관악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눈을 우측인 남서서 방향으로 돌리니 바로 앞 암반천계곡과 수영장능선 및 자운암능선 끝자락 넘어 저 멀리 삼성산 전경이 펼쳐지는데 좌측으로 삼성산국기봉과 철탑이 솟아 있는 정상 우측으로 뾰족한 깃대봉국기봉과 암반이 보이고 우측 뒤로는 삼성산 장군봉이 솟아있는데 그 뒷쪽인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으로 갈 수 있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전망바위 지나 부드러운 소나무 등로를 따라 편안하게 걸어가니 해발고도가 낮아지며 진달래꽃이 완전히 만개해 눈길이 호사를 하면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예쁜 진달래꽃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눈맞춤을 하면서 사진에 담고 내려가니 K14 승천거북전망대란 이정판이 서 있는데 전망대는 또 어디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정판 지나 잠시 편안한 소나무 아래 진달래꽃 등로를 타고 걸어 내려가니 다시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곧이어 등로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올라 가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드넓은 서울대학교 캠퍼스 뒤로 삼성산 전경이 펼쳐지고 가운데로는 깃대봉능선이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흘러 내려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전망바위 지나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니 갈림삼거리에 도착하고 이제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니 등로 우측으로 바위암릉이 연달아 나타난다.

등로 좌측 앞으로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보이기 시작하고 분홍빛 진달래꽃들과 눈맞춤을 하며 진행하니 바위너덜 등로 지나 다시 나즈막한 바위암릉에 도착을 해 북서 방향으로 솟아 있는 관악사삼거리 넘어 새실봉을 살펴본다.

 

바위암릉 지나 진달래꽃이 만발한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드디어 좌측으로 승천거북바위능선 진입로가 나타나지만 평일이고 학생들이 버스정류장에 많이 모여있어 조금 더 우측 능선을 따라 관악사삼거리까지 진행한 후 도로 건너 새실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위 조망처에서 남쪽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내 관악사삼거리 지나 저 멀리 관악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가파른 오르막 바위너덜등로를 따라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솟아 날 정도로 오르니 산 전체가 분홍색으로 변할 정도로 많은 진달래꽃이 만개해 반겨주고 그렇게 한동안 걸어 올라 우정각 사각정자와 운동기구가 있는 지점 바로 아래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이는 곳으로 가니 바위틈에 자라서 활짝 핀 진달래가 너무 고와 잠시 발걸음 멈추고 몇장의 사진으로 남긴다.

 

전망바위로 올라 서울대학교와 승천거북바위능선 뒤 저 멀리 관악산정상을 사진에 담고 잠시 쉬어간다.

 

관악산을 살펴보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어르신들이 운동도 즐기고 쉬고 있는 우정각 사각정자가 보이는 쉼터에 도착을 해 우측 전망바위로 올라 관악산과 롯데타워를 살펴보고 새실봉으로 올라 바위암봉에 설치된 179.7m의 삼각점을 줌으로 당겨 사진에 남긴다.

 

전망바위로 자리를 옮겨 남서 방향으로 드넓은 서울대학교 캠퍼스 뒤로 삼성산 전경을 사진에 담고 그 이름들을 불러 준 후

 

바위암릉을 건너 삼각점이 박혀있는 바위암봉 아래로 이동을 하니 벽면에 자라고 있는 진달래나무에도 고운 분홍색 진달래꽃이 만개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에 담고 오랫동안 잘 버텨주길 바래 본다.

 

이제 바위암봉인 새실봉을 내려 와 미끄러운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등로 우측으로 새송이버섯을 닮은 버섯바위가 자리를 지키고 있어 사진에 담아 보는데 관악산 버섯바위능선의 버섯바위보다 훨씬 더 버섯처럼 보인다.

 

버섯바위 지나 지루할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 서울둘레길과 관악산둘레길이 겹쳐진 산책로를 따라 한동안 걸어 오르니 서울둘레길 관악산공원과 사당역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좌측 관악산공원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니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새실고개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도로 건너 청룡산둘레길를 따라 오르니 갈림사거리 지나 사각쉼터와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곳을 통과하고 잣나무 군락지를 넘어 지루하게 둘레길를 타고 걸어가니 보라빛 제비꽃들이 등로 주변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공터 지나 오르니 다시 갈림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갔다 우측으로 평이하게 진행하니 등로 주변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비둘기 두마리가 지척으로 보이는데 사람들이 다가가도 피하지 않고 먹이 활동을 하고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이제 청룡산둘레길도 끝이나고 신림배수지와 용천사 지나 거대한 아파트 단지 옆 도로를 따라 걸어가며 진행 방향인 서쪽을 보니 건물들 사이로 마지막에 만나야 할 장군봉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제 아파트 단지들도 끝이나고 카페와 세차장 지나 다시 쑥고개에 도착을 하고

 

도로 건너 마지막으로 장군봉둘레길로 오르니 만개한 조팝나무의 하얀꽃들이 마치 눈이 내린 듯 아름답게 등로를 밝히고 있다.

 

장군봉둘레길 남쪽의 조망처에서 오늘 만났던 관악산과 그 우측의 삼성산 및 건우봉을 살펴보고 운동장으로 이뤄진 장군봉정상으로 올라 운동장 한바튀를 돌아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드디어 아파트가 보이는 조망처에서 북동 방향으로 마을 풍경을 사진에 담는 것으로 오늘 길게 걸었던 관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랫동안 궁금했던 안양시에서 육봉국기봉으로 이어지는 관양능선과 운동장능선을 완전 무결하게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이름이 붙어있는 팔각정전망대까지 왕복을 하면서 즐겼던 바위암릉 산행으로 궁금증은 완전히 해소를 했던 산행으로 남겨본다.

그동안 수도없이 올랐던 관악산이지만 안양시와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걸어 본 것은 삼성천계곡등로와 삼성산쪽 등로가 전부였는데 그동안 궁금증을 가지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관양능선과 운동장능선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했던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는 안양시와 과천시에서 시작하거나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등로를 찾아 관악산의 속살을 조금 더 알아 보고 오랫만에 육봉 암릉을 타고 바위산행도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