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료/유럽

네덜란드 본사와 독일 IFFA 전시회 출장 후기

칠갑산 사랑 2013. 5. 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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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지 : 네덜란드 남동부 아인트호벤 근처 Bakel 본사와 독일 Frankfurt에서 열리는 IFFA 

            전시회장

날자 : 2013년 05월 01일부터 05월 09일까지

날씨 : 화창한 날씨와 비가 교대로 내렸던 전형적인 서유럽 날씨

일정 : 5월 01일 14:40 LH 713 편으로 인천에서 독일 Frankfurt 공항으로 출발

                       19:20 독일 Frankfurt 공항 도착 (한국과 네덜란드의 시차는 8시간 한국이 빠르지만

                                 현재 유럽이 Summer Time제를 시행중이기에 7시간의 시차)

                       20:50 LH 1002편으로 독일 Frankfurt 공항에서 Amsterdam Schiphol 공항으로 출발

                       22:20 Amsterdam 공항에서 국내 손님 3명 만나 택시로 Aden Hotel in

                                Amsterdam으로 출발

                       23:00 Aden hotel 도착 후 취침

         5월 02일 06:00 기상

                       07:00 까지 램브란트 거리 및 담 스퀘어 광장 산책

                       08:00 아침 식사 후 택시로 Bakel에 있는 GEA CFS Bakel 본사로 이동

                       13:00 국내 손님 3명과 GEA Bakel 본사에서 설비 협의 및 일정 소화

                       14:00 본사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Dalco 사 방문 해 설비 견학 및 제품 협의

                       16:00 Bakel에 있는 GEA 본사로 복귀해 공장 투어 및 설비 견학 및 협의

                       18:00 Einthoven 공항으로 이동해 국내 손님 3명  독일의 Berlin 공항으로 배웅

                       19:00 Asten에 있는 Nobis hotel에서 한시간 30분 간 Mail  확인 및 업무 처리

                       20:00 중국 손님들과  합석해 호텔에서 저녁식사 즐긴 후 잠시 본사 친구들과 업무 협의

                       22:00 Room으로 복귀해 잔무 처리 후 취침

         5월 03일  05:00 기상

                       06:00 Asten에 있는 Nobis Hotel 주변 산책

                       08:00 테국 지사장과 아침 식사

                       09:00 Shuttle Bus로 GEA 본사가 있는 Bakel로 이동 후 길고 긴 하루 일과 소화

                       18:00 Nobis Hotel로 복귀해 잠시 휴식

                       19:00 네덜란드 전통 Restaurant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 및 전통 극단 공연 구경

                       23:00 Nobis Hotel로 복귀해 내일 06:00에 Shuttle Bus로 Frankfurt IFFA 전시장 출발을

                                위해 일찍 취침

         5월 04일 04:00 기상

                       06:00 Luggage 정리 후 Check out

                       06:30 Bus로 IFFA 전시장을 향해 Nobis Hotel 출발

                       10:00 IFFA 전시장 도착 후 손님 맞이

                       18:00 Wonderful Order 접수

                       20:00 손님 모시고 극동 아시아 담당 사장과 Italian Restaurant에서 저녁 식사

                       21:30 Furankfurt 시내에 있는 Inter City Hotle Check in

                       23:00 아시아 담당 사장 및 중국 지사장과 자축하는 맥주 한잔

                       24:00 내일 일정을 위해 흥분을 가라 앉히고 취침

          5월 04일 05:00 기상

                       08:30 아침 식사 후 걸어서 IFFA 전시장 도착해 하루 업무 시작

                       16:00 이번 출장 중 가장 중요한 손님과 Meeting 후 최종 Order 접수

                       18:30 전시장 금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손님들과 극동 아시아 담당 사장과 자녁 식사

