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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텃밭 가꾸기

by 칠갑산 사랑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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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시 텃밭에 들려 많이 자란 채소들을 보며 행복한 시간이 되고,

 

이번주에는 옆지기가 캄보디아로 가 있기 때문에 집에서 아이들이 퇴근하기 전 청소도 해 놓고 저녁도 준비하다 보니 텃밭에 들리기 어려웠는데 오늘도 오후에 잠시 둘레길을 돌아볼까 하다가 귀찮아 뒹굴다 그냥 보내기 아쉬워 차량을 타고 오랫만에 텃밭에 들려본다.

몇일 사이에 많이 자란 김장 배추와 무우로 인해 고랑에 파종한 아욱과 갓은 이제 잡초처럼 잘 자라지도 못하고 고사직전이기에 보이는 모종들만 일부 텃밭 가장자리로 이식해 주고 누렇게 변한 채소들의 잎새귀들을 제거해 주고 나니 그래도 약간의 공간이 남아 있어 보기 좋다.

다만 지난해보다 조금 더 바짝 모종을 붙여 심다보니 자라면서 공간이 부족해 일부 모종은 충분히 자라기 어려워 보여 다음주 옆지기가 돌아오며 함께 들려 일부는 뽑아 얼갈이라도 담아 먹어야 할 것처럼 보인다.

부실하던 쪽파들도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아 자라고 있어 기대를 해 보는데 다만 배추 옆으로 심어 놓은 쪽파들은 배추잎들이 크면서 햇볕을 잘 볼 수 없어 정상적으로 자라기 어려워 보여 걱정이다.

당분간은 자주 들려 벌레들과 달팽이를 잡아줘야 할 듯 보이고 아래쪽 누렇게 변해가는 잎새들도 제거해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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