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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료/완료 여행자료

보령 둘러보기

by 칠갑산 사랑 2008.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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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충남 보령시 일원

여행날자 : 2008년 7월 12일 (토요일)

여행날씨 : 아침까지 비가 내렸으나 점심부터 맑고 화창한 여름 날씨

여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여행코스 : 청양 - 성주산자연휴양림 - 만수산과 성주산자연휴양림 산행 - 성주사지 - 석탄박물관 -

             보령호 - 남양 - 청양

여행시간 : 7시간 10분 (새벽 4시 50분부터 낮 12시까지)

 

 

너무 익숙한 곳이였기에 소홀했던 보령을 �어보고

 

 

청양의 시골에 올때마다 자주 들렸던 보령과 대천이지만 늘 해수욕장 주변만 보았던 그곳에서 산행도 하고 역사도 배우며 보령의 속살을 즐겼던 하루, 짧은 시간이였지만 많은 것을 담아가는 하루로 기역속에 남겨 둔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종합 안내도 

 

성주산자연휴양림

1993년 1월 1일에 개장하였고, 구역면적은 500만㎡, 1일 수용인원은 1,000명이다.

보령시청에서 관리한다.

차령산군의 한 지맥인 만수산과 성주산 기슭에 있으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산림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화장골 이정석 


수목의 대부분이 천연 활엽수로 굴참나무, 밤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아카시아 등이 자생하고 있다.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장관이다.

휴양림에서 성주산과 만수산 산허리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산악자건거를 탈 수 있다.

성주산 쉼터에 서 있던 560봉 이정석 


휴양림에는 산막, 야영장, 잔디광장, 오토캠프장을 비롯하여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물놀이터, 삼림욕장, 산책로, 등산로, 만수산 북봉 전망대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때 경순왕
이 묶었다는 성주산에는 성주사지(사적 397)를 비롯하여 광불사, 대영사, 성주암 등 사찰과 암자가 들어서 있으며, 휴양림을 중심으로 주변에 석탄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하고 있는 보령 석탄박물관과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용두해수욕장, 오서산 등 관광지가 있다.

 

만수산 정상의 이정표 

 

만수산(575봉)

높이는 575m로, 차령산군의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남쪽 기슭에 무량사와 부속 암자가 위치해 있다.

능선이 병풍을 두른 듯 사찰 일대를 감싸고 있다.

무량사는 신라 문무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무량사 극락전(보물 356)에는 동양 제일의 좌불이 모셔져 있다.

극락전 앞에는 무량사 오층석탑(보물 185)과 무량사 석등(보물 233)이 있다.

이밖에 조선시대 김시습의 영정을 모신 산신각과 부도 등이 남아 있다.

만수산 정상의 삼각점 


산행코스는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다.

비록 산은 낮지만, 등산할 만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제1코스로 외산면 만수리 부도골의 극락교가 산행기점이다.

만수리에서 무량사 쪽으로 2㎞쯤 가면 무량사 주차장에 못 미쳐 극락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가면 오른쪽으로 소나무숲 아래 부도전이 나타나며 이곳에 매월당 김시습의 사리가 있다.

오솔길로 접어들어 급경사인 지능선길을 따라 간다.

능선마루에 오르면 참나무 숲길이 나오며 빽빽한 숲길을 오르내리다보면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은 2평 정도의 넓이에, 삼각점이 박혀 있다.

서쪽으로 옥마산(602m)이, 북쪽으로 성주산(680m)이 치솟아 있다.

동쪽 능선으로 하산길이 나온다.

산행거리는 약 6.7km이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로봉 정상 이정표 


제2코스는 외산면사무소를 산행기점으로 한다.

여기서 서쪽 계곡길로 올라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30분쯤 가면 능선에 들어선다.

그러다 보면 532봉에 닿고,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은 암봉으로 되어 있고, 전망도 좋다.

다시 능선길을 따라가다 북쪽으로 꺾는다.

잠시 올라가면 480봉인데, 정상에 못 미쳐 동쪽으로 내려간다.

그러면 무량사 주차장에 도달하면서 하산을 마친다.

약 6.3km 거리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제3코스는 외산면 무량사 주차장이 산행기점이다.

무량사에서 1㎞ 떨어진 곳에 있는 태조암을 거쳐 오른다.

정상에서는 남쪽 능선을 거쳐 무량사나 외산중학교 쪽으로 하산하는 편이 좋다.

