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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료/유럽

IFFA 2019 in Messe Frankfurt, Germany

by 칠갑산 사랑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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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지 : 독일 Frankfurt Messe에서 열린 2019 IFFA 전시회 참관 

출장날자 : 2019년 05월 03일(금)부터 05월 10일(금)까지 6박 8일

출장날씨 : 출장 내내 맑았다 흐리고 비도 내리며 조금은 쌀쌀했던 날씨

출장일정 : 05월 03일 12:50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 KE0905편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향해 출발

                                 18:00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도착 (Summer Time제 때문에 7시간 시차)

                                 18:40 공항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로 Adina Apartment Hotela 도착 후 짐 정리

                                 20:30 호텔 주변을 둘러보고 Pizza집에서 피자 두조각으로 저녁 해결 후 마트에서 음료수 구입

                                 22:00 조금 이른 시간에 취침해

               05월 04일 02:00 잠시 기상

                                 04:30 다시 취침한 후 기상하여 Mail로 일 처리

                                 06:50 아침 식사 후 IFFA 참관 준비

                                 08:30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택시로 Frankfurt IFFA 전시장 8번 홀까지 이동

                                 09:00 Provisur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IFFA 전시회 첫날 시작하며 많은 고객 접대 및 상담 진행

                                 18:00 첫날 IFFA 기계 전시회 종료 후 잠시 동료들과 환담 후 도보로 Adina Hotel로 복귀

                                 19:30 샤워 후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귀가

                                 22:30 일 처리 후 취침

               05월 05일 03:30 기상

                                 04:00 Mail 확인 후 업무 처리

                                 07:00 아침식사

                                 08:20 호텔에서 도보로 Messe Frankfurt로 출발

                                 09:00 Provisur Booth에 도착 해 동료들과 인사와 담소 나눈 후 2일 차 업무 시작

                                 15:00 잠시 다른 전시장에 들려 몇 군데 다른 사업 파트너들과 인사 나누고 Meeting 일정을 잡은 후 다가오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최종 Business 협력 방안을 찾기로 협의

                                 18:00 Provisur Booth로 복귀해 하루를 정리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또 하루 일과를 마감

                                 18:30 호텔로 복귀해 Mail 확인 후 업무 처리하고 SkyLand Shopping Center에 들려 보지만 일요일이다 보니 상점들이 모두

                                          일찍 문을 닫아 호텔로 돌아 와 호텔 식당에서 근사한 저녁식사 후 하루 정리

                                 21:30 피곤이 밀려 와 조금 이른 시간에 취침

               05월 06일 04:00 기상

                                 04:30 Mail 확인 후 필요한 업무 처리

                                 07:30 아침식사 후 휴식

                                 08:30 도보로 호텔 출발 해 Messe Frankfurt IFFA 전시장내 Provisur Booth 로 이동 

                                 09:00 Provisur Booth에서 3일 차 IFFA 전시회 일정 소화

                                 16:00 오래 전 CFS에서 함께 일을 했던 태국 친구인 Vatchara Kietprungvej를 만나 사업 협의

                                 18:40 호텔 근처의 SkyLand Plaza로 이동해 베트남 음식으로 저녁식사와 맥주로 하루 정리

                                 20:30 Adina 호텔로 복귀 해 휴식 취하고 잔무 처리

                                 22:30 취침

               05월 07일 04:00 기상

                                 08:30 아침식사 후 Messe Frankfurt 전시장으로 도보 이동

                                 13:00 고객 만나 필요한 사업 파트너 Booth 방문하여 샤로운 설비들 소개

                                 17:00 함께한 손님들과 함께 택시를 이용해 프랑크푸르트 마인강 주변의 작센하우젠 지역의 독일전통 식당으로 이동해 독일

                                          전통 음식인 독일식 돈까스 슈니첼(Schnitzel),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 학센(Schweins Haxen), 다양한

