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강원도 원주와 홍천에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
산행일자 : 2008년 6월 28일 예정
산행코스 : 치악산의 등산코스는 다양하다.
그중 구룡사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사다리병창코스가 대표적이다.
1) 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계곡-구룡사 ( 10.9Km, 6:00)
2) 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곧은치-부곡리 ( 15.8Km, 8:00)
3) 황골-입석사-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10.7Km, 5:00)
4) 행구동-국향사-향로봉-세렴폭포-구룡사 ( 14.2Km, 7:00)
5) 금대리-영원사-남대봉-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22.6Km, 12:00)
6) 성남리-상원사-남대봉-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23.8Km, 13:00)
7) 부곡-고둔치-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15.8Km, 8:00)
8) 부곡-고둔치-향로봉-국향사 (8Km, 4:00)
9) 부곡-고둔치-비로봉-입석사-황골 (8.5km, 4:00)
산행시간 : 약 9 시간 예정
산행거리 : 약 24 Km (약 23.8 Km)
도로안내
1.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시에는 신갈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는 호법 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원주 못미쳐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새말교차로를 지나 안흥,횡성방면으로 빠져나오면 된다.
2. 성남이나 하남에서 광주를 거쳐 3번 국도를 타고 이천에서 42번 국도로 갈아탄 다음
여주에서 문막 통과후 원주에서 제천방면 5번국도를 이용한다.
1) 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 - 원주 방면 42번 국도 - 학곡리 - 구룡사 입구 매표소
2) 원주 - 42번국도 14Km - 학곡 - 111번군도 4Km - 구룡사
3) 원주 - 농촌도로 9.5 Km - 황골
4) 원주 - 5번국도 10.5Km - 금대리
5) 원주 - 5번국도 19Km - 신림 - 농촌도로 6Km - 성남리
등산지도
치악산(1288봉)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 Km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 내는 치악산 단풍 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 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 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볼거리: 구룡사계곡, 성황림, 구룡사, 상원사, 영원사, 입석사
치악산 토끼봉(비법정 등산로)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와 학곡리 경계를 이루는 토끼봉(887m)은 치악산(1,288m)을 모산으로
하는 봉우리다.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에서 서쪽으로 약 1km 거리인 주능선 삼거리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북서릉은 약 0.7km 거리인 쥐너미재로 가라앉은 다음, 약 0.9km 거리에서 첫번째로 삼봉(1,073m)
을 들어올린 다음, 북으로 방향을 틀어 약 0.8km 거리에서 투구봉(1,002m)을 빚어놓고, 이어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다가 약 1.5km 거리에 이르러 마치 상투를 튼 듯 들어올린 바위봉인 토끼봉을 이루고 있다.
토끼봉은 그동안 형님뻘인 삼봉과 투구봉 그늘에 가려 발길이 뜸했던 산이다.
산행코스도 학곡리 구룡사 들목인 신흥동 버스종점에서 오르내리는 정도가 이따금 이용되어 왔다.
구룡사 반대방향인 흥양리 새재골을 경유해서 토끼봉을 다녀오는 코스는 잘 소개되고 있지 않다.
흥양리 버스종점 상초구 마을에서 5대째 살아온 심형섭씨(51)에 의하면 토끼봉의 본래 이름은
도끼봉이며, 도끼봉 오른쪽으로 보이는 투구봉도 옛날에는 가마봉으로 불렀다고 한다.
심씨는 도끼봉이 토끼봉으로, 가마봉이 투구봉으로 변한 것은 주민들이 말해준 이름들을 전해들은
등산인들이 와전시킨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의 원주 - 안흥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가 생기기 한참 이전인 옛날에는 학곡리 구룡사
주변 신흥동 주민들이 원주장을 보러 다닐 때 넘어다니던 고개가 바로 새재이며 이 길이 원주에 이르는
유일한 지름길이었다고 한다.
새재를 넘어 새재골을 빠져나오면 흥양리 상초구, 상초구에서 남서쪽 하초구를 지난 마거리고개를
넘으면 입석사 들목인 황골 입구를 지나 바로 원주시내 봉산동과 연결된다.
특히 옛날 원주로 들어서는 길목 중 한 곳이었던 마거리고개에서는 6.25때 피아간에 서로 길목을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많은 사상자가 난 곳으로 마을주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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