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맥산행(완료)/기양지맥(대간.완)

기양지맥 마지막 제2구간에서 만난 풍경과 조망들

by 칠갑산 사랑 2021. 12. 11.
728x90

또 새로운 산길을 걸으며 나 자신을 돌아 봤던 시간들,

 

어제 첫구간을 수정리고개까지 길게 걸으면서 급경사 오름과 내림에 깔려있는 활엽수 낙엽으로 힘들고 어려운 산행이었지만 나무 늦지 않게 잘 마무리하고 선산읍 모텔에 들어 푹 쉬고 새벽같이 일어나니 머리가 아파 잠시 고민하는데 심하지 않아 기양지맥 마지막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사고 후 체력이 저하되었는지 막판에 어려웠고 약간 추위를 느끼면서도 방풍을 입지 않고 진행하다 보니 흘렀던 땀이 마르면서 몸의 상태가 좋지 않았나 본데 산행을 진행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니 조금은 좋아진 느낌이다.

늘 이틀째 산행은 빨리 귀가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서둘렀는데 오늘은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다 보니 시간은 조금 더 걸렸지만 조금 더 마음 편히 마무리하고 올라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조금 더 편안하게 진행하는 산행이 되길 바래 본 하루이기도 하였지만 기대와 달리 하루종일 흐리고 박무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어 아쉬움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