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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장군봉과 청룡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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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둘레길 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퇴근 후 운동)
산행날씨 : 하루종일 맑았으나 강추위로 온 몸이 얼어 붙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하 09도에서 영하 16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쑥고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9.8m 헬기장)과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장군봉 둘레길-장군봉-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2.80 Km (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31222 장군봉과 청룡산.gpx
0.06MB

 

 

산행시간 : 늘 하던대로 때로는 빠르게 또 때로는 여유롭게 걸어 진행하여 02시간 59분 (14시 33분에서 17시 33분까지)

 

갑자기 찾아 온 강추위속에 움추렸던 몸을 풀고 오랫만에 땀을 흘리며 겨울을 느꼈던 시간들

 
 
이번주 들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다 보니 제대로 된 운동 한번 진행하기 어려워 배만 불어나고 몸의 활력이 떨어져 오늘은 추위속에 가까운 장군봉과 청룡산 둘레길을 돌아 내려오기로 한다.

아직 둘레길에 남아 있는 잔설들로 인해 미끄럽기에 조심하며 장군봉 둘레길을 따라 몸을 데운 후 정상으로 올라 빠르게 돌아 쑥고개와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 청룡산 둘레길로 오르니 두 빰을 스치는 찬바람이 온 몸을 얼리고 있다.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청룡산 정상으로 오르니 평소 보였던 주민들은 보이지 않고 한겨울 찬바람만이 산객의 몸을 휘감고 사라지며 쓸쓸함만 더해주고 있다.

정상에서 둘레길을 따라 약수터로 내려가 보니 여전히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어 물 한모금 마시고 잠시 관악산둘레길을 다녀올까 고민하다 시간이 짧아 포기하고 다시 둘레길과 정상을 지나 지나왔던 아파트 단지와 쑥고개 및 장군봉 둘레길을 거쳐 귀가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며 연말의 분주한 마음이 다시 들뜨게 만들기 시작한다.

내일부터 3일 연휴이기에 관악산과 삼성산을 만나고 청광종주를 다시 한번 더 걸어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