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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연비지맥 산줄기를 만나고,
새벽 잠도 못자고 달려 와 아영면 일대리 송리 마을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새벽 5시 10분부터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데 가능하면 지안재까지 가볼 욕심도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역시나 날씨가 무더워지며 얀비산 오르 막 등로에서 일찍 포기하고 중간에 쉬면서 잠도 자고 쉬엄쉬엄 진행하기로 한다.
그렇게 봉화산으로 오르다 보니 연비지맥 마루금과 아영면 마으레 운해가 자욱하게 내려앉아 환상을 노래하고 저 멀리 지리산 주능선과 남덕유산 그리고 장안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과 기맥 산줄기들이 그 옛날 추억을 들려주며 왜 이렇게 힘들게 새벽부터 올라 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고 있다.
다시 이어지는 잡목을 타고 나즈막하게 진행하다 연비산과 오봉산으로 넘어가니 고도가 높아지며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조망과 풍경들이 펼쳐져 많은 사진에 담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며 즐겁게 진행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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