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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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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24년 10월 09일(한글날 공휴일이자 수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오전에는 대체적으로 맑았으나 오후에는 구름이 끼고 흐렸던 산행날씨

산행기온: 영상 14도에서 영상 25도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7.7봉)과 둘레길-약수터-138.8봉(청능산?)-신림로 8차선 포장도로-관악산공원입구-관악산역-관악아트홀과 성불암-남파김삼준 문화복지 문화관과 관악중앙도서관-관악산 맨발공원-바위무명봉-돌산 국기봉(232.7봉)-달걀바위-용화배드맨턴 이정판-돌산(236봉)-조망처(불난지역)-용암천 이정판-갈림사거리(제2쉼터와 폭포정 갈림사거리 이정표)-오르막 계단-곰바위 이정판-칼바위 국기봉(298.9봉)-칼바위 능선(바위암벽 로프)-칼바위 전망대-갈림사거리(호압사와 서울대정문 갈림사거리 이정표)-삼성산 장군봉(409.8봉)-호압사와 석수역 갈림삼거리 이정표-운동장바위위 이정판-마당바위-깔딱고개 안부(서울대 갈림삼거리)-국기봉 이정판-깃대봉 국기대(445.6봉)-공터 이정표-거북바위와 이정판-시멘트 포장도로(서울대와 삼막사 갈림사거리, 콘테이너박스)-능선진입-KT삼성산 중계소 우회등로(철조망)-삼성산(480.9봉, 정상석, 철탑)-KT삼성산 중계소 우회등로(철조망)- KT삼성산중계소 정문-시멘트포장도로와 이별-망월암 갈림삼거리-전망바위-헬기장-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연꽃바위-제2삼거리(상) 이정판-바위너덜등로-삼거리약수터 이정판-약수터-용천수 이정판-제4광장-아카시아동산 이정판과 강감찬전설판-해골바위-아카시아숲 이정판-호수공원-관악산공원-관악로-서울대학교 정문-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서울대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서울대학교 후문-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서울융합과학교육원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관악산둘레길-사당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134.6 삼각점봉(안양422 삼각점, 헬기장)-서울대학교 후문 갈림삼거리-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트랙 :

20241009 삼성산.gpx
0.21MB

 

산행시간 : 전형적인 가을날씨에 느긋하고 여유롭게 진행하여 08시간 17분 (10시 05분부터 18시 23분까지)

산행거리 : 23.40 Km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청룡산-삼성산까지 왕복 후 강감찬텃밭 들려 채소에 물을 주고 다시 집에 도착까지)

 

 

오랫만에 다시 삼성산에 올라 가을을 느끼고 텃밭에 들려 채소를 가꿨던 시간들

 

 

지난주 11국기봉과 관악산을 다녀온 후 이번주에는 운동도 못하고 텃밭도 들리지 못해 궁금하였기에 아침식사 후 느긋하게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관악산역에서 우측 삼성산으로 오른다.

삼성산 주능선으로 올라 바위무명봉 넘어 돌산국기봉에 도착하니 지난주와 달리 푸르던 나뭇잎들이 조금씩 변색되면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두뺨을 스치고 사라지는 바람은 이제 서늘한 기운이 들 정도로 빠르게 변해가는 계절을 알려주고 있다.

공휴일을 맞아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보여 조금은 빠르게 진행하니 예전에 같이 산행을 하던 산친구를 만나 잠시 인사 나누고 돌산 지나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니 칼바위국기봉에 도착하고 사진과 추억 한장 남기고 조금 더 오르니 칼바위능선으로 오르는 바위암벽이 나타난다.

 

바위암반 위에서 환상의 풍경과 조망들을 즐기고 전망데크로 올라 물 한모금 마시고 오르니 평이한 무명봉 넘어 산책로 같은 부드러운 등로가 길에 이어진다.

잠시 후 좌측으로 서울대학교로 우측으로는 석수역과 호암산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 지나 금새 비둘기바위가 서 있는 장군봉에 도착을 하는데 정상에 등산객들이 앉아 쉬고 있어 바위만 사진에 담고 출발한다.

운동장바위 위 이정판과 무명안부 지나 오르니 마당바위도 만나고 다시 내려가 깔딱고개에 도착하는데 이곳 역시 많은 등산객들이 보여 어렵게 사진 한장 남기고 오르니 아주머니 한분이 깃대봉국기대를 가고 싶은데 알려달라고 해 함께 동행해 정상을 안내해 드리고 내려가는데 어디를 가느냐고 물으며 삼성산정상으로 간다고 하니 따라가도 되냐고 물어온다.

 

거북바위 지나 시멘트포장도로를 건너 능선으로 오르니 금새 KT삼성산 우회등로에 도착을 하고 곧이어 삼성산 정상에 도착을 해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아주머니 사진 한장 남겨 드리고 다시 남쪽 우회등로를 따라 KT 삼성산 중계소 정문으로 향한다.

