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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료/유럽

네덜란드 출장 및 여행 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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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및 여행지 : 네덜란드 남동부 아인트호벤 근처 Helmond와 Bakel 및 Aamsterdam

                       시내 및 풍차마을 관광

날자 : 2012년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날씨 : 의외로 구름끼고 맑은 날씨속에 아침저녁으로는 한기를 느꼈던 좋은 날씨

일정 : 8월 19일 12:50 KE 편으로 인천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발

                      18:25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도착 (한국과 네덜란드의 시차는 7시간 한국이

                              빠름, Summer Time 영향)

                      21:10 네덜란드 남동부의 Eindhoven 근처 Helmond에 있는 Golden Tulip West 

                              Ende Hotel 투숙

                      22:30 Hotel내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취침

         8월 20일 06:00 기상

                      07:00 아침 식사 후 Bakel에 있는 GEA CFS Bakel 본사 방문, 동료들과 인사 및

                              일정 진행

                      18:00 3명의 한국 고객과 함께 하루 일정 마감 및 호텔로 복귀

                      18:30 Helmond내 공원과 오래된 성 관광

                      19:20 Helmond에 있는 전형적인 Dutch Restaurant에서 Dutch식 저녁 식사

                      21:00 Hotel 복귀 후 취침

         8월 21일 06:00 기상

                      07:00 조식 후 GEA CFS Bakel 본사에서 오전 일정 소화 후

                      12:00 점심식사

                      14:00 오후 일정 일찍 마치고 Helmond내 대형 슈퍼마켓 방문 및 시식

                      16:30 Hotel로 복귀 후 Helmond 시내 구경 및 네덜란드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약주 한잔

         8월 22일 06:00 기상

                      07:00 아침식사 후 Eindhoven 근처의 Reference Factory 방문 일정 소화

                      11:00 New Project를 위해 Coating Material 개발중인 회사 방문 해 차후 Project 협의

                      15:00 Amsterdam의 Schiphol 공항 근처의 Ibis 공항에 도착 후 휴식

                      16:00 Amsterdam 시내 구경 및 저녁식사 그리고 Boat Tour 후 Red Light Street 구경

         8월 23일 08:00 기상 후 조식

                      09:30 Shuttle Bus로 Schiphol 공항으로 이동 후 Tranin으로 Koogzaandijk역에서 내려 Zaanse Schans 마을의 풍차마을 방문

                      14:00 Hotel로 돌아 와 맡겨 뒀던 짐 챙겨 Schiphol 공항으로 이동

                      20:10 한시간 10여분이나 연착되어 출발하는 국적 비행기로 네덜란드 출발

         8월 24일 13:30 인천공항 도착 후 해산

 

 

오랫만에 본사 출장길에 고운 추억을 남겼던 시간들

 

 

늘 자주 다녔던 출장이지만 이번에는 왜 그리 가기가 싫은지 어렵게 출발하는 시간이 되였다.

출장 출발 3일 전에야 비행기 표를 알아 보니 마침 생각지도 못한 국적 비행기의 표가 4장 준비되어 있고 나머지 일정도 모두 속전속결로 완료되고 보니 괜시리 기분 좋은 출장이 되리란 예상이다.

하기야 모든 사업적인 결과를 좋게 만든 후 약간은 긴장을 풀고 쉬는 출장 겸 여행이기에 마음의 부담은 없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피곤함을 느끼며 시작한 출장이 되였는지도 모를 일이였다.

다만 또 다른 Project로 본사와 협의 도중 회신과 답변이 늦어져 늘 마음의 부담으로 남아 있는 것이 큰 숙제가 되어 버렸다.

 

 

인천공항에서 타고 가야 할 국적 비행기를 사진에 담아 본다.

외국인들에게는 친절하고 내국인들에게는 불친절하다는 생각에 자주 이용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였던 탑승시간도 좋은 추억이 될듯하며 앞으로는 자주 이용 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인천공한 통로 한쪽에서 열심히 연주중인 재즈팀이 있어 담아 본다.

시간이 되어 잠시 앞에 앉아 재즈 음악에 심취했던 시간이였다.

 

잠시 후 역시 인천공항에서 어가행렬를 재연한 공연이랄까 아니면 전통 행렬을 보여주는 행사가 있어 잠시 바라보며 사진 몇장 남겨 본다.

 

어가 행렬의 또 다른 모습이지만 왠지 모르게 억지로 하는 행렬같은 표정에 마음이 편치 못하다.

많은 외국 사람들에게 보여줄 목적이라면 모두 최선을 다한 어가 행렬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이륙 후 내려다 보는 구름은 언제나 아름답고 신비한 존재들이다.