                       21:30 호텔 바에서 맥주 한잔으로 계약 성사 자축 파티 

                       23:00 취침

          5월 05일 04:00 기상

                       08:30 아침 식사 후 걸어서 IFFA 전시장 도착 후 하루 업무 시작

                       18:30 IFFA 전시 후 걸어서 호텔 도착 후 휴식

                       20:00 태국 지사장과 호텔 근처 베트남 식당에서 저녁 식사

                       23:00 호텔 복귀 후 취침

          5월 06일 03:30 기상

                       09:00 아침 식사 후 걸어서 IFFA 전시장 도착 후 하루 업무 시작

                       18:30 호텔 복귀 후 간단히 저녁 해결 후

                       21:00 목감기로 일찍 취침

          5월 07일 06:00 기상

                       09:00 아침 식사 후 걸어서 IFFA 전시장 도착 후 하루 일과 시작

                       16:00 회사를 떠나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거나 독립한 옛 친구들과 만나 잠시 담소

                       20:30 손님과 작센하우젠 거리에서 독일 전통 족발 바베큐와 맥주로 저녁 식사

                       23:00 호텔 복귀 후 취침

          5월 08일 03:00 기상

                       06:00 귀국을 위해 짐 챙기고 호텔 Check-out 준비

                       09:00 짐 들고 걸어서 IFFA 전시장 도착 후 하루 일과 시작

                       14:00 전시장의 다른 Booth를 둘러 보고 택시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출발

                       18:30 공항에서 출국 수속 마치고 아이 쇼핑 후 독일 항공사인 Lufthansa 항공으로 귀국

          5월 09일 12:00 무탈하게 한국 인천 공항 도착

                       14:00 옆지기 도움으로 편안하게 집으로 복귀 해 출장 마무리

                     

 

 

힘들었지만 좋은 출장 결과와 옛동료들과의 만남으로 가볍게 즐기려고 노력했던 시간들

 

 

 

 

전 세계 모두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 시기에 운 좋게도 바쁘게 지낸 지난 한해와 올 한해를 기대하며 3년마다 한번씩 돌아 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회를 기회로 몇명의 국내 손님들을 모시고 본사에 들려 사업 이야기를 협의하며 좋은 결과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시간을 보내는 기간은 어렵고 힘든 시간이라기 보다는 희망과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기회가 되였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Order를 접수하고 손님 모시고 나가는 출장은 쉬러 나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다녀 올 수 있지만 이번처럼 출장 기간 중에 손님을 만나 최종 설비 Spec. 과 가격 협상 후 결정되는 Project를 가지고 떠나는 출장은 많은 Stress 를 가지고 떠나는 시간이다.

그것이 인생임을 알면서도 인간이기 때문에 조금은 편안하게 먹고 사는 방법을 생각해 보지만 오랫동안 이런 생활을 해 오다 보니 이제는 이런 Stress도 즐기는 것은 아닌가 자문해 가면서 조금은 편안하게 생각하려 하지만 편안한 출장은 분명 아닌듯 싶다.

벌써 머릿속엔 온갖 시나리오가 들어 와 최대 만족과 최악의 조건들을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옆지기의 도움을 받아 애마를 몰고 인천대교를 건너는 마음은 벌써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압박으로 오랫만에 동행하는 옆지기와 따뜻한 커피 한잔 나누지 못하고 이별 인사를 나눈 후 옆지기가 애마를 몰고 돌아가자 마자 강력한 Stress 로 얼마전부터 다시 태우기 시작한 담배 한모금을 빨아 보지만 맛은 전혀 없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가니 오늘은 전통 혼례식을 재현하며 이곳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

들릴때마다 늘 다른 전통 문화를 가지고 이렇게 홍보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란 생각에 잠시 자리에 앉아 구경도 해 본다.

많은 외국인들이 박수를 보내는 장면에서 어딘지 모르게 가슴 뭉클함도 느껴 보는 시간이다.

 

전통 혼례예식이 끝나자 축하 무대가 열리고 있다.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 문예이지만 이제 이런 제한된 장소에서 제한된 사람들만을 위헤 별도로 시연해야만 볼 수 있음에 안타까운 시간이기도 하였다.

