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계곡 트레킹을 생각하며,
늘 여름이면 다녀왔던 오지 계곡 트래킹을 생각하며 올해에는 강원도 영월의 선달산 자락에 숨어 있는 내리계곡을 생각해 본다.
교통편이 불편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에 더욱 사람들의 발길이 멈춘 곳, 단지 심마니와 그곳에 은둔하다시피 살고 있는 민가 한채가 전부인 오지중의 오지 계곡이다.
집에서 우편함까지의 거리가 가장 멀어 왕복 4시간을 걸어야만 우편물을 받을 수 있는 곳, 올 여름 꼭 한번 다녀올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자료를 정리해 본다.
백두대간 산행을 하면서 선달처럼 걸어 올랐던 선달산과 어래산 중간 능선을 넘어 이어지는 산줄기를 타고 땀 흘린 후 청정 오지 계곡에 몸을 담그면 온 세상이 모두 내것이 되는 시간일 것이다.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시간이 될 것을 확신하며...
내리계곡
영월군 구룡산(1346봉)에서 발원한 물과 선달산(1236봉)에서 발원한 물이 합류하여 만들어진 계곡이다.
곳곳에 기암절벽이 많고 숲이 우거져 입구에서부터 3㎞ 정도만 발길이 닿을 뿐 나머지는 원시림에 싸여 있다.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깨끗하여 물놀이와 낚시하기에 좋고 산에 둘러싸여 있어 야영이나 등산도 겸할 수 있어 피서철이면 사람들로 붐빈다.
주변에 칠용폭포가 있다.
영월읍에서 내리계곡행 시내버스가 다닌다.
승용차로 가려면 영월읍 덕포사거리를 12㎞ 정도 달려 영월고씨굴(천연기념물 219)을 지난 뒤 상동 방면으로 가서 중동면소재지에 들어서기 전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계곡으로 갈 수 있다.
산행공지
0. 산행지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 계곡 일대
0. 산행일자 : 2010년 00월 00일(0요일)
0. 모시는 인원 : 칠갑산 나 홀로 또는 제한된 인원
0. 만나는 시간 :
0. 만나는 장소 :
0. 회비 : (발전기금, 주유대 및 통행료 일체 포함), 단 산행 후 뒷풀이 식대는 무조건 1/n
0. 산행코스 : 935번 지방도로 주막거리-게곡 들머리-능선 분기점-움막-칠룡폭포-줄다리(두물머리)-
내리골(88번 지방도로, 옥동초교 조제분교)-산행 및 트레킹 종료
0. 산행거리 : 약 15.00 Km
0. 산행시간 : 약 8시간 예상
0. 준비물 : 헤드렌터, 스틱, 간식 또는 과일, 식수 충분히, 모자, 디카, 점심 도시락 그리고 여름 산행에 필요한 모든 장비 등
갈아입을 옷과 신발 (차에 두고 산행)
0. 차량 : 애마 이용
2010년 00월 00일 오후 00시(00:00)까지 산행 참여인원이 없는 경우, 이 칠갑산 마음대로 홀로 떠납니다.
멋진 산행과 환상의 오지 계곡 트레킹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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