                                          소세지(sausages)를 식사와 안주 삼아 사과와인인 아펠바인과 맥주로 업무 마감

                                 20:30 호텔로 복귀해 잔무 처리

                                 22:30 취침

                05월 08일 07:30 기상

                                 08:30 아침식사 후 전시장으로 도보 이동

                                 09:30 전시장 내 다른 Hall의 Business Partner와 경쟁사 Booth들을 돌아 보며 Trend 확인 및 상담

                                 15:00 조금 일찍 호텔로 복귀한 후 잔무 처리

                                 17:30 중요한 고객의 요청으로 다시 전시장 내 Perovisur Booth에서 만나 설비 소개

                                 19:00 Provisur 동료들과 업무 협의 후 호텔로 복귀

                                 19:30 Sky Land Plaza에서 저녁식사 준비 후 호텔로 복귀하여 마지막 맥주와 함께 식사 후 휴식

                                 22: 30 취침

               05월 09일 02:00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소리에 기상하여 잔무 처리

                                 09:00 아침식사와 호텔 Check Out 한 후 호텔에 Luggage 보관

                                 10:00 IFFA 2019 전시회 마지막 날 참관하여 최종 업무 처리 후 동료들과 인사 후 다른 전시장 둘러보기

                                 15:30 호텔로 복귀 해 Luggaga 찾아 택시로 프랑크푸르트 공항 제2터미널로 이동

                                 16:30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Ticketing 후 면세점 둘러보기와 휴식

                                 20:30 비행기 바퀴 교체로 50여분 연체한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 KE0906편으로 귀국

               05월 10일 13:35 인천공항 도착

                                 14:00 옆지기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인천공항 출발해 귀가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IFFA 2019 기계 전시회와 Business Partners 및 고객들과의 상담을 위해 또 다시 찾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다시 한번 더 확인했던 시간들 

 

 

그동안 수없이 방문하고 고객들을 맞이하여 기계 설명과 상담을 해 왔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IFFA 전시회이지만 올해 만큼은 그동안 참관했던 기회보다 훨씬 더 긴장되고 기대가 되는 시간이다.

지금까지는 회사 소속으로 참관을 하였다면 이번부터는 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새로운 회사 이름으로 참관을 하고 또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만나 그동안 치열하게 경쟁했던 회사의 Booth에서 손님들을 맞이해야 되니 더욱 긴장되고 손님들 반응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운 기계들과 설비들을 찾아 새로운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 수많은 상담과 협의를 해야하니 몸이 두개라도 모자를 듯한 시간이지만 3년마다 한번씩 오는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이자 시간이기에 후회없는 출장과 전시회가 되길 바래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조금은 힘들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출장길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경험과 내 자신을 믿고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래보며 출장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가지고 돌아 오니 온 몸이 파김치가 되어 있지만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정신은 맑고 또렷한 시간으로 남는다.


출장길에 늘 도움을 주는 옆지기의 Pick-Up Service를 받으며 조금은 편안하게 인천대교를 건너 공항쪽 풍경을 담아 보지만 여전히 미세먼지인지 박무로 인해 공항쪽 모습은 희미하기만 하다.

8일 후 이곳을 통해 귀가하는 풍경은 조금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즐겁게 인천대교를 건널 수 있기를 기대도 해 본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마치고 잠시 둘러보니 한국문화재단에서 전통 악기 연주를 하고 있어 잠시 자리에 앉아 시간을 즐겨 본다.

많은 외국인들이 자리를 펴고 앉아 음악을 감상하고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공감하는 모습에서 한국 전통 악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조금이나마 넓혀 보려고 노력도 해 보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시간이다.


이제 비행기 출발시간이 다 되었기에 탑승 대기하면서 독일까지 타고 가야할 대한항공 비행기를 사진에 담아 본다.

처음에는 설레임으로 탑승했던 비행기였는데 어느 순간 공포가 되기도 하고 또 긴장감 속에 탑승도 해야 되니 이제는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을 실감도 해 보는 시간이다.

무탈하게 11시간 비행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여 멋진 출장과 전시회가 되길 바래 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무사히 도착을 해 함께 갔던 손님들과 잠시 대화 나누고 호텔이 다르기에 내일 만남을 약속한 후 택시를 이용해 곧바로 Adina Apartment Hotels로 이동하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어렵게 사진에 담아 본다.


잠시 신호대기중인 택시에서 내일부터 진행 될 전시회장 옆 연필모양의 건물(Messe Turm)이 버스 사이로 올려다 보여 사진 한장 남기며 이곳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임을 실감해 보는 시간이다.

앞으로 일주일 내내 봐야 하는 특이한 연필 모양의 건물로서 매번 이곳 프랑크푸르트에서 길라잡이 노릇을 해 주는 건물이기도 하다.


새벽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인해 걸어서 전시장까지 가지 못하고 택시를 이용해 Messe Frankfurt IFFA 전시장 8번 홀까지 이동하여 이미 Provisur사에서 준비해 준 Entrance Ticket을 이용해 확인만 한 후 편안하게 입장한다.

3년만에 다시 걸어 보는 Entrance 복도인데 오래 전 기억인 듯 새롭게 다가오는 풍경과 느낌으로 또 다른 삶이 시작되었음을 느낀다.


