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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3450온누리산악회 2017송년 청계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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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시의 삼성산

산행일자 :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산행날씨 : 맑았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매우 추웠던 산행 날씨

산행온도 : 영하 7도에서 영상 03도

산행인원 : 3450온누리산악회 총 30여명

산행코스대공원역 2번출구-서울랜드-2차선 포장도로-능선진입-철조망-매봉1약수터와 과천시립문원도서관 갈림사거리-청계산 매봉(369.2미터)-

                  헬기장-388.7 삼각점봉-절고개-청계사 갈림삼거리-전망바위-조망처-청계산 망경대와 석기봉 갈림삼거리-헬기장-이수봉(545미터,

                  국사봉 갈림삼거리)-552.1봉 우회등로-목배삼거리-봉오재(옛골 갈림삼거리)-비포장 임도-포장도로-옛골-옛골명가(송년회 장소)-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9.82Km

산행시간 : 약 03시간 59분 (09시 11분에서 13시 11분까지)

 

 

저물어 가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함께했던 산친구들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던 시간들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올 한해도 아무 사고 없이 무탈한 산행을 자축하며 함께했던 산친구들과 만나 짧은 청계산 산행 후 점심식사 및 탁배기 한잔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본다.

오랫동안 함께 산행을 즐겼던 산친구들이었는데 산줄기 이어가기 산행에 빠지다 보니 예전만큼 자주 만나 산행 후 탁배기 한잔 나누기가 쉽지 않아 오늘이 아니면 또 어제 만날 수 있을지 기약도 할 수 없기에 만사 제쳐두고 대공원역으로 향한다.

언제 만나도 반갑고 정겨운 산친구들을 만나 인사나누고 청계산 매봉을 통해 이수봉으로 오르고 다시 옛골로 하산하는 등로를 따라 걷다보니 오래 전 관악지맥이란 이름으로 홀로 걸었고 그 외에도 몇번인가 들렸던 곳이기에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시간이었다.

많이 웃고 떠들며 여유롭게 걷다보니 어느새 송년회가 열리는 옛골 식당에 도착을 해 이슬이 몇잔 나누는데 내일 강원도 산친구들과 약속한 영월지맥 마지막 구간으로 인해 절주하는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또한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 든 산친구들의 숫자를 보며 변해가는 세상과 산악회의 현주소를 실감하였던 시간이기도 하였다.

다시 서너시간 즐겁게 마시고 먹으며 이야기 나눈 후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귀가하는 시간에도 헤어지기 아쉬워 2차를 권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조금은 일찍 귀가를 해 내일 진행 할 영월지맥 마지막 구간 산행 준비를 해 놓고 잠시 잠자리에 들지만 머릿속은 온통 헤어진 산친구들과 내일 만나야 할 산친구들의 얼굴이 떠 올라 잠은 자지도 못하고 뒤척이고만 있다.

내년에는 마음 놓고 산친구들과 이슬이 잔을 기울이며 조금 더 많은 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남아 있는 올 한해도 멋진 마무리가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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