이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 가 망월암 갈림삼거리에서 아주머니와 헤어져 전망바위에서 준비한 빵과 과일로 허기를 달래고 연꽃바위능선를 통해 내려가니 연꽃바위 넘어 약수터삼거리로 내려간다.

 

이제 무너미계곡 등로를 따라 호수공원으로 내려가니 장미공원은 이제 놀이공원으로 변해있고 관악산공원입구 직전 우측 등로를 타고 서울대학교정문을 통해 캠퍼스를 가로질러 오르니 서울대학교 후문에 도착을 한다.

도로를 타고 강감찬텃밭에 들려 잡초를 제거해 주고 물을 뿌려준 후 관악산둘레길로 청룡산 및 장군봉을 통해 뒤가하니 벌써 어둠이 내리고 서울의 빌딩숲에서는 하나 둘 불빛들이 새어나오고 있다.

 

지난 주 공휴일과 휴일을 이용해 오랫만에 11국기봉 산행과 관악산 산행을 하고 나니 다시 장거리 산행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는데 주말을 맞아 이번에는 삼성산을 다녀오기로 하는데 올라 시간이 되면 천천히 관악산까지 만나고 텃밭으로 내려갈 수 있으면 최선이겠다는 기대를 해 본다.

장군봉둘레길의 조망처에서 오늘 만나고자 하는 삼성산을 담아보니 지난주와 비교해 약간의 박무가 있는지 흐릿한 풍경에 아쉬움에 남긴다.

 

아침식사 후 곧바로 출발하려던 계획은 커피 한잔 마시다 보니 늘어져 결국 아침 10시가 넘어서야 겨우 힘들게 집에서 출발할 수 있었는데 삼성산만 다녀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여유를 부리게 만든듯 하다.

장군봉둘레길로 오르며 북동쪽과 동쪽을 살펴보니 봉천역 주변으로 건물들과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남부순환로 주변으로 펼쳐진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는 달동네로 유명했던 동네이지만 이제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어 옛날 달동네란 흔적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 동네로 변해있다.

 

장군봉둘레길을 걷다가 조망처에서 만나는 건우봉을 사진에 담아보고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타고 장군봉정상으로 오르니 넓은 운동장 건너편으로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그 넘어 가장 먼곳 하늘 아래 관악산정상부가 나뭇가지 위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장군봉정상 운동장 한켠에는 27년 전 뉴스에도 떠들썩했던 부부간첩들이 장비들을 은닉했던 장소에 대한 설명판이 보인다.

 

장군봉정상도 한바퀴 돌아 다시 둘레길을 따라 조망처로 내려가 남쪽을 살펴보니 우측 앞 마을 뒤로 오늘 올라야 할 삼성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 뒤 저 먼곳으로는 관악산 정상이 보이는데 오늘 함께 만나면 최상이겠지만 우측의 삼성산만 만나고 내려 와 텃밭을 들릴 수 있으면 만조할 것이다.

 

남서 방향으로는 건우봉이 지척으로 보이고 그 우측으로 관악세무서 지나 난곡입구 방향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가 보인다.

 

이제 아파트 뒷산인 장군봉과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씩 돌고 쑥고개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좌측에 봉림중학교를 두고 내려가니 진행 방향 저 멀리 잠시 후 우측 도로를 타고 통과해야 할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그리고 구립어린이집을 지나 조금 더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쑥고개에 도착을 하고 도로 건너 자주 이용하는 세차장과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사진에 담아본다.

 

쑥고개를 지나 도로를 따르니 금새 거대한 e편한세상 아파트단지들이 나타나고 진입로 건너 도로 옆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이정판이 눈길을 잡는데 진행해온 방향으로 장군봉 근린공원이 보이고 진행해야 할 방향으로는 청룡산이란 글씨가 눈길을 잡는다.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계단을 오르니 청룡산둘레길 진입로가 보이고 그곳으로 오르니 늘 만났던 용천사 앞에서 좌측 둘레길로 향한다.

 

청룡산둘레길로 오르니 시원한 나무그늘이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온 몸으로 알려주고 조금은 편안하고 빠르게 걸어 오르니 금새 군부대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 한장 남기고 뒤돌아 내려간다.

 

다시 청룡산둘레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여전히 졸졸졸 약수물이 흐르는 약수터에 도착을 해 오늘은 사진만 담고 물맛은 보지 못하고 출발한다.

 

이제 큰 고도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산책로 같은 둘레길을 따라 빠르게 걸어가니 금새 청능산이란 지점에 도착을 해 설치된 이정표를 사진에 담는다.