IFFA 기계 전시장 8번 홀에 마련된 Provisur사의 Booth에 도착을 하니 생각보다 무척 넓은 면적을 임대하여 거의 대부분의 기계들을이 전시되어 있기에 둘러보려는데 이미 알고 있던 동료들이 격하게 환영해주며 안내를 해 줘 잠시 인사 나누며 그동안 안부를 묻고 환담을 나눈다.

배낭을 보관함에 보관한 후 Business Partner인 Provisur회사에서 준비해 준 회사로고와 명찰 그리고 넥타이를 새롭게 착용하고 다시 전시장으로 나가 전문가들로부터 잠시 기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으니 단체로 한국 손님들이 방문을 해 한동안 정신없이 접대하고 상담하다 보니 금새 점심시간이다.

간식으로 허기만 면하고 오후 2시부터 새로운 설비에 대한 상담을 시작하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종 결정에 앞서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기로 하고 다시 더 검토가 필요한 기계들을 실제로 보여 주면서 설명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다보니 금새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잠시 짬을 내 간단한 점심식사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본격적인 설비 투어를 나서 본다.

냉동 육과 냉장 육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최신식 마쇄기를 둘러보며 차후 Business 시 보여 줄 수 있도록 사진 한장 남겨 본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높은 생산 능력을 구현한 드럼 성형기도 둘러보며 사진 한장 남기고 전문가에게 조금 더 필요한 내용에 대한 설명과 영업 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Training 받는다.

 

현재 국내에서 많은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Slicing 기계와 자동 정렬 및 포장관련 설비들을 둘러보며 교육을 받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져 본다.

유럽이나 미국 시장이 아닌 한국 시장에 적합할 것 같은 작은 능력을 가진 새로운 기계가 전시되어 있어 전문가로 부터 집중적인 교육을 받아 보는 시간도 가져 본다.


위생적이고 생산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반자동 투입과 포장이 가능한 라인에 대한 자료도 교육받고 사진을 남기고


대규모의 생산 능력을 가진 성형부터 포장까지 완전 자동화된 Slicing Line에 대한 교육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새롭게 국내에 소개해야 하는 임무도 부여 받는다.

좋은 설비를 가지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이었다.


얼마 전 Provisur사에 새롭게 합병되어 가족이 된 Pressing 설비와 기존 Formax Slicing Line과의 자동화된 공정을 구현하며 설명을 듣고 사진 한장 남겨 본다.

대규모의 제한된 큰 고객들에게만 사용 가능한 전 자동화된 설비이지만 가계가 분업화 되고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직업 선택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필요한 기계들이기에 관심이 많은 Item중 하나이다.


그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 나누며 잠시 동료들과 환담 후 건물 외부로 나와 약간은 한기가 느껴지는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전시장을 빠져 나와 정문 방향으로 걸어가니 정면 저 멀리 연필 모양을 하고 있는 건물(Messe Turm)이 통로 정중앙으로 다가온다.


Frankfurt Messe 전시장을 빠져 나가며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올려다 본 연필 모양의 특이한 건물(Messe Turm)을 사진에 담아도 보고

 

전시장 정문 바로 앞에 설치되어 있는 망치질을 하고 있는 사람 형상을 한 조형물울 사진에 담아 보는데 오른손의 움직이는 높이를 확인하니 가장 높았을 때가 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가장 낮은 위치가 왼손에 겹치는 위치이기에 몇장의 사진을 더 남기고 호텔로 빠르게 걸어 본다.


잠시 후 다른 게이트로 들어 갈 수 있는 Messe Frankfurt 건물도 사진에 담고


그렇게 걸어 호텔로 뒤돌아 가니 오래 걸리지 않아 금새 Adina Apartment Hotels에 도착을 하고 잠시 밀린 일을 정리한 후 샤워하고 저녁 식사를 위해 외출을 서두른다.

Provisur 본사와 직영 동료들은 또 다른 호텔에 머물고 있어 대리점의 동료들만 머무는 이곳 Adina 호텔에는 아는 동료들이 많지 않아 홀로 저녁식사하는 시간이 편안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식사의 종류에도 약간의 제약을 받다 보니 좋은 식사는 힘들다.


호텔 방으로 복귀해 내리는 비로 인해 살펴보지 못했던 호텔 주변의 풍경을 살펴보며 사진 한장 남겨 보는데 이곳 역시 꾸준히 공사가 진행중인데 급하게 진행은 되지 않는 듯 하다.


