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둘레길 그리고 강감찬텃밭까지 산행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7월 01일 (월요일 당일 산행과 텃밭 둘러보기)
산행날씨 : 오전엔 약간의 구름이 있었으나 오후부터 맑고 무더웠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21도에서 영상 31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118.5m)-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둘레길-청룡산(159.8m, 군부대 헬기장)-청룡산둘레길-약수터-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둘레길-버섯바위-새실봉(179.7 삼각점봉, 바위암봉)-우정각 사각정자와 전망바위-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서울대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서울대학교 후문-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서울융합과학교육원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관악산둘레길-사당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134.6 삼각점봉(안양422 삼각점, 헬기장)-서울대학교 후문 갈림삼거리-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1.50 Km (스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강감찬텃밭에서 잡초제거 및 물주는 시간 포함)
산행트랙 :
산행시간 : 무더위에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둘러보며 진행하여 03시간 27분 (15시 13분에서 18시 40분까지)
강감찬텃밭에서 잡초제거 및 물 뿌려준 시간 포함
하반기가 시작되는 첫날에도 다시 둘레길를 따라 텃밭으로 가 여름용 쌈채소들을 확인하고 운동삼아 즐겼던 시간들
어제는 오랫만에 관악산으로 올라 길게 산행을 즐긴 후 옆지기와 만나 텃밭으로 이동을 해 그동안 잘 수확해 먹었던 봄채소들의 꽃대가 올라 와 쌈채소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기에 모두 제거하고 여름용 쌈채소 모종을 구매해 심어 놓고 물을 주고 귀가를 했기에 궁금증 생겨 오늘 다시 늦은 오후에 둘레길을 따라 운동삼아 텃밭으로 가 본다.
텃밭으로 가고 오는 길에 등로 옆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사진에 담고 어제 짙은 안개로 보이지 않던 관악산을 살펴보며 진행하다 보니 역시 여름철 산행은 땀으로 진행이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했던 시간이다.
물을 1리터 이상 마시고 텃밭에서 여름 채소에 물을 뿌려준 후 시원한 물로 세수도 하고 손도 닦으며 무더위를 식혀 보지만 다시 둘레길로 올라 가니 온 몸이 흥건히 젖을만큼 굵은 땀방울이 쉴새없이 흐른다.
묵직한 다리를 이끌고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따라 귀가하니 허기가 지고 옆지기가 준비해 준 구운 고구마로 저녁을 대신하니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오후 늦게 잠시 강감찬텃밭이 궁금해 동네 뒷산을 통해 산책하듯 다녀오기로 한다.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관악산둘레길을 타고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 위에서 남쪽으로 관악산정상을 살펴보니 어제는 짙은 안개속에 전혀 보이지 않던 정상이 이렇게 깨끗한 모습으로 이 산객을 반겨준다.
집을 출발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또 출발하면 생각했던 운동을 즐길 수 있으니 오늘도 어렵게 집을 나서 가까운 장군봉으로 진입하며 살고 있는 마을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예전에는 판자촌으로 잘 알려진 마을이지만 이제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 서 상전벽해로 변해버린 마을이다.
장군봉 북쪽의 국사봉인데 겨울철 나뭇가지의 잎새들이 모두 떨어진 계절에는 뚜렷하게 보였었는데 이제는 나뭇가지들이 자라며 제대로 된 국사봉 한번 살펴보기도 쉽지 않다.
장군봉둘레길에 있는 체육과 아래로 보이는 플랭카드와 이정표
장군봉둘레길에서 남서 방향으로 보이는 건우봉도 담아보고
남남동 저 멀리로는 관악산 정상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데 어제는 짙은 안개속에 숨어 아쉬움을 남겼다.
남동 방향으로는 봉림중학교 옆으로 나 있는 도로 뒤 저 멀리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고
장군봉둘레길에서 동쪽으로 바라 본 이 산객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남부순환로 뒤 저 멀리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보인다.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길게 이어진 나무계단을 타고 장군봉 정상의 운동장을 돌며 만난 무궁화꽃이 활짝 펴 반겨 주는데 어제는 만났던 기억이 없어 하룻 사이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장군봉 정상에 설치된 운동기구들과 운동장 넘어 저 멀리 나뭇가지 위로 관악산 정상부가 보이고
북동 방향으로 거대한 아파트 단지 뒤 저 멀리 보여야 할 잠실의 롯데타워는 오늘도 파란 하늘속에 흔적을 찾기 어렵다.
