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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공지/충청이북

아가봉에서 옥녀봉과 갈모봉 연계 산행공지

by 칠갑산 사랑 201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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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과 갈론계곡 및 선유동 계곡에서의 물놀이를 기대하며,

 

충북 괴산의 또 다른 명산들을 찾아 나서는 시간으로 이번에는 갈론계곡과 선유동계곡을 들려본다.

이제 이 두 계곡을 들리고 나면 괴산쪽 유명한 계곡은 모두 들렸다 나오는 산행을 마칠 수 있을 것이지만 언제 그 실행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이렇게나마 공지글을 정리해 언제든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시간이다.

 

 

 

아가봉(541봉)

아가봉은 괴산 청천면 운교리와 칠성면 사은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백두대간이 장성봉 직전에서 막장봉으로 기운을 흘리면서 남군자산을 일으키고 다시 군자산을 일으키기 전에 서쪽으로 옥녀봉과 아가봉을 일으키고 달천에 그 맥을 가라앉힌 산이다.
아가봉은 이름이 없는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쯤으로 생각해왔으나 능선상의 바위들이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으며 근래에 아가산악회가 이름을 붙여서 만든 것으로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으로 좋은 산이름 하나를 얻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확 트인 맛은 없지만 북동쪽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 남군자산의 큰 덩치가 코앞에 보이고 갈론마을로 흘러 내리는 계곡이 저만치 깊게 내려다 보인다.

동쪽의 옥녀봉이 야산처럼 건너다 보이고 서쪽으로 노적봉 넘어 구름다리 앞 달천이 평화롭게 흐름을 멈추었다.

 

 

옥녀봉(599봉)

괴산 칠성면 소재지에서 보면 옥녀봉은 군자산과 비학산 너머에 있는 산으로 높이로 봐도 그리 관심을 끌만한 것이 없어 보이고 접근방법으로 보면 더구나 발길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처럼 보인다.

칠성에서 갈론까지 약 5km 나 되는 비포장도로를 가야하고 청천의 사기막에서 오를 경우도 4 ~ 5km 는 비포장을 가야하는 오지의 산이며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뜸한 전인미답의 산으로 치부된다.
정말 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들이 거부하는 그런 이유 때문에 오히려 즐거이 이 산을 찾는다.

산이름이 그렇듯이 부군인 군자산을 바라보고 있는 듯이 자리한 옥녀봉은 사방이 경치좋은 관광명소로 애워쌓여 있는 특징이 있는 산으로 북으로 군자산과 쌍곡계곡, 남으로는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 그리고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괴강을 끼고 있다.

옥녀봉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작은 연못이 숨어있고 신선대 입벌린 바위 ,매바위,등 기암 괴봉이 즐비하다.

 

 

 

갈모봉 (582봉)

갈모봉은 작은군자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675m 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지능선상 최고봉으로 산의 동남쪽 아래는 장성봉에서 발원한 계류가 흐르는 선유동계곡이 유명하다.

일명 선유구곡으로 불리는 이 계곡은 절경을 이루는 아홉 개의 명소들이 하나같이 희고 반들반들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경치가 더욱 돋보인다.
갈모봉은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 코스마다 산의 경관이 새롭게 다가오며 그런 새로움에 취해 힘든 줄 모르고 산행 할 수 있는 곳으로 산행 코스를 따라 만나게 되는 기암을 순서별로 보면 칠형제바위, 공기돌, 폭포바위, 두부바위, 우주선바위, 찐빵바위, 도마뱀바위, 벌통바위, 모녀바위, 치마바위, 비행기바위 등 10여개가 넘는다.

선유동계곡은 경관이 빼어나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깃든 곳으로,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조선 유학의 대학자인 퇴계 이황선생과 우암(우암) 송시열(송시열)선생이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선유동계곡의 절경을 9곡으로 나누어 부르고 있는데, 제1경은 석굴형 바위인 선유동문을 말하며, 제2곡은 마치 하늘을 떠받치는 형상을 하였다 하여 경천벽을 말한다.

제3곡은 층암절벽으로 학이 둥지를 트는 형상인 학소대(일명 학소암)이고, 제4곡은 옛날 도사들이 바위로 금단을 끓였다는 연단로를 말한다.
제5곡은 연단로 상류 폭포지대인 와룡폭을 말하며, 제6곡은 난가대로 옛날 어느 나무꾼이 신선이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다가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난가대와 마주보고 있는 제7곡은 바위 바닥이 바둑판 형상으로 되어 있어 기국암이라 부르며, 제8곡은 거북이 모습을 닮은 바위인 구암을 말한다.

제9곡은 옛날 신선이 숨어 살았다는 은선암을 말한다.

 

 

 

0. 산행지 :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마분봉에서 악휘봉 통해 덕가산 일대

0. 산행일자 : 2010년 여름이 가기 전에

0. 만나는 장소 : 지하철 2,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밖 공용주차장 앞

0. 만나는 시간 : 차후 참여인원과 차량에 따라

0. 모시는 인원 : 칠갑산 나 홀로 또는 온누리산악회 공지 후 함께

0. 산행코스 : 충북 괴산군 문광면 덕평리 운교2반 신방리 새뱅이 삼거리(아가봉 이정표)-느티나무 삼거리(우측, 이정표)-

                   매바위 이정표-매바위-아가봉(541봉)-사기막리 상촌과 갈론하산 이정표-옥녀봉(599봉)-상촌과 갈론하산 이정표-

                   698봉(좌-남군자산, 우-갈모봉으로 독도주의)-군자재 안부 이정표(좌-보람원 하산, 직진-갈모봉)-안부-

                   갈모봉(582봉)-선유동계곡

0. 산행거리 : 약 12.00 Km

0. 산행시간 : 약 6시간 예상 

0. 준비물 : 점심, 충분한 식수, 간식 및 여름 산행에 필요한 모든 등산용품과 도구

0. 회비 : 인원과 차량을 보고 결정

0. 차량 : 참여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

 

멋진 산행을 기대하며 화이팅 ~~~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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