네덜란드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늘 하늘에 떠 있는 태양빛을 받아 이런 멋진 구름을 많이도 담을 수 있지만 모두가 잠드는 시간엔 문을 닫아야 하기에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또 다른 모양의 구름띠들이다.

떠 있는 뭉게 구름 아래로 중국의 땅들도 내려다 보이고

 

유럽에 다가가서는 고도를 낮춰 내려가니 조금 더 현실적인 구름들이 맞이해 주고 그 구름을 뚫고 네덜란드로 향하는 비행기가 고맙기만 하다.

 

이제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이 바로 눈 앞에 펼쳐져 있고 곧이어 스키폴 공항에 도착을 한다.

바둑판처럼 잘 짜인 드넓은 들판에 높게 형성된 구릉지 하나 없이 평면의 들판엔 푸르름이 가득하다.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 도착해 제일 먼저 관제탑을 담는 것으로 긴 여정을 시작한다

 

공항까지 마중 나온 여행사 택시로 아인트호벤 근처의 헬몬드란 소도시의 호텔 숙소에 도착해 창문을 통해 주위 풍경을 담아본다.

숙소 옆에는 고가도로가 있고 그 건너편엔 상가와 민가들이 보이지만 상가는 오후 6시 이전에 모두 문을 닫아 한가하기만 하다.

 

3일을 묵었던 호텔 앞 레스토랑과 출입구쪽 풍경도 담아 본다.

날씨가 더우니 모두들 내부보다는 건물 외부의 그늘 차양막에서 식사와 맥주를 즐기는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숙소 주차장에 세워졌던 고급스러워 보였던 오토바이를 담아 본다.

하기사 차량들도 포르쉐와 벤츠등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차량들까지 모두 전시되어 있듯 보이니 신기할 것도 없었지만 오토바이만큼은 색다르게 다가온다.

 

드디어 GEA CFS 본사에 도착해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한다.

늘 자주 다녔던 곳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낮설게만 다가오는 느낌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Helmond 시내에 있는 800년된 성과 주위 공원을 산책해 본다.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의 5000년 역사는 얼마나 오래되고 찬란한 문화였는지 자긍심을 가져도 될만한 역사는 아닐지 생각해 본다.

 

오후 6시가 넘자마자 번화가도 쥐죽은듯 고요한 정적만 흐르고 있다.

시끌벅적한 한국의 역동성과는 거리가 멀기에 조금은 쓸쓸하고 외로운 삶이 묻어 나는듯 한 그런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그것이 삶이고 생활이다 보니 퇴근해 가정에서 또는 식당에서 이야기 나누며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어 어느 삶이 더 좋다고 이야기 하기가 어렵다.

 

Helmond에 들리면 늘 만났던 오래된 성과 최신식 예술적 감각이 묻어나는 이 건물의 집들이였는데 지난 겨울 반은 불에 타 흉칙한 몰골만 남겨져 있고 그 반쪽인 10여채의 집들만 사람들이 아직도 살고 있었다.

 

저 특수하게 보이는 사각형이 집 한채로서 각 집마다 올라가는 좁은 계단을 통해 오른다.

창문을 열어 둔 모습도 그 안에 세워둔 화분도 모두 쉽게 바닥에 떨어질듯 위태로워 보이지만 그것을 감안해 설계하고 지었기에 사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길거리마다 세워둔 예술 작품이 눈에 들어 오는데 이 작품은 너무나 좁은 기둥에 참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고뇌에 찬 모습이기에 특별히 담아 본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강변에 위치한 네덜란드 특유의 식당 앞 야외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옆 테이블에 네덜란드 가족이 저녁 식사를 위해 자리를 잡았고 그 한쪽에서 장난치는 어린아이의 순진무궁한 모습에 사진 한장 담아 본다.

동양인을 만난것이 신기한듯 자주 처다보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공통점은 아닐까 생각도 해 보는 시간이다.

 

일을 마치고 차량을 이용해 야외로 나가며 담아 본 네덜란드 시골 풍경이다.

언덕이나 구릉지 또는 산이라고는 전혀 만날 수 없는 대평원에 그저 푸른 들판과 키큰 나무들이 간간히 보일 뿐 무미 건조한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지나는 차창을 통해 본 네덜란드의 작은 수로와 강들의 모습, 늘 물의 수위가 육지와 가까워 바다를 간척해 만들어진 땅임을 실감하는 시간들이다.

 

낙농업이 발달한 국가답게 어디를 가나 푸른 초원이 대세이다.

푸른 초원 주위로는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키큰 나무들이 벽 역활을 하고 있는 풍경도 자주 눈에 들어 온다.

 

다시 회사 본사인 GEA CFS에 들려 들어가는 출입문 옆 건물을 담아 본다.

