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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승지 자료/정감록과 십승지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by 칠갑산 사랑 201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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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남민님이 저술한 책을 기초로 정리한 글을 올려 본다.

 

저자소개

대학에서 부동산학을 전공한 저자 남민은 졸업과 함께 신문기자로 입문해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다루어 왔고 현재 헤럴드경제 온라인뉴스 파트인 모바일콘텐츠 팀장을 맡고 있다.

역사, 인문, 지리, 인물, 민속, 문화, 여행 등의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를 테마로 1박 2일 주말여행을 주창하고 있는 저자는 전국의 명소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쾌적한 힐링명소를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천천히 걷는 감성여행을 콘셉트로 하는 블로그 테마 있는 명소에 수년째 전국을 탐방한 체험담을 사람 냄새 나는 글로 풀어내어 전국적으로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책 내용 정리

이 도서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는 작가 남민이 역사 속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 힐링명소를 찾아가는 역사기행서이자 역사 속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책으로 정감록은 미래의 국운을 예언한 도참서이자 살아남기 위해 십승지라고 하는 피신처에 찾아가는 비법을 제시한 비결서이다.

정감록을 누가 지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새로운 왕조를 세울 진인 정도령이 삼봉 정도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저자는 추측하고 있는데 다음은 감결에서 언급한 십승지 마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십승지 중 1번지는 영주 풍기이다.

한반도 남쪽의 내륙 깊은 곳에 자리한 데다 소백산맥이 북쪽에 평풍처럼 둘러쳐져 방패 역할을 해줌으로써 천혜의 요새를 이룬 땅으로 최고의 예언가인 격암 남사고는 풍기는 십승지 1번지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

 

다음은 한국의 무릉도원 안동에 위치한 봉화 춘양이다.

태백산이 남쪽 거대한 산들 속에 둘러싸인 분지에 여러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춘양은 운곡천의 협곡 외에는 들어갈 틈이 없는 마을로서 이곳은 십승지 답게 임금을 모시는 류성룡을 대신해 형 류운용이 전란을 피해 어머님을 모시기 위해 춘양 도심촌으로 들어간 곳이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는 불치병도 낫게 한다는 남원 운봉이다.

이곳은 해발 500 미터대의 고분지로 예로부터 천혜의 요새를 갖춘 지형으로 크게 주목받아 왔으며 고려 조정을 벌벌 떨게 했던 왜적장 아지발도를 이성계 장군이 무찌르고 황산대첩을 환성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다음은 천하제일의 땅 공주 유구와 마곡이다

북쪽에는 동에서 서로 금북정맥이 지나고 남북으로는 여러산의 산등성이가 솟아 잇는 사이로 유구천과 마곡천이 흐르며 남쪽에는 금강이 가로로 막아주는 큰 사각형의 지형이 보신처가 있는 천하제일의 땅 공주 유구와 마곡이 다음의 십승지이다.

일본인 츠치다를 죽이고 처형집행전 탈출하여 몰래 숨어 들은 태화산 마곡사가 이곳에 있다.

 

다음은 대부분 백두대간을 끼고 있는 십승지와는 달리 서해안에 접해 있는 허균이 꿈꾸던 이상사회의 터전 부안 변산이다.

 

마지막은 피신처로 최고인 합천 가야이다.

이곳은 당나라 사신으로 다녀온 최치원이 부패한 진골 귀족과 호족들을 타파하는 시무책을 올렸다 휴지통으로 버려지자 모든 관직을 내려놓고 은둔의 길로 접어들은 곳이 해인사 근처의 마을이며 홍류동 계곡에 농산정이라는 정자를 지어 풍류를 즐기고 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하며 지냈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십승지의 고장들을 이 책을 가지고 찾아가는 것이 다음의 나의 행로가 아닌가 싶다.

지역의 귀중한 이야기와 소중한 정보를 준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이란 책에 더욱 애착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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