 

이제 독일로 출국하기 위헤 셔틀전차를 타고 제2터미널로 이동하니 그곳에는 거대한 조선백자가 서 있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백자이지만 이제 그 명맥을 유지하기도 힘든 시대가 되였으니 그것 또한 아쉬운 대목이기도 하다.

 

 

 

 

 

 

 

 

 

 

 

 

 

 

 

 

 

 

 

 

 

 

 

 

 

 

 

 

 

 

 

 

홀로 출국장으로 들어가 유럽 친구가 부탁한 몇가지 물건을 구매한 후 쇼파에 앉아 Internet 검색을 하면서 TV를 보니 유현진이 출전한 미국 프로야구 중계가 이어지고 잠시 상념을 버리고 TV 시청에 열중을 해본다.

드디어 이륙을 위해 비행기가 활주로로 이동하고 그 사이에도 마음의 동요가 일어 어쩌지 못하면서도 주위 풍경 사진 몇장을 남기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륙하자마자 눈을 감고 잠시 선잠에서 깨어나니 식사가 제공되고 식사 후 두어편의 영화를 관람하지만 머릿속은 온통 사업 생각 뿐이다.

그래도 내일을 위해 모든 잊고 즐기며 참다 보니 금새 러시아 하늘을 지나 스칸디아 반도를 지나고 곧이어 덴마크를 거쳐 독일 푸랑크프르트에 도착을 한다.

국내선 비행기로 다시 갈아타는 시간이 길지 않은 시간이기에 먼저 Domestic 항공사에 들려 출발 비행기의 출발지를 확인하고 이륙장으로 가 확인하니 다행히도 출국 Gate가 변경되지 않았고 잠시 기다려 다시 소형 비행기에 몸을 싣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밤 10이다.

 

암스테르담 공항 내부의 중앙역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출입구 옆에 있는 Meeting Point에서 잠시 만나야 할 손님을 기다리니 밤 10시 30분에 손님 3명이 나오고 어렵게 택시를 타고 본사에서 예약해 준 암스테르담 중심부에 있는 Eden 호텔에 도착해 길고도 험했던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한다.

힘들고 어려운 하루였지만 시차 적응이 안돼 새벽 04시에 눈을 뜨고 할 일 없이 Internet만 Serching 하다가 06시 쯤 호텔을 나와 람브란트 거리와 Dam Square 광장에 들려 하루 전 123년만에 남자 국왕을 축하해 주기 위해 번잡했을 곳을 사진에 담아 보지만 몇시간이 지난 지금은 너무나 한산해 다른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이다.

다시 호텔로 돌아 와 아침 식사 후 본사에서 보내준 택시를 타고 손님들을 모시고 본사가 있는 Einthoven 근처의 Bakel로 이동하니 아침 10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다.

 

함께 Project를 진행했던 동료들을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눌 주제를 협의하고 손님과 본격적인 Meeting을 하는데 너무나 진지해 두어시간 이야기 나눴는데도 등줄기에선 굵은 땀방울이 흘러 전신을 적시고 있다.

아마도 큰 프로젝트이면서 이번 출장 기간중 최종 공급자를 선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기에 더욱 긴장을 하면서 열중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온 몸이 땀으로 젖고 있었나 보다.

무탈하게 Meeting을 마친 후 제대로 된 점심식사도 못하고 Sandwich로 때운 후 다시 본사에서 준비한 택시를 타고 Reference Factory로 이동을 하는데 전 셰계의 Business Black Hole인 중국인 손님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어렵게 도착한 Reference Factory에서 무탈하게 일정을 소화 한 후 다시 본사로 돌아 와 남아 있는 일정을 소화한 후 본사에서 준비한 태시를 타고 손님 모시고 Einthoven 공항으로 이동해 무사히 독일의 Berlin 항공 Ticket를 준비한 후 이틀 후 다시 푸랑크프르트에서 만날 약속을 하고 이별 인사를 한다.