운동장 한쪽에 설치된 오래 전 부부간첩에 관한 설명서
장군봉 정상의 운동장도 한바퀴 돌아 다시 둘레길로 내려 와 남쪽의 조망처에서 관악산과 삼성산을 살펴보니 오늘은 깨끗한 모습이 인상적으로 펼쳐져 있다.
이제 장군봉을 완전히 벗어나 쑥고개로 이동을 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진행 방향인 동쪽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고
좌측에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두고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니 아파트 단지 안으로 지나온 방향으로 장군봉근린공원과 진행해야 할 방향으로 청룡산이란 글씨가 보이고
아파트 단지를 거의 다 빠져 나와 지나 온 아파트 단지를 사진에 담는다.
마지막 편의점 지나 청룡산둘레길 입구의 용천사로 오르며 길가에 피어있는 예쁜 원추리도 만나는데 대부분 노란 원추리만 생각했는데 이곳의 원추리는 분홍빛이다.
덕유산 서봉 오르막 등로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노란 원추리 군락지가 생각나는 시간이다.
원추리 옆으로는 수줍게 피어있는 비비추도 보이는데 처음에는 다른 모습이라 비비추임도 알지 못하고 자료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참나리꽃도 아름답게 피어있는데 털중나리와 비슷하지만 살눈의 차이에서 구분된다.
용천사 앞에서 좌측으로 올라 텃밭을 들렸다 내려올 땐 직진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올 것이다.
용천사 지나 좌측으로 꺽어 청룡산둘레길로 접어들자마자 등로 옆으로 예쁜 분홍색 접시꽃이 반겨준다.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니 금새 군부대 헬기장이 보이는 청룡산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보이는 저 ㅡㅌ 언덕 위 굵은 아카시아나무에 누군가 159.8m의 청룡산임을 알리는 종이코팅지를 붙여 놨다.
개망초 한가족이 오순도순 모여있는데 다른 이름으로 계란꽃으로도 불린다는데 정말 계란을 후라이했을 때 모습과 너무 유사하기 때문이다.
많은 꽃잎들이 지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다시 피어난 큰금계국도 살펴보고
검은 살눈이 보이는 참나리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몇일 지나면 많은 꽃들이 필 것 같다.
아카시아 나무에 걸려있는 청룡산 이정판
청룡산 정상을 지나 내려가니 금새 다시 약수터에 도착을 하는데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약수물줄기가 조금 더 굵어져 있다.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 마시고 진행한다.
부드러운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니 맨발로 운동을 즐기는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고 곧이어 운동기구와 벤취쉼터들이 갖춰져 있는 청능산 정상에 도착을 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정표를 사진에 담는다.
청능산 지나 가파르게 내려가니 갈림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텃밭을 다녀와야 하기에 좌측으로 이어지는 통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며 진행한다.
잠시 후 만나는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남쪽 저 멀리 서울대학교 치과대한 건물 뒤로 솟아 있는 관악산 정상부를 사진에 담아본다.
관악로 도롯가에 피어있는 예쁜 수국도 담아보고
관악로 건너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짧지만 가파르게 오르면 만나는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서울대후문 방향으로 진행하고
중간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도 만나며
무명안부 지나 오르면 등로 좌측으로 양송이바위가 여전한 자세로 반겨준다
이제 두번의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등로를 따라 오르니 바위암봉 위에 안양417이란 삼각점이 설치된 179.7m의 새실봉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남서 방향으로 서울대학교 캠퍼스 뒤 저 멀리 삼성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좌측 끝자락의 정상과 깃대봉 그리고 가운데로 삼성산 장군봉과 그 뒤로 호암산 우측으로는 칼바위능선이 보인다.
북서 방향으로는 서울대학교 뒤로 삼성산 돌산으로 이어지는 들머리 우측 뒤로 건우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청룡산 자락도 펼쳐져 있다.
그 뒤 저 멀리 동작구와 영등포구 방향의 고층건물들이 희미한 박무속에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삼각점이 있는 새실봉을 내려 와 운동기구들이 있는 전망바위로 올라 남쪽을 보니 관악산 정상부가 깨끗하게 올려다 보여 줌으로 당겨본다.
서울대학교 부속건물들 뒤로 사당능선이 보이고
북동 방향으로는 깨끗하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찾던 롯데타워도 흐릿하게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능선등로를 따라 내려가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 바로 위에서 남서 방향으로 삼성산 주능선을 살펴보고
남쪽으로는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 뒤 저 멀리 관악산 정상도 담아본다.
