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삼성산 일대
산행일자 : 2019년 09월 26일 (목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흐리고 구름이 많았으며 약간의 가을 바람이 느껴졌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15서 영상 27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청능산과 둘레길-관악산입구 시계탑-맨발공원-돌산 국기봉(232.7미터봉)-돌산(232미터봉)-진행 역방향-관악산
공원입구-청룡산-장군봉-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9.53 Km (마트폰의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190926 청룡산과 돌산 왕복.gpx
산행시간 : 빠르게 걸어 02시간 25분 (16시 26분에서 18시 52분까지)
오랫만에 집 근처 산에 올라 흠뻑 땀 흘리며 쌓였던 노폐물을 빼 냈던 시간들
지방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니 오후 4시가 넘어가고 사무실로 가서 일을 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기에 물 한병 들고 집 근처 장군봉을 거쳐 청룡산과 삼성산 돌산까지 빠르게 걸어 왕복 산행을 해 본다.
하늘에선 비라도 내리려는지 먹구름이 가득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지금 시간에는 바람 한점 없이 집을 나서자마자 반바지에 반소매 차림인데도 굵은 땀방울을 얼굴을 타고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잠시 장군봉 둘레길을 걷고 포장도로를 따라 쑥고개를 통과하여 최근에 새로 입주한 대단위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 단지를 지나 청룡산으로 오르니 어르신들이 정상에서 걸쭉한 입심 대결을 펼치고 있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길게 걸어 서울대입구 시계탑에서 관악문화원과 도서관을 지나 맨발공원을 통과하니 조용한 능선으로 이어지고 빠르게 걸어 오르니 이미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가끔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오르니 돌들이 보이는 무명봉을 지나 금새 돌산국기봉에 도착을 해 시원하게 펼쳐진 주위 풍경을 사진에 담고 다시 출발해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이 흘러 내릴 쯤 나무계단 위 돌산 정상에 도착을 해 증명 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올랐던 등로를 타고 청룡산을 거쳐 집으로 귀가를 하니 가족들이 모여 저녁식사 준비에 바쁘다.
오랫만에 몸속에 쌓여 있던 노폐물들을 모두 제거하고 시원한 맥주 한모금으로 갈증을 달래니 세상 살아가는 것이 별 것 없음을 다시 한번 느꼈던 시간이다.
물러가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도 계절에 순응하며 그 자리를 가을빛에 내주고 있는 산하에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음을 느꼈던 시간이다.
'산행 후기 > 서울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산행후기 (0) | 2019.09.29 |
---|---|
청룡산과 삼성산 산행후기 (0) | 2019.09.28 |
장군봉과 둘레길 트레킹 (0) | 2019.09.25 |
장군봉과 청룡산 및 삼성산 산행후기 (0) | 2019.08.23 |
청룡산과 삼성산 산행후기 (0) | 2019.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