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장군봉 둘레길을 돌며 처음 만난 가을빛

생활이 안정화 되고

다시 뒷산인 장군봉 둘레길을 돌며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고 있다

진행하다 중단된 지맥산행이 그립기는 하지만 다시 마음이 동하면 그길로 들어설 것이다

그때까지 몸만들며 즐거운 삶이 되길 바래 본다

오늘도 오전에 남아있는 잔무를 처리하고 오후에는 결혼식을 다녀와야 하기에 오전에 잠시 뒷동산인 장군봉 배수지의 둘레길을 걸으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처음으로 초록이 아닌 가을빛을 살며시 살펴보고 내려 왔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도 이제 곧 가을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내년을 기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 본다.

 

 

 

 

 

 

 

 

 

내일은 잠시 청룡산에서 삼성산을 지나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긴 산행을 해 보려고 하지만 소나기 예보가 있어 어떻게 될지 기다려 본다.

가을빛이 짙어지면 뒷동산을 벗어나 자유로운 한마리 새가 되어 전국을 날아 볼 수 있기를 바래 본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