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목전에 상당한 피해를 남기고 소멸된 힌남노가 사라지니 다시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고, 오늘 새벽까지 대한해협과 남해안을 따라 포항에 많은 피해를 주고 동해안으로 물러난 강력한 태풍이었던 힌남노가 소멸되면서 언제 태풍이 불었는가 싶을 정도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맑은 날씨에 약간은 무더위를 느끼는 하루였다. 지방으로 내려 가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만나 홀로 계시는 장모님을 모시고 한가위 명절에 모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점심식사를 하고 장모님이 좋아하는 고스톱 놀이를 해 드리고 귀가하니 저녁 6시가 지나는데 점심에 과식을 했는지 속이 불편해 물 한병 들고 뒷산인 장군봉 둘레길을 따라 빠르게 걸은 후 장군봉으로 올라 어두워질 때까지 빠르게 걸은 후 내려 와 또 하루를 마감한다. 코로나19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