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둘레길 그리고 강감찬텃밭까지 산행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6월 13일 (목요일 당일 산행과 텃밭 둘러보기)
산행날씨 : 하루종일 맑고 강렬한 햇살이 비춰 매우 무더웠으나 약간의 미풍이 불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21도에서 영상 32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118.5m)-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둘레길-청룡산(159.8m, 군부대 헬기장)-청룡산둘레길-약수터-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둘레길-버섯바위-새실봉(179.7 삼각점봉, 바위암봉)-우정각 사각정자와 전망바위-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서울대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서울대학교 후문-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서울융합과학교육원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관악산둘레길-사당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134.6 삼각점봉(안양422 삼각점, 헬기장)-서울대학교 후문 갈림삼거리-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2.10 Km (스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강감찬텃밭에서 약 한시간 정도 잡초제거 및 물 뿌려주기)
산행트랙 :
산행시간 : 무더위에 등로 주변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사진에 담으며 여유롭게 진행하여 04시간 21분 (15시 11분에서 19시 32분까지)
강감찬텃밭에서 잡초제거 및 물 뿌려준 시간 포함
무더위에 게을러져 배만 불리다가 오랫만에 다시 운동삼아 텃밭까지 왕복으로 다녀왔던 시간들
근래들어 하는 일도 없이 바쁜 척 하면서 무덥다는 핑계로 운동을 게을리했더니 배만 불러 다음 주 정기검진을 위해 만나야 할 의사로부터의 잔소리가 신경쓰여 오늘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어렵게 옮겨 늘 하던대로 작은 쌕에 물 한병 넣고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강감찬텃밭으로 가 보는데 생각보다 무더운 날씨에 온 몸은 금새 굵은 땀방울을 흠뻑 젖어 버린다.
그래도 산객의 눈과 발걸음을 붙잡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활짝 펴 여유롭게 걸어가다 사진에 담다 보니 아직도 이름을 알지 못하는 꽃들이 보이고 검색을 통해 다양한 이름들을 불러주는 시간도 가져본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옆지기와 처갓집 방문 시 나눠 줄 쌈채소를 수확한 이후 몇일 만에 처음 들려보니 그 사이 쌈채소들이 많이 자라 다시 수확을 해도 될만큼 풍성해졌지만 일부 쌈채소들은 제 기능을 다하고 이제 꽃대가 길게 올라 와 꽃을 피우기 시작했기에 쌈채소로서의 역활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였다.
잎채소들을 수확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부 쌈채소들(적상추, 오크립, 치커리, 적겨자채, 쑥갓 등)은 제거를 할까 고민하다 조금 더 기다렸다 제거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그 사이 작게 자라기 시작한 잡초들을 제거한 후 물을 흠뻑 뿌려주다 보니 제법 시간이 흘렀다.
물까지 충분히 뿌려준 후 아들의 요청으로 모종 두그루를 심었던 아삭이 고춧대에는 제법 많은 고추들이 열려있어 조만간 수확을 해도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그 옆으로 식재한 4그루의 청양고춧대에서는 이제서야 꽃을 피우기 시작해 청양고추의 수확시기는 많이 늦어질 듯 보였다.
많은 사진들을 찍어 가족 단톡방에 올려주고 이제는 거꾸로 관악산둘레길 지나 청룡산과 장군봉을 타고 귀가하니 강렬했던 햇살이 서산으로 길게 기울어져 가고 상당히 무더워던 공기도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하며 또 하루가 지나고 있다.
무덥다는 핑계로 몸의 무게만 불렸던 요 몇일의 시간들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가능하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한 운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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