간단히 샤워 후 호텔 근처의 Sky Land Plaza 라는 복합쇼핑몰에 들려 잠시 시장 구경하고 근처의 해산물 식당으로 들어 가 가자미와 밥에 새우요리를 주문해 음료수와 만찬을 즐기고 잠시 더 놀다 맥주와 식수를 구매해 호텔로 돌아 온다.


칠리 소스를 곁들인 새우 요리가 일품으로 혼자 먹는 저녁 식사치고는 꽤 근사한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다.

우연히 싱가포르 지사장을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누고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기만 하다.

내일은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 하면서 호텔로 뒤돌아 가 잔무를 처리하고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확인한 다음 달콤한 꿈나라로 향한다.


어제 아침과는 완전히 다르게 화사한 햇살이 비추는 시간에 맞춰 걸어서 Messe Frankfurt 전시장 입구에 도착을 하여 몇번째 들리는 전시장 입구를 사진에 담아 보니 감회가 새롭다.


Messe Frankfurt IFFA라는 문구가 선명한 건물을 통해 삶을 이어가게 하는 전쟁터로 들어가며 오늘 하루도 좋은 인연이 새롭게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걸어 본다.

 

IFFA 전시가 열리는 Messe Frankfurt는 기차역과 붙어 있어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진동이 울리지만 전세계에서 오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오늘도 아침에 기차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 오는 전세계에서 온 수많은 방문객의 표정에서 비장함과 치열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알게 된다.


정신없이 손님 맞이에 바빴던 오넞 시간이 지나 조금은 한가한 시간에 현재 가장 중요한 사업 파트너인 Provisur Group의 전시장을 사진에 담아 본다.

이곳에서 6일간 한국 손님을 맞이하고 기계 상담을 하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도 고민하게 되는 장소이다. 


하루 일과를 무사히 마치고 동료들과 인사 나눈 후 호텔로 돌아가는 퇴근 시간은 장소에 상관없이 늘 즐거운 발걸음이다.

또 새로운 모습으로 저 멀리 건물 넘어 보이는 연필모양의 건물과 우측의 새로운 건물을 사진에 담아 본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목에도 여전히 느리지만 늘 새로운 건물들이 올라가고 새롭게 모델링하며 도시를 바꾸고 있다.

방문할 때마다 새롭게 늘어나는 고층 건물과 변화하는 모습에서 빠르지는 않지만 늘 변화에 목말라 하는 것은 우리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공통이 아닐까 생각도 해 보는 시간이었다.


다시 날이 밝은 후 호텔을 출발해 전시장으로 걸어가며 조금은 한기를 느끼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사진 한장 남겨 본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오면서 저 멀리 Messe Turm 빌딩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전시장 9번 홀인데 우리나라의 Kintex만큼이나 넓은 장소들이다.

이런 건물이 20여개가 넘으니 얼마나 넓고 또 얼마나 많은 전세계의 회사들과 방문객들이 찾는지 짐작도 하기 힘든 거대한 전시회이다.


손님들과 프랑크푸르트 마임강 변의 작센하우젠이라는 지역의 독일 전통음식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 택시로 이동하면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사를 사진에 담으며 잠시 옛 추억에 젖어 보는 시간이다.

예전에는 저 중앙역 근처의 호텔에서 묵었기 때문에 매일 저 중앙역을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전시장 근처의 호텔에서 투숙하다 보니 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나올 기회도 없었다.


드디어 마임강변의 작센하우젠이라는 지역에 도착을 해 이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독일전통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골목으로 들어가며 담은 사진이다.

초창기 독일에 왔다가 일 마치고 이곳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며 손님들과 함께 하이델베르크로 하루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며 찾아 저녁을 먹었던 곳이 바로 이곳 이 식당이기에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드디어 3년만에 다시 맛보는 독일식 돼지 족발 바베큐인데 예전에 비해 크기가 약간 작아지고 맛도 덜하다는 느낌인데 아마도 자주 먹었던 음식이라 그런 느낌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예전에는 저 빵 대신에 다른 푸른 야채를 조금 더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메뉴 구성도 변화가 있는 듯 보인다.


독일 사람들의 주식인 슈니첼 일명 돈까스와 다양한 모듬 소시지를 함께 시켜 맛을 본다.

역시 고기와 함께 필수적인 무우채와 고구마 그리고 소스가 보인다.

안주가 좋으니 식사를 하면서 아펠바인과 맥주로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다른 한국인 손님들과 무리를 지어 찾고 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들렸던 식당 입구와 상점을 사진에 담아 본다.

아마 작센하우젠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가장 잘 알려진 식당이 아닐까 생각되는 곳이다.