 

다시 Nobis 호텔로 돌아 와 남아 있는 업무를 Mail로 보내는데 곧바로 아시아 담당 Project Manger가 Mail을 보냈는데 바로 같은 호텔 1층 식당에서 많은 중국 손님들과 식사 중이니 내려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는 소식이다.

혼자 저녁 먹기도 그랬는데 잘 됐다 싶어 내려가니 벌써 20여명의 중국 손님들이 합석해 있고 저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동료 한사람도 함께 합석하고 있다.

인사 나눈 후 함께 합석해 저녁 식사를 즐기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니 몸은 정상인데 정신이 파김치가 되어 침대에 눕자마자 꿈나라로 향한다. 

 

몸은 피곤한데도 왜 그리 아침에는 일찍 눈이 떠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시차 적응 문제는 아닌듯 한데 아마도 4일날 있을 손님과의 최종 미팅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데 호텔 뒷뜰에서 갑자기 토끼들을 만나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예상도 못한 곳에서 예상도 못한 동물들이 아주 평화롭게 뛰어 놀며 즐기는 모습에서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풍경에 익숙지 않은 시간을 보낸다.

 

식사 후 본사에서 준비한 Shuttle Bus를 타고 Bakel 본사로 들어 가 전 세계에서 모인 많은 고객들과 각나라 지사장들과 함께 이번 독일 Frankfurt에서 개최될 IFFA 전시회에 출품될 새로운 기계들에 대한 Preview Meeting과 시연을 참관하며 다시 한번 긴 하루를 보내고 있다.

20년 넘게 일해 온 삶의 터전이지만 늘 새롭게 개발되고 소개되는 설비들을 보면서 역시 인간은 죽을때까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닭게 한 하루가 흐르고 있다.

그래도 전세계에서 이 분야만큼은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서 자부심을 느껴보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시 호텔로 돌아 와 휴식을 취한 후 네덜란드 전통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자유스럽게 맥주 한잔 나누며 많은 이야기들을 하면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많은 인원으로 구성된 음악밴드와 댄서들이 등장을 하더니 식당 중앙에서 생각지도 못한 공연을 펼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공연 밴드로서 주말이나 손님들의 요청에 의해 공연을 해 주는데 약간의 비용이 청구되고 구성원들에게 약간의 맥주가 공급되고 있음을 알게 되였다.

공연을 보면서 같이 춤도 추고 식사도 즐긴 후 늦게 호텔로 복귀해 잠시 Mail 확인 후 내일을 위해 다시 곧바로 잠에 취하니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조차 모르게 지나 버렸다.

 

이제 토요일 새벽, 오늘부터 많은 손님들 맞이에 정신없을 IFFA 전시회가 열리는 날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 짐 정리하고 Check out한 다음 많은 회사 동료들과 손님들을 태우고 네덜란드를 출발하는 버스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즐기다 보니 아침해가 떠 오른다.

잠시 잠에 취했다 일어나니 벌써 버스는 네덜란드를 지나 독일로 들어 와 있고 잠시 후 쾰른대성당으로 유명하고 ANUGA 전시장이 있는 곳으로 더 잘 알려진 도셀도르프를 지나고 있다.

 

달리는 버스 차창을 통해 바라보는 독일은 여전히 초록색 산하에 그림같은 집들로 가득하다.

특히 요즈음이 봄철이다 보니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연두빛 자연이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시키고 드넓은 초원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역부족이라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기도 하다.

약 3시간 30여분을 달려 드디어 프랑크푸르트의 IFFA 전시장에 도착을 하고 Booth로 들어가 하루 일과를 시작하니 또 다른 각 나라 지사장들로 Booth가 혼잡하고 인사 나눈 후 손님맞이 준비를 해 본다.

