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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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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안양시 및 과천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일대

산행일자 : 2023년 07월 05일 (수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구름이 껴 있었고 맑았다 흐리기를 반복했으며 약간의 미풍이 불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21도에서 영상 27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청룡산(157.7봉, 헬기장)-138.8봉(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공원입구-호수공원-해골바위-옥류샘-제4야영장-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화장실-도림천계곡등로-서울대공대와 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공학관 상과 학바위능선 갈림삼거리-연주샘 약수터-관악산의 풍수 설명판-계단등로-돌계단과 자갈 너덜등로-계단등로-제3깔딱고개-마당바위-말바위-연주대 전망대-관악산(629.8m, 정상석, 안양23 삼각점)-나무와 돌계단-연주암 갈림삼거리-연주암 헬기장-제3깔딱고개-연주암과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계단등로-KBS 송신소-삼성천계곡(팔봉계곡) 입구-마당바위-현위치 이정목(무너미고개 1.15 Km, 팔봉 제2국기봉 0.8 Km)-현위치 팔봉계곡길 이정목(무너미고개 0.97 Km, 팔봉분기점 0.35 Km)-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팔봉계곡 통과-무너미고개와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삼거리약수터(상) 이정판(삼성산과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삼거리약수터 이정판(삼성산 갈림삼거리)-약수터-제4야영장-옥류샘-해골바위-호수공원-장미원-관악산공원 입구-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청룡산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장군봉과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21.30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30705 장군봉-청룡산-관악산 왕복.gpx
0.11MB

산행시간 : 장군봉과 청룡산에서는 빠르게 걸은 후 관악산 계곡등로에서는 계곡물에 물놀이를 즐기며 여유있게 진행하여 06시간 32분 (12시 52분에서 19시 25분까지)

 

 

장마비가 내린 후 굵은 땀방울을 흠뻑 흘리며 전국 유명계곡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계곡물이 흐르는 관악산에서 물놀이까지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던 시간들

 

 

오늘은 매 4개월마다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는 날이다 보니 몇일전부터 걱정과 함께 약간의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특히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장마비가 내려 운동도 못했기에 의사로부터 한소리 들을 것 같다는 예감이다.

체혈과 체뇨 후 의사와 면담을 하니 모든 검사 결과가 정상적으로 잘 나왔다며 이대로 관리하면 좋은데 다만 당화혈색소를 조금만 더 내릴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겠다는 의견에 기분 좋게 병원을 나와 잠시 사무실에 들려 업무를 처리하고 곧바로 점심식사 후 간단히 쌕 하나에 물 두통만 넣고 다시 장군봉과 청룡산을 거쳐 관악산으로 오른다.

오늘은 비가 그친 후 습도가 높고 구름이 껴 있으며 조망이 좋지 않아 조망보다는 계곡 등로를 따라 비내린 관악산계곡의 물줄기를 확인하는 산행으로 진행하기 위해 도침천계곡으로 올랐다 팔봉계곡 일명 삼성산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을 하는데 워낙 오랫만에 들려보는 도림천계곡이기에 궁금하기도 하였다.

제4야영장에서 직진등로를 버리고 좌측등로를 타고 잠시 걸어가자마자 나타나는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화장실 방향으로 오르니 오래전 처음 관악산으로 오르면서 늘 이용하던 도림천계곡 등로가 나타나고 많이 변해있는 등로 풍경에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옛날 추억의 발자취가 남아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르다 보니 이제 내린 비로 인해 전국의 유명계곡이 부럽지 않은 풍부한 수량에 멋진 폭포와 소들이 만들어져 시원함을 느끼며 많은 사진을 담아보는 시간이다.

그래도 온 몸을 타고 흐르는 굵은 땀방울을 닦으며 수시로 손과 발을 시원한 계곡물에 담그며 관악산정상으로 오르니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고 곧바로 내려 와 이제 삼성산계곡 일명 팔봉계곡으로 내려가니 엊그제 비가 내리기 전 올랐을때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계곡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서도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담으며 자주 손과 얼굴을 닦으며 내려가니 오늘은 생각보다 시원하고 편안하게 관악산을 다녀온 듯 하다.

사시사철 이정도 물이라면 이곳에서 여름 피서를 즐겨도 좋겠다는 아쉬운 마음인데 날씨가 조금만 더 덥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대부분의 관악산 계곡물이 금새 말라버리고 주계곡에만 적은 수량이 흐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랫만에 계곡으로 올라 관악산 정상을 찍고 다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며 여유롭게 손과 얼굴을 닦으며 더위를 날렸으니 올 여름도 오늘같은 날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어제 내린 장대비로 인해 오늘은 계곡을 따라 관악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제4 야영장에서 좌측 자운암능선으로 진입하여 몇걸음 진행하자마자 나타나는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화장실 방향으로 오르니 도림천계곡이 보이기 시작하고 오래전 자주 이용했던 등로를 따라 한동안 빠르게 오르니 관악산의 이름있는 문원폭포와 쌍벽을 이룰 수 있는 무명폭포가 서울대공대 갈림삼거리 옆으로 보이는데 비가 내린 직후라 그런지 생각보다 장쾌한 물줄기가 흘러 내리며 지방 어느 유명한 폭포와 비교해도 아쉽지 않은 모습으로 산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오래 전 아이들이 어릴적 처음으로 관악산을 오를때만 해도 늘 이곳 도림천계곡을 통해 어렵게 관악산정상을 올랐는데 시간이 지나며 많은 안전시설들과 계단들이 설치되어 조금은 낯설게 다가온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오르며 온 몸에선 굵은 땀방울이 흐르지만 등로 옆 도림천계곡을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로 인해 예전의 무더위보다는 시원한 느낌으로 오르니 제3깔딱고개 지나 관악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몇명의 등산객들이 보이지만 편안하게 정상석 앞에서 사진과 추억을 남겨본다.

최근들어 삼성산과 함께 가장 자주 오르는 관악산이기에 이제는 어렵지 않게 오르는 곳인데 늘 많은 등산객들로 정상석 한번 사진에 담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모두 이 산객의 차지가 되었다.

 

관악산 정상에서 어느곳으로 하산을 할지 잠시 고민하다 하산 등로 역시 삼성산계곡 일명 팔봉계곡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음습한 기분으로 진입하니 내려갈수록 수량이 풍부해지며 엊그제 오를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산객을 맞이해 준다.

내려가다 온 몸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시원한 물줄기에 손과 얼굴을 닦고 조금 더 내려간 지점에서 발까지 담그고 보니 장마와 관계없이 늘 이런 풍부한 물이 흐르는 관악산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는데 빅 내리지 않으면 금새 말라 졸졸졸 흐르는 작은 계곡물로 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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