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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산행(완료)/낙동정맥(완료)

낙동정맥 제19차 부산지경고개에서 개금고개까지 산행 공지

by 칠갑산 사랑 201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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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0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에게,

 

백두대간 마루금인 매봉산 천의봉에서 갈라진 낙동정맥 산줄기를 타고 1년 가까이 걸어 내려와 이제 그 맥도 남해 바다에 빠지기 직전의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진산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금정산에 온누리 산우님들과 함께 올라 2012년 한해의 건강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제19차 낙동정맥 산행 공지를 올려 봅니다.

 

한발 두발 그렇게 두발로 걸은 후 뒤돌아 보면 인간의 발걸음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느끼며 그저 감탄만 했던 시간들, 이제 그 길고도 멀었던 마루금이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고 바다로 빠지는 아쉬운 이별을 바라보며 인생을 노래하는 시간길 바래도 보는 시간입니다.

이제 오지나 다름없던 낙동정맥 마루금도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으로 많이 상처를 입고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그곳에서 우리들 삶과 자연 그리고 후손들에게 어떻게 이 산하를 물려줘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간이기를 바래도 봅니다.

 

내가 살아보지 못했던 산하와 만나지 못했던 민초들을 만나 새로운 삶을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을 생각하며 한겨울 삭풍도 뜨겁게 달구는 종주대의 숨소리로 채워보려 합니다.

 

멀고도 험한 길이지만 내가 아닌 우리이기에 힘을 합쳐 진행한다면 그 어느 산행보다도 큰 보람을 안고 돌아 올 수 있는 낙동정맥 농장 구간인 제19구간에 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을 초대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려 봅니다.

 

 

 

 

 

 

낙동정맥이란 ???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바다를 가르는 한반도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백두산에서 남으로 힘차게 뻗어내려 금강산과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천의봉(매봉산,1303봉)으로 솟아 오르기 전 1145봉 직전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백 백병산(1259봉), 통고산(1067봉), 울진 백암산(1004봉), 청송 주왕산(720봉), 경주 덕석산(829봉), 울산 가지산(1240봉), 신불산(1209봉), 부산 금정산(802봉)을 지나 백양산(642봉)을 넘어 낙동간 하구인 다대포 몰운대에서 끝나는 약 397 Km의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한다.

낙동정맥 중에서 최고봉은 태백의 백병산으로 그 높이는 1259미터이다. 

 

 

 

 

 

 

산행공지

산행지 : 부산시의 낙동정맥 마루금 일대

산행지명 : 낙동정맥 산행 제19구간

산행일자 : 2012년 01월 27일과 28일 (금요 무박 2일 산행) 

만나는 시간 : 2011년 12월 23일 밤 10시 50분 (11시 정각에 출발)

만나는 곳 : 지하철 2, 4호선 사당역 3번 출구 밖 버스 정류장

산행인원 : 3450온누리산악회 낙동정맥 종주대로서 최대 40명까지 (40인승 버스 이용)

산행회비 : 낙동정맥 완주자 : 200,000.- (5회차 중 1회에 한해 불참시 회비 이월 가능)

               구간 종주자 : 45,000.- (완주자 결원 시 결원 인원만큼 참여 가능)

산행코스 : 부산지경고개-계명봉-고당고개-금정산 고당봉-북문-원효봉-의상봉-제4망루-제3망루-동문-산성고개-

               제2망루(남문삼거리)-주점-대마도전망대-샘터-만덕고개-자연학습원쉼터-611봉 돌탑-백양산-애진봉-헬기장-개금고개-

               산행종료

산행 준비물 : 아침 보온 도시락, 헤드렌턴, 간식 및 과일, 따뜻한 식수 충분히, 카메라, 스틱, 산행 후 갈아 입을 옷 (차에 두고 산행), 

                   아이젠 및 스패츠, 방풍의, 장갑 및 보온 자켓, 기타 겨울 산행에 필요한 장비들, 점심은 산행 후 날머리에서 매식

산행거리 : 약 24.00 Km (정맥산행 24.00 Km와 접속구간 00.00 Km)

산행시간 : 식사 및 휴식 시간 포함해 꾸준한 속도로 약 10시간 30분 예상

산행 신청 마감일 타고 갈 차량 및 산행 후 식사 확정을 위해 빠른 참여 신청 부탁 드림니다

 

모두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산행 도우미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