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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공지/산행 완료 공지

지리산 바래봉 철쭉 산행 공지

by 칠갑산 사랑 201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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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 늦게 만개한 지리산 바래봉 철쭉을 기대하며,

 

늘 맥 잇기 산행에 빠져 있다 갑자기 철쭉이 보고 싶어 지리산 바래봉으로 내려가 본다.

처음에는 비슬산 참꽃과 황매산 철쭉을 생각했지만 지난 연휴 기간중 도로 정체와 내리던 비로 인해 다녀오지 못한 아쉬움을 바래봉 철쭉으로 대신 만족해 보려 한다.

이번 연휴 기간에 많은 등산 인파가 바래봉 철쭉을 보기 위해 다녀오신듯 한데 아직 만개된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내려가면 철 늦은 계절로 인해 최고의 바래봉 철쭉을 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바래봉(1167봉)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지리산 천황봉을 타고 서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고리봉(1304봉)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상에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을 경계로 솟아있는 봉우리가 바로 바래봉으로서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발악 또는 바래봉이라 불리워진다.

1960년대 후반 한국과 호주간의 면양시범 목장설치로 인하여 면양 2500두를 이곳에서 사육한 결과 면양은 독성이 있는 철쭉은 먹지를 않아 일반 잡초는 없어지고 철쭉만이 남아 지금의 철쭉 능선이 만들어졌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지만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 철쭉이 더 낫다고 말한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보통의 산 철쭉은 나무사이 제멋대로 자란 키에 드문드문 꽃이 달리고 연한 분홍빛이 대부분이지만 바래봉 철쭉은 거의 일률적으로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의 크기에 군락을 이루어 빽빽하고 둥그스룸하게 잘 가꾸어 놓은 것 같고, 진홍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어 마치 공원이나 정원에 잘 가꾸어 놓은 철쭉을 옮겨 놓은 듯하다.

 

 

 

 

 

 

 

산행공지 

0. 산행지 : 전북 남원시의 지리산 바래봉 철쭉 군락지 일대

0. 산행일자 : 2010년 5월 26일(수요일)

0. 모시는 인원 : 칠갑산 나 홀로 또는 지기와 둘이서

0. 만나는 시간

0. 만나는 장소 :

0. 회비 : (발전기금, 주유대 및 통행료 일체 포함), 단 산행 후 뒷풀이 식대는 무조건 1/n

0. 산행코스 : 정령치-큰고리봉(1305봉)-세걸산(1220봉)-세동치-1140봉-부운치-1123봉-철쭉군락지-팔랑치-안부 갈림길-

                   바래봉(1167봉)-덕두산-인월-산행종료

0. 산행거리 : 약 17.00 Km

0. 산행시간 : 약 7시간 예상 

0. 준비물 : 헤드렌터, 스틱, 간식 또는 과일, 식수 충분히, 모자, 디카, 점심 도시락 그리고 여름 산행에 필요한 모든 장비 등

                갈아입을 옷과 신발 (차에 두고 산행)

0. 차량 : 애마 이용

 

2010년 5월 26일 오후 7시(19:00)까지 산행 참여인원이 없는 경우, 이 칠갑산 마음대로 홀로 떠납니다.

 

멋진 산행과 철쭉꽃 구경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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