정상에서 서쪽 능선으로 길을 잘못 들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산행시간은 2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교통편은 부여나 보령에서 무량사행 버스로 갈아탄다.

부여에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백제의 사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특히 왕과 관련된 유적들이 많다.

 

성주사지 전경 

 

성주사지

1984년 8월 13일 사적 제307호로 지정되었다.

성주산을 등에 지고 남향으로 면적 2만 9084㎡의 평탄한 지대를 점유하고 있다.

1960년에 발견되어 모으기 시작한 비석의 파편을 통해, 원래 백제 법왕의 명에 의해 616년 오합사라는 국찰이 창건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이 오합사가 성주사이며, 신라 제46대 문성왕 때 당나라에서 돌아온 낭혜화상을 맞아 더욱 크게 중창된 사실도 밝혀졌다.

절터 입구로 보이는 곳에 계단석이있고, 그 뒤쪽에 석등과 5층석탑 1기, 다시 그 뒤쪽에 금당터인 듯한 단이 있으며, 그 뒤에 최치원이 찬하고 최인연이 글씨를 쓴 국보 제8호인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등이 있다.

 

성주사지 오층석탑 

 

성주사지 오층석탑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9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6.6m, 지대석 너비 2.7m. 금당지 전면에 있는 것으로 보아 불탑으로 추정되는 이 탑은 층급의 수에 차이를 보일 뿐 각 부분의 양식이나 조형수법이 사지에 있는 다른 두 개 탑과 동일하다.

2중기단 위의 5층 석탑으로 넓은 지대석 위에 하대석이 놓였고 그 위에 중대석을 얹었다.

기단부는 갑석과 상층 중석이 모두 각기 4개의 판석으로 되었고,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각각 1석이며, 상륜부에는 노반 1개가 남아 있을 뿐이다.

하층 기단의 약간의 손상을 제외하면 그 형태가 거의 완전하며, 석재 구성에 규율성을 보였고 각층 체감의 비율도 매우 아름답다.

 

성주사지 석등 

 

성주사지 석등

1979년 7월 3일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다.

성주사지 오층석탑 앞에 있으며 높이는 2.2m이다.

모든 재료의 형태는 팔각형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1971년 오층석탑을 해체 수리할 때 주변에 흩어져 있던 것을 수습하여 현재의 위치에 복원하였다.

지댓돌은 주변에 있던 판석을 사용하였고, 간석은 가늘고 길며 아무런 장식이 없다.

화사석(석등의 중대석 위에 있는 불을 켜는 부분)은 정팔각형에 4개의 문이 있다.

조선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제일 앞쪽이 성주사지 동삼층석탑 

 

성주사지 동삼층석탑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었다.

성주사 창건시기인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삼층탑이다.

성주사 금당터 뒤에 나란히 서 있는 3기의 석탑 중 동쪽에 있는 것이다.

서쪽에 있는 서삼층석탑과 같은 양식이지만 높이 4.6m로 크기가 다르며, 재질은 화강암이다.

중앙삼층석탑은 보물 제20호, 서삼층석탑은 보물 제47호, 동삼층석탑은 충청남도유형문화재이다.

이중 기단 위에 탑신이 3층 있으며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다.

1971년 해체한 뒤 수리하였고 사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일 앞쪽이 성주사지 서삼층석탑 

 

성주사지 서삼층석탑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47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4m, 지대석 너비 2.8m이다.

성주사지에 있는 3개 석탑 중 하나로, 2중기단 위에 신라석탑의 기본형을 가장 잘 계승하고 있다.

지대석은 여러 개의 장대석으로 구성되고 하대석은 4개의 장판석으로 되었는데, 하층기단과 상층기단이 모두 중석과 갑석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위에 1매석을 별석으로 끼웠다.

탑신부는 옥신, 옥개가 각각 1석으로 되어 있고 각층의 체감비율은 퍽 건실하다.

상륜부에는 노반 1개가 남아 있을 뿐이다.

이 탑은 사지에 있는 다른 두 탑에 비하여 각부의 너비가 넓어 매우 장중한 느낌을 주며 비례도 정제되어 있다.

 

성주사지 석불입상 

 

성주사지 석불입상

2000년 9월 20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373호로 지정되었다.

사적 제307호인 성주사지는 성주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이다.

