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뒷동산 같은 장군봉 둘레길을 둘러보며, 쭉 진행해 오던 지맥 산행을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난 2주 동안 이어가지 못하고 일요일 오랫만에 관악산과 삼성산 11국기봉을 돌면서 몸 풀기를 하였더니 다리에 전해지는 묵직함이 운동 부족으로 전해지고 다시 업무를 마치고 일찍 퇴근해 장군봉 둘레길로 오르니 2주 사이에 둘레길 풍경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고 두 뺨에 전해지는 차가운 공기가 계절의 변화를 실감시키고 있다. 등로에 두껍게 깔려있는 낙엽을 밟으며 조금은 빠르게 걸어가니 이마와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이 솟아나기 시작하고 30여분 그렇게 진행하다 잠시 여유를 부리며 천천히 걸어가니 땀이 식으면서 한기가 돌아 다시 빠르게 걸으며 몸에 열기를 불어 넣는다. 몇바퀴 둘레길을 돌고 장군봉 배수지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