 

 

 

 

 

 

 

 

 

 

 

 

 

 

 

 

 

 

 

 

 

 

 

 

 

 

 

 

 

 

 

 

 

 

 

 

오늘은 올 한해 농사를 결정 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Meeting이 잡혀 있기에 더욱 긴장되고 그 긴장감을 풀기 위해 자주 외부를 들락거려 본다.

간간히 찾아 오는 한국 손님들을 만나 설비 소개를 하다 보니 점심식사 때도 늦어 늦게나마 핫도그 두어개로 점심을 대신하고 다시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오후 4시 가장 중요한 손님들을 맞아 가장 어려운 Meeting을 시작한다.

경쟁사 Booth에도 들렸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왔기에 처음부터 많은 질문들이 솟아지고 다행히 극동아시아 담당 사장 뿐만 아니라 설비 개발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해 질문된 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막힘없는 협의를 하다 보니 이제 마지막 가격 협상만 남겨져 있다.

최고조의 긴장감이 흐르고 드디어 최종 가격을 가지고 잠시 줄다리기 후 손님과 극동아시아 사장이 일어나 웃으며 악수하는 것으로 지난 6개월간 진행되였던 Project 하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참으로 큰 희열이 느껴지는 시간이다.

전세계의 거의 모든 지사장들과 많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그것도 전시회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작은 나라 한국에서 가장 극적인 Order를 현장에서 받아 전시가 끝나자 마자 전세계 동료들에게 소개되고 그 Project의 진행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자리는 이 산객에게도 큰 추억으로 남을 듯 싶다.

본사 담당 임원들과 모두 인사 나누고 맥주 한잔으로 서로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은 지금도 흥분에 휩싸여 그 자리에 앉아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황홀한 시간이였다.

이야기 나누며 그간의 고생에 대해 서로가 고마움을 표한 후 앞으로의 좋은 협력관계를 다짐하고 곧바로 전시장 근처의 이탈리안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Wine으로 스스로에게 자축하는 시간이 되였다.

 

많은 동료들이 같은 식당을 찾고 찾는 동료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다 보니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바쁜 시간이 흐르고 다시 손님을 배웅한 후 극동아시아 사장과 InterCity 호텔로 복귀해 맥주 한잔 더 시켜 놓고 중국지사장과 자축을 해 본다.

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중국이기에 이런 기회가 되면 중국 지사장과도 많은 의견 교환이 가능하기에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협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동료들로 부터 다시 축하 인사를 받으며 즐기다 보니 밤 늦은 시간이 되였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지만 곧바로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바로 내려가 맥주 한잔을 더 마시고 돌아 온 후에야 어렵게 잠자리에 들고 그렇게 환상적인 전시 첫날을 아주 기분 좋게 보내게 되여 수많은 출장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추억 하나를 더 만든 날이 되였다.

 

힘든 하루를 보냈지만 새벽에 눈을 뜨니 이제 새벽 4시밖에 되지 않았다.

잠시 컴퓨터 켜 일 처리하고 Internet 검색을 하다 아침 식사 후 다시 걸어서 전시장으로 간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고 반갑게 인사 나눈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하니 또 다시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몸이 좋지 않더니 급기야 목이 잠겨 버렸다.

급하게 몸살 감기 약을 먹고 뜨거운 물을 연신 마시니 조금은 회복되는 느낌이지만 목소리는 쉽게 복귀하지 않는다.

다른 동료들의 위로를 받으며 어렵게 또 하루를 마치고 태국 지사장과 함께 호텔로 복귀해 샤워 후 어렵게 베트남 식당을 찾았는데 샌각보다 음식이 입에 맞아 아주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게 되였다.

개인적인 일을 포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호텔로 복귀해 일 처리하고 Internet 검색 후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보낸 것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눈을 뜨니 이제 새벽 3시 30분 밖에 안되였는데 다시 잠은 오지도 않고 몸이 무척 추워온다.

