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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및 종주산행/산행 완료종주

춘천 봉화산, 부용산, 오봉산과 마적산 연계산행

by 칠갑산 사랑 2008.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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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춘천 봉화산, 부용산, 오봉산과 마적산 연계 산행

산행코스

08:52 산막골

10:20 봉화산(×735m)

10:55 하우고개

12:28 부용산(△882.0m)

12:45~13:16 점심

13:31 백치고개

14:10 오봉산(△779.0m)

14:33 청솔바위

15:20 배후령갈림길

15:51 △765.6m

16:22 임도고개

17:05 H장

17:22 마적산(×605.2m)

18:12 천전리(카페 시·월 주차장)

산행시간9시간 30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약 16km(도상거리)

교통편

강변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새벽 첫차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소양호 가는

좌석버스를 이용 소양댐 선착장으로 이동 후 산막골까지는 배로 이동한다.

버스는 자주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배편은 하루 두차례(08:30, 15:00) 있다.

산막골까지는 배로 약 20분 거리이다.

배편 : 아침 08:30 소양댐 선착장에서

 

산행지도

 

 

 

 

 

 

마적산(610봉)

배치고개를 경계로 서쪽은 오봉산이고 동쪽은 부용산이 서로 마주보고 양날개를 편 듯한 모양을 갖추

고 있다.

마적산은 오봉산 남쪽에 위치하며 마적산, 오봉산, 부용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하는 경우도 많다.

오봉산의 빼어난 전모와 소양호의 모습이 보일 때 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배치고개로 오르내리는 차도가 폐쇄되어 차도를 따라 고개마루턱까지 올라가야 하는게 다소 무료하다.


산세가 육중하고 우람하여 오봉산이 여신이라면 부용산은 남신에 비유하며 서로 음양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산행 뒤의 배를 타고 소양호를 유람하는 맛은 이곳에서만의 독특한 맛을 느끼는 매력의 하나다.

소양강댐을 끼고 산행할 수 있는 산은 모두 마적산, 청평산(오봉산), 부용산, 봉화산이 능선으로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 소양강댐에서 왼쪽 능선으로 시작하여 먼저 마적산에 오른 다음 계속하여 오봉산,

부용산, 화산까지 이어 종주하는 산행이 산꾼이라면 1일 산행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마지막 산행지인 봉화산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하산하여 청평사 밑의 선착장으로 갈 경우 배편은

수시로 있지만 봉화산에서 계속 직진하여 산막골까지 갈 경우 소양강 댐으로 돌아오는 배편이 없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청평산 정상에서 청평사 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길로 내려가면 배치고개에

이르게 된다.

고개에서 동쪽 능선길을 따라 부용산으로 오르는 길은 숲이 매우 우거진 한적한 산길이다.

초원으로 된 부용산 정상에서 내려간 남쪽 870.5봉에서는 서쪽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은 있어도 주능선

따라 남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애매하고, 동쪽 부귀리 쪽으로 내려가기가 쉽게 되어 있으므로 서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주능선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하우고개까지의 능선에는 억새 밭이 많고 숲속에 산새집이 군데군데 있다.

하우고개 십자로에서 서쪽길 따라 내려가면 농막이 한 채있고 작은 고개를 우측으로 넘으면 청평사

선착장에 이르게 된다.

마적산은 오봉산의 주능선이 서남쪽으로 나가다가 정남 방향으로 꺽끼면서 최고봉인 785고지를

만들고 일직선으로 뻗어 내려가면서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를 일구고 있다.

능선에는 주로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같은 참나무류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도중에 무수한 칡덩쿨과

드룹나무 군락이 있다.

소양강댐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고 배편을 감안 소양강댐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오봉산(779봉)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은 이름에 걸맞게 5개의 기암봉이 절묘하게 이어져 있고

산자락에 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어 산행이 아닌 답사여행지로도 좋다.

능선 곳곳의 아기 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수림이 우거진 계곡, 그리고 소양댐의 호수가 어우러져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청평사 선착장에서 청평사 아래까지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봉산은 경수산, 혹은 청평산이라고 불리다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 개의 봉우리

(나한봉,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각 봉우리의 표지석이 없고 능선에서 보면 7-8개의 봉우리가 있어 아마츄어들은 1봉에서 5봉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배후령에서 주능선에 올라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제2봉인 나한봉에서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3봉(문수봉)과 4봉(보현봉) 칼등 같은 암릉에 쇠줄을 잡고 오르내리는데 절벽 같은 낭떠러지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배후령에서 1봉까지는 능선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참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고 정상에서 청평사로 하산하는 능선은 암릉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있다.

 

기차와 더불어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배를 타고 산을 찾아 간다면 그 기쁨은 두 배가된다.

오봉산은 기차와 배를 타고 찾아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이다.

 

소양호댐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5분쯤 들어가면 춘천의 명찰인 청평사가 있는 오봉산 입구에 닿는다.