 

많은 동네 어르신들이 쉬고 있는 공터 운동기구들을 통과해 내려가니 다시 갈림사거리에 도착하는데 늘 좌측 관악로 방향으로 내려갔었는데 오늘은 직진의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관악산공원 입구와 관악산역 방향으로 내려간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 내려가니 서림동텃밭 지나 좌측으로 강남순환로 진입로가 보이고 그 건너 서울대학교 정문과 좌측 뒤로 관악산정상이 우측 뒤로는 삼성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여 사진에 담으며 진행한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우측으로 또 다른 작은 서림동텃밭이 보이고 곧이어 강남순환로 진입로 위 램프에서 좌측 뒤 관악산정상을 사진에 담고 신림로를 따라 북서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니 횡단보도가 나타나고 남서 방향인 진행방향을 보니 횡단보도 건너 관악산역과 그 뒤로 새로 개장한 으뜸휴게소 뒤로 관악아트홀과 불성사 그리고 관악중앙도서관 및 우측 뒤 아파트 단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횡단보도를 통해 신림로를 통과하니 좌측으로는 관악산공원 입구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관악산까지 오르면 오늘 이것이 마지막 만남이겠지만 삼성산만 들렸다 하산하게 되면 오후에 저 문을 통해 내려오게 될 것이다.

 

그곳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우측으로 걸어가니 우측 옆으로 생긴지 얼마 안된 관악산역이 보이는데 저 지하철이 생기면서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편리해졌을 것이다.

 

관악산역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공사중이던 관악산 으뜸공원의 휴게소 건물이 완공되어 상가 몇개가 들어 서 있고 그 앞을 지나 신림로3길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좌측으로 오르니 우측으로 아파트 입구가 보이고 곧이어 좌측으로 관악아트홀과 불성사 지나 남파김삼준 문화복지기념관과 관악중앙도서관 건물들이 차례로 보인다.

 

자전거 보관소를 지나 오르니 맨발공원이 보이고 그곳을 가로질러 삼성산 진입로를 타고 오르니 소나무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한동안 가을빛이 감도는 능선등로를 따르니 바위무명봉에 도착을 해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물 한모금 마시고 곧바로 출발한다.

 

바위무명봉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마사토와 자갈너덜등로를 따르니 짧지만 멋진 소나무 등로 지나 오르막 바위암릉이 이어지고 그 암릉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북쪽으로 방금 전 걸어 남아 온 청룡산과 그 좌측 옆으로 장군봉이 보이고 그 장군복 뒤로 국사봉과 저 멀리 북한산 및 남산이 북쪽으로 펼쳐져 있다.

 

바위암릉 위에서 뒤돌아 조망을 즐기고 조금 더 전진하니 다시 짧은 소나무 등로 지나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 좋은 등로는 돌산(옥양 또는 옥양봉) 국기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등로이고 좌측 바위암릉 사면 등로는 돌산국기봉으로 향하는 등로이기에 좌측 암릉으로 오르니 다시 좌측 주능선에서 올라오는 바위암릉 등로와 만나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그 갈림삼거리 바위 위에서 남동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그 넘어 사당능선에서 관악산정상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사진에 담는다.

 

이제 눈을 북동 방향으로 돌리니 서울대학교와 운동장 좌측으로 관악로와 청룡산 동쪽 끝자락이 보이고 저 멀리 강남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 넘어 아차산과 용마산 그리고 그 뒤 하늘금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천마지맥 마루금이 우측 아래 예봉산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모습들도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눈을 북북서 방향으로 돌리니 좌측 중앙부로 건우봉과 그 우측 옆으로 보라매공원의 거대한 고층 빌딩들이 보이고 그 우측 앞으로는 오늘 산행을 시작한 장군봉과 그 우측 뒤로 국사봉 그리고 장군봉 뒤 저 먼곳으로는 여의도의 빌딩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이제 그 국사봉 우측 뒤를 보니 한강 넘어 북한산이 펼쳐져 있는데 약간의 박무가 껴 있는지 약간 희미하기만 하다.

 

그 갈림삼거리에서 보이는 풍경과 조망들을 즐기고 우측 바위암릉을 따라 오르니 바위암릉 위에 자라고 있는 분재 또는 명품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어 늘 하던대로 북한산과 남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통과한다.

 

바위암릉 위 분재 소나무를 지나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바위암봉에 국기대가 설치된 돌산(옥양 또는 옥양봉)국기봉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잠시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겨본다.

 

돌산국기봉을 사진에 담고 제일 먼저 눈을 진행 방향 우측인 서쪽을 보니 관악산샘말공원 뒤로 삼성산주공아파트와 국제산장 아파트 등 광신고등학교 주변으로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져 있는데 그 주변으로는 호압사에서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녹색지대가 보인다.

