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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기양지맥(대간.완)

기양지맥 제1구간에서 만난 풍경과 조망들

by 칠갑산 사랑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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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몸 상태를 확인하고 안도의 기 한숨으로 또 하루를 보내며,

 

지난 주 황학지맥 산행 중 도로의 중앙분리대에서 낙상 사고가 일어 나 큰 충격과 자괴감을 느끼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메다폼을 붙히고 약을 먹었더니 생각보다 빨리 호전되어 오늘 다시 기양지맥으로 내려 왔는데 가족들의 극렬한 반대와 걱정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머물러 있는 듯 하다.

새벽에 예약한 택시와 약간의 해프닝이 있어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산행을 시작하다 보니 결국 하산길에도 헤드렌턴의 불빛에 의지해 내려 왔지만 대부분 비포장임도에 시멘트 포장도로였기에 산행에 대한 아쉬움이나 후회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다만 하루 종일 흐리고 박무로 인해 생각보다 멋진 조망을 만나지 못해 안타까운 시간도 있었지만 가끔 기대했던 것보다 더 환상의 풍경에 홀로 환호성도 지르며 완주 후 살펴보는 산행 사진들이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