이제 서울대학교 캠퍼스로 내려 가 관악사삼거리 표정도 담아보고
이제 북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서울대학교 후문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니 대학원생활관이란 버스정류장도 지난다.
잠시 후 서울대학교 후문 직전 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도 만나고
몇개의 버스정류장을 더 지나 내려가니 좌측으로 강감찬도시농업센터가 보인다.
드디어 강감찬텃밭으로 가 텃밭 뒤 저 멀리 관악산정상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기고
텃밭번호 302번으로 가 어제부터 변화된 모습을 사진에 담는데 앞에는 들깨와 그 뒤로 새로 모종을 심은 상추와 오크 및 얼갈이 씨앗을 파종한 모습이 보인다.
뒷쪽으로는 고추 몇그루와 당귀 및 부추가 보이고 새로 이식한 적치커리와 대파도 보인다.
새 모종으로 구매한 여름용 오크도 심어놓고
쌉쌀한 맛이 일품인 적치커리도 자리를 옮겨 이식해 주고
또 다른 오크도 돌봐주고
여름용 적상추를 심어 놓고 물을 흠뻑 뿌려준 모습이 아름답다
텃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새로 모종한 채소들에 물을 흠뻑 뿌려준 후 다시 청룡산둘레길로 올라 뒤돌아 보니 텃밭 관리동과 텃밭 지나 저 멀리 관악산정상이 너무나 아름답게 올려다 보인다.
좌측으로 서울대학교 후문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공터와 벤취쉼터들을 사진에 담고
가파르게 올라 우측의 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사진을 남기고 좌측인 남쪽으로 걸어 내려가고
또 다른 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 지나 만나는 134.6m 삼각점봉에는 안양422란 삼각점이 박혀있는 헬기장이고
다시 서울대학교 후문 갈림삼거리로 뒤돌아 와 우측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 방향으로 내려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에서 좌측인 남서 방향으로 삼성산 장군봉을 살펴보고
다시 청룡산둘레길로 올라 가 하트모양의 작은 돌무덤도 지난다.
잠시 후 멋진 잣나무 군락지도 통과하고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청룡산둘레길을 길게 거을 때 가ㅡㅁ 이용하는 우측 등로를 배경으로 사진에 담고 좌측 등로를 따른다.
갈림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길게 걸어 오르니 우측 청룡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를 다시 만나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제 신림2동 배수지 정상의 운동장 같은 모습도 사진에 담는다.
신림2동 배수지를 지나 내려가는 초입에는 많은 비비추가 보이고
오늘도 청룡산둘레길에서 애기똥풀꽃을 만나 반갑게 인사 나눈다.
이제 용천사 지나 편으점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다 우측 작은 화단에 아직도 남아 있는 초롱꽃이 보여 사진에 남긴다.
거대한 아파트 단지 옆 도로를 따라 쑥고개로 진행하며 아파트들도 담아보고
다시 뒤돌아 온 쑥고개
쑥고개 지나 장군봉 들머리 초입에 마련된 작은 화단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어 사진에 담아보는데 풍접초가 여전히 눈길을 끈다.
원추천인국도 보이고
어릴적 시골에서 자주 봤던 만수국도 보이고
흔하지 않은 마가렛트(나무쑥갓)도 보이고
둥근잎유흥초도 보이고
처음에는 접시꽃이라 생각했는데 검색을 해 보니 분홍낮달맞이(꽃달맞이꽃)이라 나온다.
처음보는 흰색 페튜니아라는데 생소하기만 하다
끈끈이대나물꽃도 눈길을 잡고
붉은 접시꽃도 수줍게 고개 숙였다.
색이 다른 줄기의 접시꽃도 담아보고
어제는 보이지 않던 초롱꽃도 보이고
비비추도 수줍게 고개를 떨구고 있다.
화단 옆 일본조팝나무꽃은 한쪽에서 피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다시 장군봉둘레길을 걸어 아파트 뒤에서 남부순환도로 건너 봉천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도 사진에 담으니 어느새 오늘 산책도 끝이 난다.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 참나리가 화사하게 피어있고
다른 한쪽의 수국은 이제 빛이 바래고 꽃잎들이 지기 시작한다.
귀찮이즘을 극복하고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강감찬텃밭에 들려 모종한 채소들을 살펴보고 물을 뿌려준 후 귀가길에 많은 야생화들과 놀다 보니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산행길과 텃밭을 둘러보는 시간이길 바래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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