건우봉 줄기 뒤로는 광명의 도덕산 줄기가 살짝 보이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한남정맥의 성주산 줄기도 보이는데 사진 가운데 가장 만곳으로는 계양산도 솟아 있는 모습이 희미하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제 진행 방향인 남쪽과 남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지금부터 걸어 만나야 할 칼바위국기봉과 칼바위능선 넘어 장군봉 우측으로 민주동산과 호암산 및 전망대가 빤히 올려다 보이고 그 장군봉 좌측 뒤 저 멀리로는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정상부가 우뚝 솟아있다.

 

남동 방향으로는 성냥갑같은 서울대학교 건물들 뒤로 관악산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우측으로는 팔봉능선이 가운데로 학바위능선 그리고 서울대학교 방향으로는 자운암능선이 보이고 그 좌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사당능선이 펼쳐져 있다.

 

그렇게 잠시 더 돌산국기봉에 머물며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니 다시 눈 앞에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진행 방향인 남쩍으로 장군봉과 삼성산정상부를 살펴보고 사진에 남기고 내려가니 늘 만났던 달걀바위가 자리를 지키고 그 아래 갈림사거리에 돌산이정판과ㅣ 이정표들 그리고 안내판들이 설치된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해 사진에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갈림사거리 지나 평이한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조금은 빠르게 걸어가니 오르막 나무계단이 연이어 나타나고 두번째 나무계단 정상으로 올라 그 우측 옆으로 소나무들과 돌들이 보이는 돌산정상에 도착을 해 잠시 들렸다 출발한다.

 

돌산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다시 평이한 산책로 같은 능선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이정표 지나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예전에 불이났던 바위암릉에 도착을 해 잠시 주위 풍경과 조망들을 즐겨본다.

제일 먼저 남동쪽을 보니 삼성산 연꽃바위능선 넘어 서울대학교가 보이고 그 뒤로 관악산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최근들어 여름철 폭염 후 3개월만에 두번 연거푸 오르다 보니 다시 친숙한 관악산이 되었다.

 

이제 남서와 서쪽으로 눈을 돌리니 호암산에서 먹골산과 건우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이어지는 녹색지대가 길게 펼쳐지고 그 우측으로는 신림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진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난곡능선 뒤 저 먼곳으로는 광명시의 도구가서능선과 가장 먼곳 우측 뒤로는 한남정맥 마루금과 그 주변으로 소래산과 성주산 줄기가 존재감을 알리는데 그 위로 하얀 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거대한 신림동 아파트 단지 뒤로 서울 강서방향의 드넓은 회색 빌딩들이 숲을 이루고 가장 먼곳으로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한남정맥 마루금이 살짝 얼굴을 내밀며 옛추억을 들려주기 시작하여 귀를 기울여 본다.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우측 바위암릉과 무명봉 뒤로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올라 온 삼성산 주능선 상에 돌산국기봉이 보이고 그 뒤로 청룡산 그리고 그 청룡산 좌측으로 거대한 아파트 단지 옆으로 장군봉과 그 뒤로 국사봉이 한폭의 그림으로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한강 넘어 북한산과 그 우측 앞으로 남산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잠시 더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진행 방향을 보니 바위암릉 뒤 저 멀리 올라야 할 칼바위국기봉과 칼바위능선이 강렬하게 내려쬐는 가을 햇살 아래 환상의 풍경으로 펼쳐져 있다.

잠시 후 용암천 이정판 지나 갈림삼거리에서 늘 우측 우회등로를 따랐는데 오늘따라 좌측 바위암릉으로 오르고 싶어 올라 등로 좌측 뒤인 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전경 뒤로 서울의 강남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뒤 먼곳으로 아차산과 용마산 그리고 그보다 더 먼곳으로 천마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롯데타워 뒤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검단지맥과 마주보고 있는 천마지맥의 마지막 예봉산과 예빈산이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북쪽을 보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올라 온 삼성산 주능선 상 불난지멱과 돌산 그리고 돌산국기봉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펼쳐져 있고 그 뒤로 한몸처럼 보이는 청룡산이 보이는데 청룡산 우측으로는 강감찬텃밭으로 갈 수 있는 관악산둘레길과 새실봉도 보인다.

청룡산 좌측으로는 거대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역 아파트 단지 지나 장군봉과 국사봉이 이웃처럼 붙어 있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한강 넘어 북한산과 남산이 보인다.

 

진행 방향인 남쪽으로는 이제부터 만나야 할 칼바위국기봉과 칼바위능선 뒤로 장군봉이 숨어있고 그 장군봉에서 우측인 서쪽으로 이어지는 민주동산국기봉과 호암산 그리고 전망대가 이어지며 그 끝자락에 암벽도 보인다.