그렇게 하루를 또 보내고 새로운 어버이날에 전시장으로 가 다른 전시홀과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고 커피 한잔 마시며 경연대회를 살펴본다.


전시장 한쪽에 전시되어 있는 Regular Ham 종류를 살펴보며 시식코너에서 맛도 즐겨 보는 시간이다.

이런 맛있는 제품이 있으면 밥 대신 빵과 고기로 식사를 대신해도 될 법한데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 일찍 전시장을 나오며 살펴보니 마치 바오밥나무처럼 생긴 모습이 신기하여 사진에 담아 본다.

오래전부터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무심코 지나다니다 이번에 왠일로 눈에 들어 오던 풍경이다.


바오밥나무처럼 생긴 나무 나이로 나 있는 도롤를 따라 걸아 나오니 저 멀리 여전히 Messe Turm 건물이 높게 올려다 보이는데 저 건물과 마주하는 것도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이제 올해 IFFA 2019 기계 전시회도 내일까지 하루만 남겨 뒀기에 지금까지 접촉했던 새로운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 인사도 하고 마지막 업무 협의를 나누며 조그믕ㄴ 바쁘게 돌아 다닌 하루가 되고 있다.

몇 년 전까지 독일의 유명한 기계 Brand 였다가 파산하였던 Kilia라는 회사가 회사 이름을 바꿔 새롭게 선을 보이기에 잠시 들려 이야기를 나누고 나온다.


올해는 작고 보잘 것 없는 Booth였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근사한 Booth에 새로운 많은 설비들을 선보이며 많은 고객들로부터 다시 사랑 받는 Brand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래 본다.


이제 오늘 전시회를 마치고 독일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는다.

손님들과 약속을 했다가 약속이 취소되며 홀로 다시 Sky Land Plaza에 들려 베트남 식당에서 간단한 저녁 준비를 해 맥주를 사서 호텔로 복귀해 느긋하게 만찬을 즐겨 본다.

 

이제 IFFA 2019 전시회도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쉬운지 오늘도 아침 이른 시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호텔에서 우산을 빌려 천천히 여유롭게 전시장에 도착을 하니 역시나 마지막 날답게 손님들의 숫자가 현저히 줄어 들었다.


그렇게 마지막 IFFA 2019 기계 전시회를 마치고 오후 3시에 호텔로 복귀해 우산을 반납하고 맡겼던 Luggage를 찾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 이른 시간부터 길게 이어진 Ticketing을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며 공항 사진 한장 남겨 본다.


비행기 바퀴 수리와 교체로 인해 예상보다 약 한시간 정도 출발이 지연되면서 저녁 8시 30여분이 지나 이륙을 하는데 이륙을 하자마자 서쪽 하늘에선 하루 길었던 해가 구름속으로 사라지며 아름다운 해넘이를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남겨질 IFFA 2019가 되길 바래 보는 시간이다.


또 다른 모습의 해넘이를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마음이 다양하게 교차하고


그렇게 어둠속에 영화를 보다 잠을 자다 깨어나니 드디어 중국을 지나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한국으로 들어서고 창 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대부도쪽 풍경이 운해속에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대부도와 선재도 지나 영흥도로 이어지는 풍경도 아름답기만 하고


비행기의 방향과 고도가 바뀜에 ㅏ라 다양하게 내려다 보이는 서해바다와 섬들


생각보다 운해가 드리워진 서해바다와 섬들 그리고 민초들이 살아가는 마을이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임을 알려주고


그림같은 풍경에 잠시 마음도 빼앗기고


또 다른 풍경이 이제 진짜로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운 영종도에 근접했음을 알려주고


물이 빠진 뻘과 마을들 그리고 삶의 터전으로 뒤돌아 왔음을 느끼는 가장 기분 좋은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영종도로 이어지는 고속화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예정보다 한시간 늦게 인천국제공항에 잘 도착을 해 Pick-Up 나온 옆지기를 만나 무탈하게 인천대교를 통해 귀가길에 오르다 보니 이제 한국은 봄을 지나 초여름의 계절이 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인천대교를 지나 드디어 집에 도착해 늦은 식사를 하고 잠시 쉬고 있으니 눈껍풀이 무거워지며 잠이 쏟아지고 정신없이 자고 일어 나니 벌써 저녁시간이다.

오늘 밤은 또 어떻게 잠을 자며 시차를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지금 당장 졸리는 시간을 참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


가능하면 주말과 휴일에 잠시 산에라도 들었다 월요일부터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또 그렇게 계절의 변화도 모른채 시간은 흐를 것이다.

올해 마지막 달에는 조금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좋은 결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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