무엇인가 몸에 단단히 탈이 났음을 직감하고 따뜻한 물로 한동안 샤워를 하고 나와 따뜻한 물을 마시니 그나마 조금 풀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목소리는 더욱 잠겨 제대로 된 말 한마디 하기 힘이 들 지경이다.

그래도 어렵게 몸 추스려 먹히지 않은 아침을 먹고 천천히 걸어 전시장으로 가니 모든 동료들이 걱정을 해 주고 준비한 약과 따뜻한 물을 마시며 목소리를 보호해 본다.

그렇게 오전을 보내니 그나마 조금씩 몸이 좋아지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어려운 하루를 보낸다.

하루 일과가 끝나자 마자 전시장에서 준비한 간단한 저녁을 먹고 곧바로 호텔로 복귀해 샤워 후 약을 목용한 후 일찍 잠자리에 든다.

출장을 다니며 아픈적이 없었는데 큰 Project 때문에 많은 긴장을 했다가 그 결과가 나오자 긴장이 풀리며 몸이 아파왔던 모양이다.

하루 일찍 잠자리에 들고 나면 좋아질 것 같다는 느낌으로 또 하루를 마감해 본다.

 

다음 날 일어 나 보니 새벽 2시를 넘기고 있고 다시 잠자리에 드니 오늘은 어찌된 영문인지 다시 깊은 잠에 빠져 아침 6시가 되어서야 일어 날 수 있었다.

일어 나 보니 몸도 많이 좋아져 있고 목소리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원상태로 돌아오고 있다는 느낌이다.

식당에 들려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동료들과 걸어서 천천히 전시장으로 가 또 하루를 시작하는데 오늘부터는 한국 손님들을 찾아 보기 힘이 든다.

한국에서 나올 때부터 그룹으로 나왔기에 지난 4일과 5일 양 이틀간 한꺼번에 몰렸다 한꺼번에 우르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점심 식사 후 잠시 다른 전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나섰는데 마침 중요한 국내 손님 한분을 만나고 인사 나눈 후 오후 2시에 우리회사 부스에서 만남을 약속하곤 다시 돌아 와 자리를 지켜 본다.

오후 2시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Project를 협의 한 후 오후 3시 30여분에 다시 다른 설비 공급자와 미팅을 한 후 옛 동료가 근무하는 부스에 가니 생각지도 못하게 몇명의 옛 동료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오후 6시 30분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운 작별을 나눈다.

이제 명함까지 교환을 했으니 자주 연락을 하게 될 것이고 다음에 가족 여행이라도 떠나게 되면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오늘은 회사에서 준비한 마인강의 보트에서 저녁식사가 준비가 되여있고 몇몇 손님들을 초청했지만 한국 손님들은 참석을 꺼려 하기에 함께 개인적으로 전통 식당 거리인 작센하우젠 거리로 이동해 독일 전통 음식인 돼지 족발 바베큐에 애풀와인 한잔 그리고 맥주로 오랫만에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해 본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긴 후 손님을 보내 드리고 호텔로 걸어서 돌아 오며 독일 야경도 담다 보니 늦은 시간인 밤 11시가 다 되어 호텔로 복귀하고 이제부터 Luggage 를 챙겨 냉ㄹ 아침 나갈 준비를 해 본다.

그렇게 긴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밤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지만 이제 이번 출장도 마무리되어 간다는 생각 때문인지 피곤함은 훨씬 덜한 느낌이다.

 

그렇게 잠자리에 들며 오늘은 느긋하게 아침 7시에 일어나겠다고 알람을 맞춘 후 잠자리에 들지만 깨어 보니 새벽 3시이고 다시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해 보지만 그럴수록 더욱 머릿속은 선명해져 온다.

자는 것을 포기하고 잠시 컴퓨터 켜 일 처리를 하고 Internet 검색을 하다 보니 새벽 5시를 넘기고 있다.

 

 

 

 

 

 

계속 Up-Date 할 것이며 귀국 후 사진과 함께 정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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