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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완주를 꿈꾸며,
오랫만에 다시 길게 산행 후 함안군 칠원읍이란 새로운 도시에 들려 하룻밤 묵으며 새로운 경험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에 또 다른 산줄기 산행을 위해 출발한다.
오늘은 높은 산도 없고 길이도 길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이른 시간에 마무리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가까운 창녕군 남지읍에서 서울로 가는 오후 2시 50분 버스를 탈 수 있기를 희망하며 걸었던 시간이다.
산행을 하면서 시간과 거리에 얽매이지 않고 진행하려고 노력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버스편이 많이 줄어들다 보니 자꾸만 조바심이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늘 그랬듯이 산줄기가 강물에 막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는 합수점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은 또 새로운 산줄기 하나를 무탈하게 걸었다는 안도감과 성취감 뒷편으로 산행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이 산객에게 산행은 무엇이지에 관한 많은 질문들이 다시 머리를 채우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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