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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과 휴일은 계속 비 소식이 있어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자마자 금요일 하루 시간 내 진행하다 남긴 견두지맥 제2구간을 마무리하러 내려가는데 곡성과 구례군에 밤 늦게까지 비가 내렸다는 소식에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특히 대중교통인 야간기차를 이용해 곡성으로 내려갈 예정인데 곡성은 작은 도시이고 밤에 유동인구도 적어 밥을 먹을 식당도 택시를 잡는 것도 문제이기에 고민하다 그래도 곡성이 구례보다는 유리한 점이 많아 곡성으로 내려간다.
15분 연착해 새벽 3시를 넘겨 곡성역에 도착을 하니 적막강산 그 자체이기에 걸어서 버스터미널 지나 군청 방향으로 가 어렵게 24시 편의점을 발견하곤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찾아 보지만 역시 보이지 않는다.
한동안 고민하다 카카오택시를 부르니 금새 콜이 되어 생각보다 일찍 택시를 타고 고산터널로 가니 여전히 자욱하게 낀 안개속에 여명이 밝아 오지만 보이는 것이 없어 조금 더 기다렸다 주위 사물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올 쯤 이슬을 털며 견두지맥 마지막 산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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