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산행(완료)/금북정맥(완료)

금북정맥 마지막 근흥중학교에서 안흥진까지 산행 후기

칠갑산 사랑 2012. 12. 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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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충청남도 태안군의 금북정맥 마루금 일대

산행날자 : 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산행날씨 : 오전에 짙은 안개 후 맑고 구름 낀 날씨

산행온도 : 영하 03도에서 영상 08도

산행인원 : 칠갑산 포함 해 3450 온누리 산악회 24명

산행코스 : 근흥중학교(603번 지방도로)-신대삼거리-용현식당-근흥장로교회-

               용산2리(회관앞)버스 정류장-용산경로당-근흥의용소방대-보라매민박-

               용산2리(원안해수욕장입구)버스 정류장-채석포 낚시-

               도황1리(삼거리방앗간)버스 정류장-채석포교회-개사육장-가족묘지-115봉-

               124봉-110봉-장승고개-개투견장-도황리 시멘트도로-시멘트도로-

               죽림고개(603번 지방도로)-정죽2리(연포주유소)-국방과학연구소 포장도로 입구-

               지령산(국방과학연구소정문)-군부대 철조망-군부대2중 철조망-안갈음이 마을 알바-

               갈음이고개-143봉-갈음이해수욕장-127봉-팔각정-안흥진 서해바다-방파제-신진대교-

               안흥-금북정맥 산행 완주-신진도에서 저녁식사 후 귀경

산행거리 : 약 13.00 Km

산행시간 : 조금은 여유롭게 사진 찍으며 식사 시간 포함해 08시간 40분 (10시 00분부터 15시 40분까지)

 

금북정맥이란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속리산 천황봉(1508봉)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492봉)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갈라진다.

금북정맥은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헤어진후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면서 칠현산(516봉), 서운산(547봉), 성거산(579봉), 광덕산(699봉)을 거쳐 백월산(565봉)에서 산줄기는 다시 북서진하면서 덕숭산(495봉), 가야산(678봉), 일락산(521봉) 등을 솟구치게 한후 은봉산(283봉)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성왕산(252봉), 백화산(284봉) 등을 거쳐 태안반도로 이어져서 반도의 끝인 안흥진에서 그 맥을 다하고 서해바다로 모습을 감추는 장장 약 280 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오랫만에 금북정맥을 완주하는 산우님들을 축하하며 추억을 더듬었던 시간들

 

 

개인적으로는 2년전 홀로 1대간 9정맥의 한구간으로 벌써 다녀 온 곳이지만 함께 산행을 즐기는 산우님들이 참으로 어렵고 힘들게 진행하며 그 마지막 구간에 오르는 날이기에 축하 사절단으로 참여해 오랫만에 웃음꽃을 피운 시간이였다

집안에 어려움이 있어 자주 만나지 못했던 종주대들이기에 이렇게나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귀중하게 다가오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웃으며 즐겁게 산행 후 금북정맥을 완주한 산우님들을 축하해 주고 종산제를 진행한 후 신진도에 들어가 달콤한 회와 함께 마시는 이슬이 한잔은 오늘 왜 이곳에 우리가 모여 함께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준 시간이기도 하였다.

 

이제 또 언제 다시 만나 즐거운 맥 잇기 산행을 이어갈지 기약없는 시간이지만 집안에 어려움이 해소되면 또 그리운 산우님들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날을 추억하며 또 하루를 뜻깊게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