 

그 바위무명봉 넘어 완만하게 내려가니 우측으로 우회하는 등로와 만나 조금 더 진행하고 곧이어 좌측으로 폭포정과 우측으로 제2쉼터로 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이제부터 총 700여개의 나무계단을 타고 칼바위국기봉을 넘어야 힘든 구간을 오르게 될 것이다.

 

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다 보니 100단위로 계단에 숫자가 보이고 그렇게 오르다 전망대 넘어 250계단을 지나자마자 뒤돌아 보면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모든 등로가 펼쳐져 있고 그 뒤로 한강과 남산 그리고 북한산이 펼쳐져 있는데 그 남산 우측 뒤로는 우측으로 길게 병풍처럼 둘러 싼 천마지맥 마루금이 하늘금 아래 아름답게 보인다.

낙엽 떨어진 겨울철에는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며 주위 풍경과 조망들이 보였지만 여름철 잎이 넓게 자라면 조망이 사라져 그저 계단만 보며 오르게 된다.

 

지나 온 등로를 살펴보고 이어지는 오름ㄱ 계단을 타고 힘겹게 진행하니 계단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이지만 칼바위능선에서도 더 멋진 풍경들이 펼쳐지기에 조금 더 계단을 타고 오르면 곰바위이정판이 보이는 바위암봉에 도착을 한다.

그 곰바위이정판 정상에서 칼바위국기봉으로 직등이 가능하지만 바위암릉이 위험해 우측 우회등로를 따라 잠시 내려갔다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다 중간 전망데크에서 등로 우측인 서쪽을 보니 민주동산과 호암산 우측으로 먹골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넘어 광명의 도구가서와 인천시의 한남정맥 마루금이 회색빌딩 숲 사이로 끊어질 듯 이어지는 모습이 환상의 모습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타고 계속 오르니 무명봉 오르기 직전 전망데크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우회한 칼바위국기봉을 배경으로 사진과 추억을 담아본다.

 

칼바위국기봉을 우회하고 나무계단 위 전망데크에서 사진에 담고 나머지 계단을 오르니 무명바위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그 바위무명봉 넘어 몇발자국 내려가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은 우회하는 나무데크와 계단등로이고 우측은 칼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벽인데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늘 했던 산행처럼 우측 암벽을 타고 바위암릉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장군봉에서 청룡산 지나 삼성산 주능선을 따라 돌산과 칼바위국기봉 지나 이곳 암릉으로 이어진 등로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 저 멀리 국사봉 지나 북한산과 남산도 너무나 깨끗한 풍경으로 펼쳐져 있다.

 

북동쪽을 살펴보니 사진 좌측으로 청룡산과 삼성산 주능선 뒤 저 멀리 남산과 불암산 그리고 수락산과 사패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천마지맥이 펼쳐지는데 사진 정중앙부로는 광진구의 아차산과 용마산 그리고 우측 가장 먼곳으로 천마지맥의 마지막 예봉산 줄기가 보이고 그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잠실의 롯데타워가 봄으로도 당당하게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리고 있다.

그 롯데타워와 칼바위국기봉 사이로는 해마다 조금씩 세력을 넓히고 있는 거대한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펼쳐져 있는데 처음 관악산에 오르던 시절과 비교하면 관악산 줄기가 상당히 줄어들고 서울대학교가 무한대로 넓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 눈을 동북과 동쪽 방향으로 돌리니 방금 전 지나 온 칼바위국기봉을 좌측 가장자리에 두고 그 뒤로 서울대학교 전경이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롯데타워와 천마지맥 마루금이 여전히 병풍을 두른듯 펼쳐져 있다.

그 서울대학교 캠퍼스 우측 뒤로는 다양한 관악산등산로가 사당능선으로 합쳐져 우측 관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너무나 깨끗하게 펼쳐져 있는데 이 산객이 워낙 자주 만나는 등로들이다 보니 눈에 선하기만 하다.

 

이제 눈을 동쪽으로 돌리니 철쭉동산계곡과 깃대봉능선 뒤로 서울대학교 건물들이 살짝 보이고 그 뒤로 관악산 전경이 날개를 편 듯 펼쳐져 있는데 사당능선과 자운암능선 그리고 학바위능선과 팔봉능선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이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능선 위로 올라 바로 앞에 바위를 두고 뒤돌아 보니 여전히 지나 온 등로 뒤로 북한산과 남산이 보이고 그 남산 앞으로는 한강과 관악지맥의 서달산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칼바위능선을 타고 오르며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들을 사진에 담고 조금 더 오르니 진행 방향으로 바위암릉 뒤로 명품소나무와 전망데크가 보이는데 등산객들이 잠시 쉬고 있는 모습들도 보인다.

