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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장군봉과 청룡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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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둘레길 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퇴근 후 운동)
산행날씨 : 하루종일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하고 약간의 박무가 보였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2도에서 영상 09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쑥고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9.8m 헬기장)과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장군봉 둘레길-장군봉-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0.70 Km (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31213 장군봉과 청룡산.gpx
0.05MB

 

 

산행시간 : 늘 하던대로 때로는 빠르게 또 때로는 여유롭게 걸어 진행하여 02시간 23분 (15시 41분에서 18시 05분까지)

 

오랫만에 다시 가까운 장군봉과 청룡산 둘레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잡았던 시간들

 
 
연말인 12월이 되니 계획된 많은 모임들과 갑자기 잡힌 모임들이 매일 이어져 가까운 뒷산에 올라 운동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주말과 휴일에도 가까운 관악산도 오르지 못할 정도로 바쁘다 보니 열흘만에 다시 늦은 운동을 위해 뒷산으로 향한다.

그동안 텃밭을 가꾸기 위한 목표도 사라지니 더욱 운동을 할 명분이 사라져 등산복을 입고 뒷산으로 오르기도 쉽지 않아 앞으로의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가 걱정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오랫만에 나즈막한 뒷산으로 오르니 두다리에 전해지는 느낌은 나쁘지 않지만 불어난 배둘레로 인해 숨쉬기는 쉽지 않아 자꾸만 깊은 한숨만 내뿜으며 어렵게 걷다 보니 조금씩 호흡이 뒤돌아 오고 그렇게 빠르게 둘레길을 두어바퀴 돌다 보니 지루함을 느껴 다시 청룡산으로 향한다.

빨리 어둠이 찾아 오기에 청룡산 둘레길과 정상을 만나고 뒤돌아 다시 장군봉으로 돌아오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배수지 정상에서 운동장을 몇바퀴 돌다 보니 허기가 지기 시작하고 귀가하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몸과 마음 모두 가볍게 즐겼던 시간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