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 씨앗을 파종하고 모종을 구매해 식재하고 돌아 온 이야기,
어제 관악구에서 실시하는 강감찬텃밭 분양이 정식으로 시작되어 어제 잠시 들려 구획과 번호를 배정 받고 나눠 준 호미와 퇴비 한포를 가지고 밭갈이를 한 후 귀가하였는데 오늘은 오후에 옆지기와 함께 다시 들리기로 한다.
시간이 남아 새벽같이 장군봉과 청룡산을 지나 삼성산과 관악산을 둘러본 후 사당능선과 승천거북바위능선을 타고 강감찬텃밭으로 내려가니 오후 2시를 지나는데 오늘까지 공식적인 분양을 하고 있어 그런지 텃밭이 분주하고 많은 주민들이 밭갈이에 정신이 없다.
잠시 화원에 들려 우계분 퇴비 한포를 더 구매하고 복합비료를 섞어 어제 밭갈이를 한 텃밭에 뿌리고 다시 밭갈이를 하면서 자갈을 골라내니 어제보다는 삽잘이 편하고 밭갈이 깊이가 깊어져 올 한해 농사도 풍년을 기원해 본다.
그렇게 밭갈이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옆지기가 많은 종류의 쌈채소 씨앗을 구매해 도착을 하고 정리된 텃밭에 씨앗을 뿌려 파종을 끝내고 다음달에 모종을 하기로 한 고추와 가지를 심을 장소를 조금 남기고 다시 화원으로 가 다양한 종류의 쌈채서 모종을 구입해 심다보니 두시간이 훨쩍 지나 버렸다.
모종을 모두 심어 놓고 물을 흠뻑 뿌려준 후 옆지기의 애마를 타고 귀가하니 또 긴 하루가 저물어 가며 아이들 없이 옆지기와 단둘이서 소맥 한잔에 맛난 저녁으로 수고한 하루를 추억으로 남겨본다.
앞으로는 가능하면 매일 운동삼아 텃밭으로 가 파종한 쌈채소와 모종을 살펴보며 잘 자랄 수 있도록 가꿀 예정인데 지난해 텃밭 가꾸기를 확인해 보니 약 3주 일찍 파종과 모종을 했기에 올해엔 조금 더 풍부한 쌈채소를 수확해 매제와 함께 나눠 먹을 수 있기를 기대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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