 

바위암릉 지나 가림막을 넘어 오르니 칼바위전망데크가 나타나고 등로 우측부터 북쪽으로 멋진 풍경들이 보이는데 지금까지 오르며 봤던 모습들과 비슷해 사진에만 담고 이어지는 짧은 나무계단을 따르니 권총바위가 보이는 바위봉에 도착을 한다.

그 바위봉 넘어 능선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두어번에 작은 마당바위 지나 평이한 참나무와 소나무 등로 지나 서울대학교와 호압사 갈림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11국기봉 산행시에는 이곳에서 우측 민주동산국기봉 방향으로 가 국기봉을 만나고 뒤돌아 와야 하지만 오늘은 마음 편히 삼성산만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직진으로 올라 주능선을 따라 진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갈림사거리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삼책로 같은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바위들이 산재되어 있고 한쪽에 비둘기바위가 보이는 삼성산장군봉에 도착을 하는데 정상에는 몇몇 등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쉬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비둘기바위만 사진에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넓은 산책로 같은 참나무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운동장바위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우측 으로 나 있는 옛날 등로를 따르니 금새 또 다른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으로 호압사와 석수역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이다.

 

석수역 갈림삼거리 지나 좌측으로 걸어 내려가니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넓은 산책로가 멋지게 열리고 곧이어 운동장바위 위이라는 이정판 지나 바위들이 박혀있는 가파른 내리막 등로로 이어진다.

그 내리막 등로를 타고 조심하며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보니 좌측 암벽과 소나무 가지 뒤로 깃대봉국기대 그리고 우측 뒤 저 멀리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그 삼성산정상 우측 뒤로 보여야 할 삼성산국기봉은 보일듯 말듯 솟아있다.

 

그렇게 한동안 나위들이 박혀있어 조심스러운 내리막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중간쯤에서 진행방향인 남쪽과 남동방향을 살펴보니 우측 앞 깃대봉국기대와 암벽 좌측 뒤 저 멀리 관악산정상이 빼꼼히 올려다 보여 사진에 담아본다.

 

바위들이 박혀있는 내리막 등로를 지나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금새 좌측으로 폭포정을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안부를 통과한다.

 

안부 지나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이마게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오르니 다시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우측 우회등로를 버리고 바위암릉을 타고 옛날 생각을 하면서 오르니 무명봉에 도착을 한다.

그 무명봉 넘어 다시 나타나는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바위암릉을 넘으니 금새 우측으로 마당바위에 도착을 해 우측인 서쪽을 보니 경인교대와 광명역 넘어 광명시의 도구가서 능선과 저 멀리 한남정맥 마루금 그리고 인천의 나즈막한 산줄기 사이로 서해바다가 보일듯 말듯 산객의 애간장을 태우고 경인교대 뒤로는 석수능선이 광명역으로 흘러 내려가는 모습도 보인다.

 

마당바위 지나 반질거리는 넓은 내리막 등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좌측으로 서울대학교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안부인 깔딱고개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등산객들이 지나 간 다음 사진을 담아 본다.

이곳 근처에서부터 모바일폰의 사진과 트랭글 그리고 오룩스맵에 문제가 생겼는지 통신도 자주 끊기고 사진 한장담기도 어려워 산행시간과 쉬는 시간이 끝도 없이 늘어지기 시작한다.

 

깔딱고개 안부 지나 나무계단을 타고 계속 오르니 계단 지나 돌계단이 이어지고 그 돌계단 끝까지 진행하니 우측으로 바위가 보이고 그 바위 넘어 장군봉능선 뒤 저 멀리 장군봉과 좌측으로 호암산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그 바위암반에서 이제 등로 우측인 서쪽을 보니 경인교대와 석수능선 뒤로 광명역과 광명시의 도구가서 능선 그리고 그 뒤 저 멀리 한남정맥 마루금이 보이고 좌측 뒤 가장 먼곳으로는 인천의 송도 신도시도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서해바다는 아직 뚜렷하지는 못하다.

 

서쪽과 북서 방향으로는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 지나 석수능선이 이어지고 그 뒤로 도구가서 능선 그리고 저 멀리 뒷쪽으로는 한남정맥의 성주산과 계양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끊어질 듯 이어지는 모습이 아련한 추억을 더듬게 만들어 준다.

 

그 바위암반에서 등로 우측과 지나 온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고 출발하려는데 좌측 능선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내려오며 깃대봉국기대를 어떻게 올라가느냐고 물어 와 이 산객을 뒤따라 오라고 전해주고 아주머니가 내려온 방향으로는 예전에 바위암벽에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직접 올라갈 수 있었는데 위험해 지금은 모든 로프를 제거해 놨기 때문에 우측으로 우회해 올라알=야 하는 상황을 설명해 드린다.