이 성주사는 백제 때 세워진 사찰로 오합사라고 전해지는데 신라 문성왕(재위 839∼857) 때 낭혜화상 무염(801∼888)이 중창하면서 성주사라고 하였다.

성주사 절터에 있는 석불입상
은 성주사지의 강당지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얼굴은 타원형인데 훼손이 심하나 인자한 모습이다.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는 뚜렷하게 나타나 있지 않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며 오른손을 내리고 왼손을 들어 배 부분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법의는 통견으로 양쪽 어깨에서 배까지 U자 모양의 옷무늬를 표현하였다.

전체적으로 이 불상의 표현 기법은 9세기 무렵에 유행한 양식으로 추정된다.  

 

성주사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성주사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8호로 지정되었다.

총높이 4.55m, 비신 높이 2.63m, 탑신 너비 1.5m, 두께 0.43m이다.

890년(진성여왕 4) 건립되었다.

무염은 일찍이 당나라에 갔다가 20여 년 후에 귀국한 후 성주사에 있다가 입적하였고, 왕이 시호를 낭혜, 탑명을 백월보광으로 내렸다.

 


비석의 귀부 및 이수는 화강석으로, 비신은 흑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귀두는 괴수형으로 세밀히 조각되어 있으며 등에는 귀갑무늬가 있고, 비좌 4면에는 곽 내에 구름무늬가 조각된 안상을 두고 밑에는 큼직한 구름무늬가 있다.

비신은 사각의 모를 죽였고, 이수는 밑에 앙련(꽃부리가 위로 향한 연꽃)을 새기고 4면에 운룡을 조각하였다.

 


앞면에는 제액이 있으나 문자는 마멸되었다.

비문은 최치원이 찬하고 최인연이 썼으며 자경은 1.5cm이다.

신라의 비석 중 최대의 거작으로 혼려한 조각수법은 신라 석비의 대표작품이라 할 만하다.


 

보령 석탄 박물관 

 

보령 석탄 박물관

국내 주요 석탄산지인 충남탄전과 이 지역 탄광 근로자들의 공로를 기념하고 탄광 발달과정, 작업환경, 장비 등의 현장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1995년 5월 18일 문을 열었다.

규모는 대지 2만 5163㎡, 연건평 1,600㎡이다.

건물은 특수공법을 사용하여 FRC 재질로 산을 상징하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내부 전시관과 외부 전시장으로 나누어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 채탄 과정에 쓰이는 각종 장비를 전시하고, 화면을 통해 석탄 캐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국내 최초의 모의갱도에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하여 냉풍터널을 만들고, 갱도 안에 채탄 과정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놓아 마치 실제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400m의 갱도를 오르내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소장품은 총 2,500여 점으로 광물표본류(화석류) 319점, 측량, 탐사, 시추 장비 40점, 굴진, 채탄, 화약 및 발파 장비 603점, 운반, 통기, 배수, 조명 장비 858점, 선탄 및 분석, 가공, 안전 장비 등 608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겨울철 5시)이고 월요일과 1월 1~2일, 설날·추석 연휴는 쉰다.

가까운 곳에 성주산휴양림과 성주사지(사적 307)가 있으며, 인근 4~6㎞ 지점에는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죽도 등이 있다.

 

보령댐 

 

보령댐 (보령호)

높이 50m, 길이 291m, 총저수량 1억 1700만t, 시설용량 2만 4350㎥이다.

1992년 6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4286억 원을 들여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할 목적으로 건설한 다목적댐이다.

1996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성주산과 아미산
의 계곡물이 흘러드는 웅천천을 막아 세운 댐으로, 은어가 많이 서식했던 웅천천이 댐이 들어서면서 거대한 인공호수가 되었다.

부근 7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데 보령시
6만 500t, 서산시 8만 700t, 서천군 1만 2800t, 홍성군 1만 1800t, 예산군 1만 2900t, 태안군 1만 8900t, 당진군 2만 8500t이다.

공업용수로는 보령 관창공단 9100t, 태안화력발전소 3만 800t, 당진화력발전소 1만 9200t씩을 공급한다.

 


호수 주변 도로에 무궁화공원
이 조성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보령댐 수몰기념관을 비롯하여 도화담약수와 옥마산 중대암의 영천약수가 있고, 수현사(충남문화재자료 142), 용암사, 보령 삼계리 입석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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