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들과 함께한 2019 송년모임

나이들며 더욱 소중해지는 대학 동기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은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시절에 함께 젊음을 보냈던 대학 동기들이지만 실제로 전공을 정확하게 찾아 일을 하는 동기들은 많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이제는 머리가 제법 하얗게 변해 우리들도 나이가 들고 있음을 실감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오랫만에 이뤄지는 만남은 지방에서 올라 오는 동기들을 위해 서울역 근처인 동강나루터란 참게메기매운탕 전문음식점에서 이뤄졌는데 서울에서 이런 매운탕을 먹을 수 있음에 놀라웠고 특히나 평일에 먼길을 마다 않고 동기들이 보고 싶어 찾아 준 친구들이 있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녹일만큼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자주 만날 수 있는 여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되는 동기끼리라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매운탕으로 배를 채운 후 근처 호프집에서 잠시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벌써 아쉬운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다시 열차와 버스를 타고 치열한 삶의 현장이 있는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 동기들이 고맙고 서울이지만 바쁜 시간 내 얼굴 보여 준 동기들도 반갑고 고마웠던 기억으로 남겨 본다.

 

 

 

 

 

 

 

남아있는 2019년 올 한해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탁배기 한잔 기울이며 즐겁게 세상살아가는 이야기와 젊었을 적 추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만나서 반가웠네 동기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