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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억불지맥(호남·완)

억불지맥 제1구간 산행 중 만난 풍경과 조망들

by 칠갑산 사랑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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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 올랐던 억불지맥 산행에서 넉다운 직전까지 갔다 살아 온 시간들

 

오래 전 광양의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내려 와 억불봉부터 백운산 지나 호남정맥 마루금을 타고 매화군락지까지 긴 거리를 걸어 올랐던 기억이 새롭고 산친구들과 함께 호남정맥 산행을 위해 또 다시 올랐으며 별도로 다시 한번 더 올랐으니 백운산은 이제 4번째이고 억불봉은 두번째 오름이기에 마음 편히 쉽게 생각하며 올랐지만 갑자기 오른 초여름 같은 기온으로 너무나 힘들게 진행하여 넉다운 되기 일보 직전에서 겨우 살아 돌아 오게 되었다.

더욱이 오전에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박무 현상으로 인해 기대했던 지리산은 얼굴도 보지 못하고 진행하게 되어 더욱 아쉽고 안타까운 시간이었지만 그 역시 산행의 일부이니 다음에 다시 내려 와 멋진 지리산과 조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