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0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에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그동안 자주 들리지 못했지만 늘 가고 싶고 그리워했던 근교 산행지를 골라 다녀오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아래와 같이 산행 공지를 올려 드리니 시간있는 산우님들의 동참을 기다려 봅니다.
교통편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외포리 선착장으로 들어 오는 타고 갈 배, 오래 전 다녀오며 찍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석모도
영화 시월애와 취화선을 찍은 곳으로 유명하며 세개의 산이 있어 삼산면이란 지명 이름을 얻은 바다보다는 산의 아름다움이 묻어 나는 석모도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에 자주 들릴 것 같으면서도 자주 못가는 섬으로 인식되는 곳이다.
석모도로 향하는 배에서 바라 본 외포리쪽 원경과 일명 거지 갈매기떼들
강화도의 서쪽끝 외포리포구에 도착해 그곳에서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까지 카페리선을 타고 건너가야 한다.
배에 올라 타면 자연의 삶을 포기한 일명 거지 갈매기 떼들이 새우깡을 먹기위해 모여들며 빼어난 도서관광과 해상풍광 아름다운산들이 어우려져 장관을 이룬다.
전득이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능선으로 오르며 만난 이정표
석모도의 서쪽에는 민머루 해수욕장과 광활한 갯펄이 있어 휴양지와 생태 학습장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민머루해수욕장의일몰은 서해 3대의일몰조망지로 유망하다.
상봉산 해명산 상주산 세개의 산이 있어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 보문사가 위치한다 .
올라야 할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리항에서 서쪽으로 1.5㎞ 해상에 떠 있다.
배로 10분이면 당도하는 섬이지만 바다를 사이에 두고 저만치 떨어져 있어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섬 안에는 아름다운 카페, 횟집, 어민들의 터전인 갯마을과 잘 어우러져 있다.
해안선이 41.8㎞에 이르는데 나이테 마냥 둥그렇게 섬 모롱이를 돌 수 있도록 길이 이어져 있다.
섬을 돌며 그 아래로 파도치는 바다를 조망하는 일, 그리고 그 바다에서 삶을 관조하는 일은 더없이 소중한 일이며 알짜배기 여행이 무엇인지를 실감케 한다.
산행내내 볼 수 있는 드넓은 들과 갯벌 그리고 바다
석모도는 본래 세 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다가 70년대 간척사업으로 하나의 섬이 되었다.
이 섬은 석모리, 석포리, 상리, 하리, 매음리, 서검리, 미법리 등 7개 마을로 이루어진 강화군 삼산면 소속이다.
하산 후 농로를 타고 석포리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산우님들의 뒷모습
산행공지
산행지 : 강화의 석모도 일대 해명산과 낙가산 그리고 상봉산 일대
산행날자 : 2009년 01월 24일 (토요일)
교통편 : 지하철 신촌역 7번 출구에서 그랜드 마트를 오른쪽에 두고 나와 약 5분 거리에 강화행 신촌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만나는 곳 : 신촌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아침 7시 20분 정각 (버스 출발 시간이 7시 30분임)
만나는 시간 : 아침 7시 20분
산행코스 : 진드기고개-해명산(309봉)-낙가산-상봉산-보문사
산행거리 : 약 13 Km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회비 : 차비 및 배삯 그리고 보문사 입장료등 포함 약 15,000.- (과부족시와 뒷풀이 비용은 1/n)
산행리딩 : 칠갑산, 011-724-3832
문의사항 : 꼬리글로 남겨 주시면 즉시 회신 드리겠습니다
이 산행 공지는 신청 인원에 관계없이 칠갑산 혼자라도 무조건 진행 합니다.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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