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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사업 관련

고객들 모시고 Provisur사의 본사가 있는 미국 시카고 출장 이야기

by 칠갑산 사랑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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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계를 소개하는 짜릿한 기분을 느끼며,


30여 년간 해오던 사업인데도 기계와 설비가 바뀌다 보니 새롭게 배우고 공부를 해야하는 것들도 늘어만 간다.

젊어서야 살아가야 할 시간이 길고 또 빨리 돌아가는 두뇌로 인해 큰 어려움 없이 스폰지가 물을 빨아 들이듯 그렇게 일을 진행하였지만 나이가 드니 한번 보고 외울것을 두번 세번 반복해서 외우지 않으면 내것이 되기 어려운 현실에 고통도 있었지만 이렇게 나이들어 강제적으로라도 배우며 공부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하고 생각해 보면 이것조차도 살아있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다.


지난주부터 갑자기 큰 Projects가 생겨 정신없이 자료와 Presentation Documents & Video ilm등을 준비하고 연습하다 보니 또 일주일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지난 금요일 처음 국내에 소개를 하는 기계를 가지고 전자경쟁입찰에 참여를 하였는데 오늘 드디어 그 결과물이 발표가 되었고 YDK Korea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게 되어다.

지난 달 말 미국 출장중에 이 Project를 알게 되었고 그로부터 짧은 기간동안 제작사와 설비 그리고 국내업체 3각을 오가며 분주하게 진행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귀한 Order를 받아 저년 가는줄도 모르게 일에 파묻혀 있다.


약간의 허기를 느끼며 퇴근을 준비하다 사무실 밖 풍경을 살펴보니 약간의 미세먼지가 밀려오고 짧은 낮을 밀어내며 어둠이 서서히 밀려오고 있어 급하게 사진 몇장 남기고 오늘 하루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기다리는 옆지기로 향하면서 이슬이와 삼겹이 한점으로 축하 파티를 생각해 본다.

사는것이 별것 아닌데 왜 그리 아둥바둥 살아 왔는지 이제서야 조금씩 철이 들어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