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7 3

장군봉 근린공원 돌아보기

다시 뒷동산인 장군봉 둘레길을 둘러보며, 힌남노라는 강력한 태풍으로 이틀 간 노심초사했는데 사전 대비가 잘 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피해가 적었는데 포항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태풍이 지나간지 하루가 지나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데 점심식사 후 졸음신과 사투를 벌이며 커피까지 마셔 보지만 감기는 눈꺼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조금 일찍 퇴근해 곧바로 뒷동산인 장군봉 근린공원으로 올라 빠르게 두시간 가까이 흠뻑 땀을 흘리고 나니 조금은 정상적인 몸으로 뒤돌아 온다. 오늘 밤 또는 내일 새벽에 진행하다 남겨 둔 영등지맥 제2구간 산행을 위해 내려가고 싶지만 급할 것 없으니 일어날 수 있으면 내려가겠지만 역부러 내려가려고 노력은 하지 않으..

사무실에서 바라 본 서울 풍경

커피 한잔으로 식곡증을 달래며 둘러 본 서울 풍경들, 태풍이 지나가고 너무나 청명한 날씨에 가시 거리도 길어 사무실에서 나와 일을 보다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며 졸음을 달래보는데 차창 넘어로 보이는 관악산과 북한산이 너무 아름답고 가깝게 다가 와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본다. 지맥 산행에 빠져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찾지 못했던 근교 산들이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지만 지맥 산행이 마무리되면 예전처럼 또 자주 만나게 될 산들이기에 그만큼 정감이 가는 풍경들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고 별일 없으면 내일 새벽에 안동으로 내려가 추석 명절 전 진행하다 중단된 영등지맥 마지막 구간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올라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이다.

장군봉 근린공원 산책

한가위 목전에 상당한 피해를 남기고 소멸된 힌남노가 사라지니 다시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고, 오늘 새벽까지 대한해협과 남해안을 따라 포항에 많은 피해를 주고 동해안으로 물러난 강력한 태풍이었던 힌남노가 소멸되면서 언제 태풍이 불었는가 싶을 정도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맑은 날씨에 약간은 무더위를 느끼는 하루였다. 지방으로 내려 가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만나 홀로 계시는 장모님을 모시고 한가위 명절에 모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점심식사를 하고 장모님이 좋아하는 고스톱 놀이를 해 드리고 귀가하니 저녁 6시가 지나는데 점심에 과식을 했는지 속이 불편해 물 한병 들고 뒷산인 장군봉 둘레길을 따라 빠르게 걸은 후 장군봉으로 올라 어두워질 때까지 빠르게 걸은 후 내려 와 또 하루를 마감한다. 코로나19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