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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생각보다 많은 봄비가 내리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세차게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하늘엔 검은 먹구름만 가득하다.
출근해 커피 한잔 마시며 북한산과 관악산을 살펴보니 박무로 인해 정상부는 잘 보이지도 않고 주위 야산에 돋아나는 봄빛이 흐릿하기만 해 아쉬움을 남기며 사진 몇장 담고 업무 처리 후 점심식사하고 돌아 와 다시 살펴보니 따가운 햇살이 비추며 박무가 사라지고 보이지 않던 관악산과 북한산 정상부가 드디어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가ㅏ이 있는 국사봉과 견우봉 쪽 나즈막한 능선에는 조금 더 짙푸른 초록빛이 감돌고 하얗게 피어있던 산벗꽃은 이미 졌는지 하얀빛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봄비가 내린 후 계절은 완전한 봄을 지나 성하의 계절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이제부터는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된 기분이다.
오늘밤은 오랫만에 남야주의 금곡님과 거제도로 내려가 함께 이틀간 거제북지맥 산행을 마무리하고 올라 올 예정이기에 기대가 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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