저 앞에 보이는 커다란 택시가 우리들이 이용한 택시이다.

4명이 움직이기에 일반 승용차가 좁아 꼭 저런 큰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손님을 위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한 네덜란드 본사의 Jack이란 친구이다.

이번 출장길에도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많은 도움을 준 친구이지만 너무나 바쁜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한국 사람들 눈에는 조금 소홀한 면으로도 비치지 않았을까 아쉬운 친구이기도 하다.

 

이제 3일 동안 머물렀던 Helmond의 호텔방을 나오며 증명사진 한장 남겨 본다.

언제 다시 와 만날 수 있을련지...

그때엔 그저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면서...

 

이제 새로운 Project 협의를 위해 두대의 차를 이용해 출발하며 주위 풍경을 담아 본다.

바로 앞에 달리는 차가 회사차인데 토요타 차량인 것이 마음에 걸리는 시간이였다.

 

달리는 차창을 통해 바라 본 네덜란드의 푸른 초원지대, 요즈음이 사일리지용 옥수수사 무성하게 자라는 시기이다 보니 자주 옥수수 밭을 만나게 된다.

 

푸른 초원과 어울린 높은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너무나 예뻐 담아 본다.

전형적인 네덜란드 날씨는 우중충하고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인데 이번에는 머무르는 일주일 내내 비 한번 만나지 못해 즐거운 출장길이 되였다.

 

먹구름 속의 태양빛이 아름다워 담아 본다.

 

푸른 초원을 뛰어 노는 젖소들의 한가로운 풍경 역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풍경중의 하나이다.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새로운 Projet를 협의하고 논의한 친구들과 사진 한장 남겨 보고

 

이제 작은 소도시를 벗어나 암스테르담으로 나가며 바라 본 다리 위 고속도로 풍경들

 

차창에 비친 푸른 초원과 높은 파란 하늘 그리고 하얀 뭉게 구름이 아름다운 유럽의 날씨

 

저 푸른 나뭇가지의 나뭇잎이 모두 떨어졌을 때 함박눈이 내려 소복히 내려 앉으며 동화같은 풍경을 만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꽤 시간이 흘렀고

변하는 계절별로 만나는 풍경도 느끼는 감정도 모두 제각각으로 달라지고

 

공항 근처 외곽에 위치한 호텔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암스테르담 시내로 이동하며 버스내 풍경도 담아 보고

 

호텔을 경유하는 셔틀버스의 모습도 담아보고

매 30분마다 운행되지만 역시 차비는 무료이고

 

기차도 타보고 싶다는 손님들을 위해 버스 후 기차로 이동하고

역시 교통의 중심지란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뒤섞여 있는듯 가지 각색의 다양한 인종과 언어가 온 거리를 뒤덮고 있고 그중 하나가 바로 한국인과 한국말이였다.

 

열차를 타고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이동하며 기차 내부도 담아보고

 

암스테르담 중앙역 모습도 담아 보고

우리의 수도인 서울의 서울역과 같은 역활을 하고 있는 암스테르담의 중앙역이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암스테르담으로 나와 잠시 보트 투어를 즐기며

 

성과 관련된 모든 것이 다 있고 볼 수 있는 섹스 박물관

 

중앙역에서 담스퀘어 광장으로 가는 가장 번화한 거리를 걸어가며 담아본 풍경들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리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소리가 들리는 거리중 한 곳이다.

 

담 스퀘어 광장에 도착해 주위 건물들 사진도 담으며

 

암스테르담 역사 박물관도 잠시 찾아 보고

 

담 스퀘어의 다른 건물 풍경도 다시 돌아 와 담아보고

 

오랫만에 사진 한장 남기며 망중한도 즐겨보고

 

보트 내부의 풍경도 새로운 재료가 되고

 

노련한 선장은 구수한 농담과 자세한 설명으로 눈길을 붙잡고

 

보트에서 바라 본 중앙역 모습

 

물빛은 맑지 않지만 그 나름 암스테르담의 명물 여행 코스가 된 보트 투어

 

보트 투어중 만난 크루즈 선박도 만나 언제 한번 저 위에서 생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래도 보고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풍경이지만 저 건물 바닥에는 모두 쇠파이프로 파일을 박아 건물을 올린것이 상상 밖이고

 

이제 보트 투어도 정점을 지나 마지막 코스로 달리고

 

또 다른 모습의 암스테르담 수로 위 풍경들

 

유명한 중국식 식당도 눈에 들어 오는데 홍콩인지 싱가포르의 유명한 중국식 식당을 본떠 그대로 재현하였다는 설명이 이어지고

 