청평교를 지나 20분쯤 산길을 오르면 오봉산 허리깨에 천년의 고찰 청평사의 회전문이 있다.

청평사로 오르는 길목에 아홉가지의 청아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구성폭포와 평양공주와 상사뱀의 전설로 유명한 공주탑(삼층석탑), 우리나라 연못의 시조로 손꼽히는 영지(남지) 등이 있다.

주봉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잘 어우러지면서 바위성 등 아기자기한 절경을 연출한다. 봄이면 산 전체가 철쭉꽃으로 덮여 장관을 이룬다.

오봉산의 진달래는 선동계곡에서 부터 볼 수 있지만 정상에서 배후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쪽 사면이 압권이다.

특히 3봉 에서 2봉을 거쳐 1봉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암릉과 진달래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자랑하므로 봄철 산행에 적격이다.

 

부용산 882m   마적산 610m

배치고개를 경계로 서쪽은 오봉산이고 동쪽은 부용산이 서로 마주보고 양날개를 편 듯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마적산은 오봉산 남쪽에 위치하며 마적산, 오봉산, 부용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하는 경우도 많다.

오봉산의 빼어난 전모와 소양호의 모습이 보일 때 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배치고개로 오르내리는 차도가 폐쇄되어 차도를 따라 고개마루턱까지 올라가야 하는게 다소 무료하다.

산세가 육중하고 우람하여 오봉산이 여신이라면 부용산은 남신에 비유하며 서로 음양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산행 뒤의 배를 타고 소양호를 유람하는 맛은 이곳에서만의 독특한 맛을 느끼는 매력의 하나다.

소양강댐을 끼고 산행할 수 있는 산은 모두 마적산, 청평산(오봉산), 부용산, 봉화산이 능선으로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 소양강댐에서 왼쪽 능선으로 시작하여 먼저 마적산에 오른 다음 계속하여 오봉산, 부용산, 화산까지 이어 종주하는 산행이 산꾼이라면 1일 산행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마지막 산행지인 봉화산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하산하여 청평사 밑의 선착장으로 갈 경우 배편은 수시로 있지만 봉화산에서 계속 직진하여 산막골까지 갈 경우 소양강 댐으로 돌아오는 배편이 없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청평산 정상에서 청평사 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길로 내려가면 배치고개에 이르게 된다.

고개에서 동쪽 능선길을 따라 부용산으로 오르는 길은 숲이 매우 우거진 한적한 산길이다.

초원으로 된 부용산 정상에서 내려간 남쪽 870.5봉에서는 서쪽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은 있어도 주능선따라 남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애매하고, 동쪽 부귀리 쪽으로 내려가기가 쉽게 되어 있으므로 서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주능선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하우고개까지의 능선에는 억새 밭이 많고 숲속에 산새집이 군데군데 있다.

하우고개 십자로에서 서쪽길 따라 내려가면 농막이 한 채있고 작은 고개를 우측으로 넘으면 청평사 선착장에 이르게 된다.

마적산은 오봉산의 주능선이 서남쪽으로 나가다가 정남 방향으로 꺽끼면서 최고봉인 785고지를 만들고 일직선으로 뻗어 내려가면서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를 일구고 있다.

능선에는 주로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같은 참나무류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도중에 무수한 칡덩쿨과 드룹나무 군락이 있다.

소양강댐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고 배편을 감안 소양강댐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봉화산(736봉)

청평사 선착장에서 서쪽길은 청평사로 이어지고 동쪽길 따라 작은 고개를 넘어가면 청평골 입구에

농막집이 있다.

농막에서 계곡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서 계곡이 갈라지기 직전에 왼쪽길 따라 들어가면 동굴이 있는

기도터에 닿게 된다.

 

계곡을 건너서는 조금 가파른 길을 거쳐 하우고개에 이르게 된다.

하우고개 십자로에서 남쪽 길로 들어가면 봉화산에 오르게 되는데 이 길은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는

완만한 능선에 억새와 칡넝쿨이 무성하여 길 바닥이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615.5봉에서 표고 약 640m 사이의 능선에는 싸리나무가 무성하고 640봉부터는 바위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이 구간에는 독사가 많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산행시 뱀을 피하는 방법은, 뱀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먼저 공격하지 않는

습성이 있으므로 발밑에 지나는 뱀을 밟지 않도록 하고, 스틱이나 나무등으로 길을 치면서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등산화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단단한 신발을 신어 물리더라도 뱀의 이빨이 신발을 뚫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정상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과 부귀리 외딴 집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있다.

하산은 가급적 남동 주능선을 거쳐 산막골 쪽으로 내려가서 소양댐으로 가는 배를 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산막골에서 배가 출발하는 시간은 소양댐에서 입산전에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한다.

청평사의 오봉산과 선착장은 동일하게 이용하고 오봉산과는 능선으로 부용산,봉화산이 모두 이어져

있어 함께 이어 산행하는 것도 맛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