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둘레길 그리고 강감찬텃밭 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퇴근 후 운동과 텃밭까지 왕복)
산행날씨 :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부터 흐리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었으며 약간의 눈발이 흩날렸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4도에서 영하 01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쑥고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9.8m 헬기장)과 둘레길-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둘레길-버섯바위-우정각 사각정자와 전망바위-179.7 삼각점봉-서울대대학원생활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관악산둘레길-134.6 삼각점봉(헬기장)-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과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장군봉 둘레길-장군봉-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3.10 Km (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산행트랙 :
산행시간 : 늘 하던대로 때로는 빠르게 또 때로는 여유롭게 걸어 텃밭까지 둘러보며 진행하여 03시간 08분 (14시 06분에서 17시 15분까지)
오랫만에 다시 가까운 둘레길을 걸으며 겨울이 오는 모습을 가슴에 담으며 그동안 많은 추억을 남겼던 텃밭을 마지막으로 정리했던 시간들
지난 2주전 삼성산과 관악산에 설치된 11국기봉을 모두 만나며 오랫만에 길게 산행을 진행한 후 김장과 이런저런 여러가지 모임들로 인해 제대로 된 산행 한번 진행하지 못하고 지내다 보니 소화도 안되고 몸도 개운하지 못해 오늘은 마음먹고 작은 쌕 하나 허리에 둘러메고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관악산둘레길을 타고 강감찬텃밭으로 가 보니 모든 텃밭에 심어져 있던 채소들이 사라져 휭하니 겨울이 오고 있음을 느끼는데 마침 눈발이 흩날리며 쓸쓸함이 더욱 진하게 전해진다.
올 한해 텃밭으로 인해 운동도 꾸준하게 하였고 여러가지 채소들을 심어 수확하면서 스스로 가꾼 채소로 반찬을 만들어 먹다 보니 가족 결속력도 좋아졌었는데 이제는 눈이 내리면서 겨울이 다가오니 채소를 기르는 것이 불가능하니 아쉬움도 남는다.
2주동안 불어난 배둘레로 인해 숨이 가빠지지만 아직은 걸을만 하고 날씨까지 추워져 산행에는 좋은 시기이지만 푸르던 생명들이 하나 둘 사라지며 한겨울 삭풍이 풀어오기 시작하니 올겨울 건강 유지와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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