이제 보트에서 내리는데 오를 때 담아 준 사진 한장을 건네며 5 Euro 라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7,500원이라니 상술 한번 대단하고

 

다시 기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들어가 들어 온 기차와 철로를 담아보고

 

풍차마을로 가기 위해 몇 마디 말을 물어 보니 친절하게 답해준 네덜란드 아가씨인지 아주머니도 한장 담아 드리고

사진 한장 담는다고 하니 흔쾌히 허락해 주시고

 

드디어 풍차마을에 도착해 멋진 풍경 사진을 담기 시작하고

Schiphol 공항역에서 왕복 기차표를 사는데 Wind Mill village가 있는 Zaanse Schans 마을을 가고 싶다고 말하면 Uitgeest가 종착역인 기차표를 주고 Amsterdam Sloterdijk에서 열차를 갈아 타라고 친절히 알려 준다.

기차를 갈아 탄 후 Koog-Zaandijk역에서 내리면 통로를 통해 좌측으로 나가고 그곳에서 Central Zaanse Schans화살표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면 다리를 건너 풍차마을로 갈 수 있다.

몇년전만 해도 다리가 완공되지 않아 꼭 사람이 저어 가는 배를 타고 들어 갈 수 있던 풍차마을이 이제는 언제라도 들어 갈 수 있는 전 세계의 관광 명소가 되어 있다.

 

강을 사이에 두고 풍차마을 반대편의 환상적인 마을 풍경들도 만나고

 

민가와 넓은 초원에 살이 통통한 양들이 풀을 뜯고 있고

 

이제부터 다양한 모습의 풍차들을 만나는데

네덜란드에도 예전 진짜 목적의 풍차는 모두 사라지고 그저 관광객들을 위한 이곳 풍차마을만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함께하는 일행이 있으니 사진도 자주 담게 되고

 

그림같은 동화의 나라와 비슷한 느낌도 받고

 

또 다른 풍차의 모습들

 

풍차의 반대편에는 드넓은 초원 위에 구름이 두껍게 덮혀있고

 

가까이 다가가 만나보는 풍차도 예쁘고

하지만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지나다니기도 힘이 들 정도이고

 

그림 엽서에서나 봤음직한 풍경들도 만나고

 

바라만 봐도 그저 아름답다

 

참으로 장관이다

그림엽서로 만들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듯 하다

 

갈대와 어우러진 풍차들도 멋지고 아름답다

 

수많은 여행객들과 풍차들

 

치즈 가게 앞에서 바라 본 풍차들

 

이제 많은 시간 구경을 하였으니 나오면서 한장 추억을 남기고

 

다리 위에서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풍차들을 담아보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제 평화로운 마을도 마지막으로 담아보고

 

Koog-Zaandijk 역으로 나와 기차를 기다리며 역 주변도 담아보고

 

차창 밖으로 비친 네덜란드의 풍경도 계속 담아보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 오기 위해 다시 Amsterdam의 Schiphol공항으로 돌아 와 잠시 쉬면서 역동적인 모습도 담아보고

 

비행기에 올라 주변 비행기도 담아보고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비행기 표를 받아 Schiphol 공항 면세점으로 이동하며

 

이제 이륙 준비를 하면서

 

네덜란드를 떠나며

 

이제 암스테르담이 비행기 아래로 희미하게 펼쳐져 있고

 

저녁이라 일몰이 시작되지만 두꺼운 구름이 안타깝기만 하고

 

이제 다시 구름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의 꿈같은 시간을 만끽하며

 

한국이 가까워진 시간에 어둠은 사라지고 다시 밝은 빛이 세상을 밝히는데 아직도 두꺼운 구름 위에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현실 세계와 가까워 질수록 구름의 두께와 모양은 더욱 부드럽게 변하고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이어주는 경계를 지나는 시간은 구름도 빠르게 춤을 추고

 

잠시 맑고 파란 하늘이 보이더니

 

드디어 대한민국의 서해 섬들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하고

 

모래톱과 섬들 그리고 서해바다가 반갑기만 한 시간이고

 

이제 섬과 바다가 수평으로 다가와 있고 인천공항 활주로가 바로 지척인듯

 

해변 고속화도로와 영종도가 바로 발 밑에 펼쳐져 있고

 

활주로에 도착 후 빠르게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비행기에서

 

드디어 도착 후 내리기 일보 직전에

 

들고 간 짐들을 기다리며

 

이렇게 또 하나의 일정을 잘 마무리했지만 또 다른 하나의 숙제를 가지고 온 출장에서 무탈한 귀국을 자축하는 시간이다

언젠가는 일이 아닌 여행을 하기 위해 여유롭게 비행기를 타고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시간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바래보는 순간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