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서울시의 관악산
산행일자 : 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산행날씨 : 맑고 화창했지만 강풍에 추위가 느껴졌던 겨울 날씨
산행온도 : 영하 08도에서 영하 01도
산행인원 : 3450온누리산악회 총 70여명
산행코스 : 관악산입구-호수공원-제4광장-무너미고개-서울대 수목원-안양유원지-산행종료-금수강산 식당-송년회-관악역-집
산행거리 : 약 07 Km
산행시간 : 약 03시간 10분 (10시 30분에서 13시 40분까지)
많은 산우님들과 수다 떨며 쉬엄 쉬엄 여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올 한해 무탈한 산행에 감사하며 함께 했던 산우들과 아듀 2014의 아쉬움을 달랬던 시간들
올 한해 무탈한 산행을 빌며 함께 탁배기 한잔 마셨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4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을 하게 되었다.
늘 종주산행과 맥 잇기 산행에 익숙해져 있는 이 산객에게는 조금 어색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마음 놓고 편안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 나누며 즐기는 시간도 좋아하는 산우들이 있기에 또 동참을 하게 되나 보다.
가벼운 배낭에 과일 하나와 간식를 넣고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복장으로 나서지만 역시나 산우들을 만나고 나니 힘이 나는지 무척 추웠던 기온조차도 시원하게 다가오는 아침이다.
오늘은 남쪽에 내린 폭설로 인해 계획되어 있던 땅끝기맥 산행도 취소가 되었기에 여유롭게 평지를 걷던 진행하니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예약된 식당에 도착을 하고 제1코스와 3코스를 타고 도착하는 산우님들을 만나 맛난 오리고기로 점심 겸 식사를 나눠 본다.
1년동안 고생하고 열정적으로 참여를 해 주신 산우님들에게 작은 선물로 인사를 하고 탁배기와 이슬이를 나누다 보니 벌써 저녁이 가까운 시간까지 어울려 놀아 본다.
식당을 나와 어둠이 찾아 오는 시간에 잠시 호프집에 들려 시간을 보내고 노래 한가락 부르며 목청도 달래 본 후 마지막으로 이슬이 한잔을 더하다 보니 역시나 예상했던 것만큼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 와 무탈했던 2014년 동안의 산행에 감사한 시간을 회상해 본다.
밝아오는 2015년에도 새로 구성된 집행부와 함께 더 많은 산우님들의 동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강산을 함께 돌아 보는 시간이길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