우측으로 돌아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바위암벽에 설치된 안전철봉과 로프를 따라 오르니 넓은 공터 지나 국기봉이란 이정판이 보이고 곧이어 깃대봉국기대로 오를 수 있는 거대한 바위암봉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아주머니가 올라보고 싶은데 바위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저하고 있어 조심하며 안내해 드디어 함께 깃대봉국기대로 올라 사진과 추억을 남긴다.

하지만 엊그제까지만 해도 걸려있던 태극기는 낡아 찟어졌는지 오늘은 태극기가 사라져 북쪽의 암벽과 서울시내를 배경으로 빈 깃대봉국기대만 사진에 담아본다.

 

이제 깃대봉국기대에서 제일 먼저 이 산객이 걸어 지나 온 북서 방향을 보니 바로 발 아래 깔딱고개와 마당바위 뒤로 갈림삼거리 무명안부 지나 장군봉이 솟아있고 그 좌측으로 부드러운 능선 따라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이 있는 봉우리가 보이는데 그 뒤로는 광명시의 도덕산과 저 멀리 인천의 한남정맥 마루금인 계양산이 우뚝 솟아있는 모습인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남쪽으로는 이제부터 만나야 할 능선 뒤로 철탑이 솟아있는 삼성산정상과 그 우측 옆으로 삼성산국기봉이 보이고 그 국기봉 우측 뒤 먼곳으로는 안양시 지나 솟아 있는 수리산줄기가 길게 펼쳐져 있고 좌측 뒤로는 모락산 줄기가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다.

 

아주머니를 모시고 많은 사진과 추억을 담아 드리고 조심스럽게 모시고 내려 와 이어지는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바위암릉에서 등로 우측인 서쪽으로 제1,2 전망대와 경인교대 및 광명의 산줄기 뒤 저 멀리 한남정맥 마루금을 확인하고 천천히 그 깃대봉국기대 암릉을 내려간다.

 

깃대봉국기대를 내려 와 주능선을 따르니 공터에 몇개의 이정표와 안내판들이 보이고 곧이어 바위암릉을 넘으니 거북바위가 나타나는데 늘 봤던 모습이라 사진만 한장 남기고 넘어가 콘테이너 박스가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은 삼막사로 좌측은 서울대학교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이다.

이곳에서 아주머니는 삼막사로 간다기에 인사 드리고 삼성산정상으로 향하는데 마음이 바뀌었는지 아주머니가 다시 삼성산정상도 만나보고 싶다며 따라가도 되겠느냐 물어 와 함께 오르지고 안내를 해 드린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진행하다 우측 능선으로 올라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KT삼성산중계소 앞 철조망에서 젊은 여성등산객이 석수역으로 가는 방법을 물어 와 장군봉으로 가 좌측 호암산 방향으로 진행하라고 알려주고 철조망 따라 조금 더 우측으로 가니 드디어 정상석이 설치된 삼성산 정상에 도착을 해 KT 중계소를 배경으로 사진 몇장 남긴다.

 

종쪽으로 바위 지나 관악산 남쪽 줄기를 살펴보니 팔봉능선 우측으로 관악산주능선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운동장능선이 안양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남동 방향으로는 천인암능선과 삼성천계곡 지나 넓은 안양시의 회색빌딩 숲들이 보이고 그 뒤 저 먼곳으로 청광종주시 남쪽 끝자락에 있는 백운산과 광교산 우측 앞으로 모락산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자주 들렸던 주능선 따라 삼성산국기봉이 솟아있고 그 뒤로는 안양의 수리산 줄기가 잘려있으며 우측 옆으로는 제1.2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그 뒤로 광명역과 제2경인고속도로가 빼꼼히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서쪽으로는 제1,2 전망대와 전망봉 우측 아래로 경인교대와 그 뒤로 광명의 광명역과 도구가서 줄기 및 성채산이 보이고 저 먼곳으로는 여전히 한남정맥과 인천의 산줄기와 나즈막한 봉우리들이 산재되어 있는 풍경들도 보인다.

경인교대 뒤 가장 먼곳으로는 서해바다와 붙어있는 인천의 송도 신도시에 솟아오른 거대한 빌딩들이 드높은 산봉우리처럼 솟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이제 남쪽으로 천인암능선 뒤로 비봉산이 이어지고 그 우측 뒤로는 수리산이 좌측 뒤로는 안양시 넘어 모락산과 백운산 및 광교산이 중첩된 모습으로 펼쳐져 이어 몇장의 사진에 더 담아본다.

 

이제 삼성산 정상에서 내려가려는데 안내를 해 드리고 있는 아주머니께서 삼막사로 내려가고 싶다고 해 이제 KT삼성산 중계소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우회등로를 따라 KT중계소 정문이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진행을 해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삼막사로 내려가도록 안내를 해 드리고 이 산객은 볼록거울이 서 있는 우측 망월암갈림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가 망월암갈림삼거리 지나 전망바위로 오르니 남서 방향으로 삼성산국기봉 좌측 아래로 천인암능선과 그 뒤 우측으로 비봉산과 수리산이 거대한 아양시내의 회색빛 빌딩숲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펼쳐져 있다.

