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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지맥 자료를 정리하며,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늘 지나다녔던 산줄기였는데 이제 그 산줄기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 갈 기회도 많이 줄어 버렸다.
비어 있는 시골집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이 인생임을 알기에 그저 다시 발걸음 돌려 그곳 지나다녔던 서봉지맥 자료를 찾아 본다.
옆지기와 둘이서 천천히 세상 유람하듯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그것이 가능할지 모를 일이다.
그래도 열심히 찾아 올라 보려 노력을 해 보고 싶은 산줄기 이기도 하다.
한남서봉지맥이란 ???
한남정맥 감투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구봉산(145 미터), 칠보산(239 미터), 고금산(87 미터), 서봉산(250 미터), 덕지산(138 미터), 옥녀봉(82 미터), 계두봉을 거처 아산호(아산만 방조제)에서 맥을 다하는 약 60km의 산줄기를 한남서봉지맥이라고 부른다.
서봉지맥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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