 

동쪽으로는 전망바위 끝자락에 서 있는 분재소나무 뒤로 관악산 전경을 다시 한번 사진에 담아 보는데 시간이 되면 저 관악산을 만나고 강감찬텃밭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은 시간 상 도저히 불가능해 보여 약수터삼거리를 통해 텃밭으로 진행하기로 결정을 한다.

 

전망바위를 출발해 우측으로 절벽을 두고 계속 내려가니 우측으로는 계속 전망바위와 조망이 펼쳐지는데 비슷한 풍경들이라 그냥 편안하게 진행한다.

잠시 후 헬기장 지나 가파르게 내려가니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잠시 들어가 우측인 남쪽을 보니 삼성산 사면에 박혀있는 바위들이 아름답고 그 좌측 아래로 삼성천 따라 거대한 안양시내와 모락산 및 백운산이 조금씩 변화된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이제 동쪽을 보니 무너미고개 넘어 관악산전경이 환상의 모습으로 펼쳐져 있는데 지난주와 이번 주 두번이나 올랐기에 오늘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전망바위 지나 계속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우측으로 무너미고개 넘어 관악산 학바위능선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보이고 그곳을 지나 직진으로 조금 더 바위암릉을 따르니 우측 옆으로 연꽃바위를 살펴볼 수 있는 전망바위가 보여 그곳으로 올라 북쪽인 등로 좌측 앞을 보니 바로 앞에 연꽃바위 넘어 무너미계곡 뒤로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내 뒤 저 멀리 남산과 북한산이 뭉게구름 아래 아름답게 보인다.

 

무너미계곡과 서울대학교를 배경으로 연꽃바위도 줌으로 당겨보고

 

서울시내와 한강 뒤로 솟아있는 남산과 남산타워를 줌으로 당겨도 보고

 

내려 가 연꽃바위 직전에서 좌측 가파른 낙엽 등로를 따르니 금새 말라있는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바위너덜 내리막 등로가 길게 이어진다.

그렇게 한동안 계곡 옆 바위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등로 옆으로 제2삼거리 상이란 이정표가 보이는데 여름철 비가 내리는 계절에 물이 넘쳐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내고 진행을 하였는데 오늘은 바짝 말라 물 한방울 구경하기 어렵다.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과 바위너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평이한 등로가 열리면서 악새마대가 깔려있어 편안하게 진행한다.

한동안 편안하게 내려가니 드디어 건계곡 위에 설치된 다리 지나 우측 무너미고개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삼거리약수터란 이정판이 설치된 지점이다.

 

삼거리약수터 이정판에서 우측으로 나 있는 넓은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약수터가 나타나고 오늘도 잠시 들려 물 맛을 보니 오늘은 남아 있는 물이 있어 그런지 물맛이 별로이다.

 

자갈들이 깔려있는 넓은 등로를 따라 고도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내려가니 금새 제4야영장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우측 쉼터 앞 우측으로 오르면 도림천계곡이나 자운암능선을 통해 관악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이다.

 

등로 우측으로 도림천계곡과 자운암능선을 통해 연주대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분기점인 제4야영장을 지나 여전히 산책로처럼 잘 가꿔진 등로를 타고 큰 고도차이 없이 빠르게 진행하니 계곡 위 다리 건너 관악산에 얽힌 강감찬전설 설명판과 생태경관보존지역 안내판 그리고 아카시아동산 이정판이 서 있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부터는 조금 더 많은 등산객들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계곡 옆 등로를 따르니 내려갈수록 계곡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물가에 천막을 치고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주민들의 모습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내려가 다시 계곡을 건너는 다리위로 올라 우측 앞을 보니 모자봉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나타나고 그 앞으로 해골바위와 제법 깊은 소가 나타나는데 그 소에는 제법 물이 고여있어 깊어 보인다.

 

해골바위를 지나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교행하다 보니 좌측에서 흐르는 작은 물줄기가 보이는 지계곡 넘어 이제 도림천계곡을 우측에 두고 시멘트로 정리된 등로를 따르니 아카시아숲 이정판 지나 호수공원 위 등로에 도착을 해 계곡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잠시 후 호수공원을 만나 우측 등로를 따라 통과하고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 우측으로 걸어가니 예전에 관악산공원 내 장미공원 갈림삼거리가 나타난다.

 

이제 장미공원이 사라지고 새로운 수영장인지 놀이터가 조성된 관악산공원을 따라 걸어가니 쓰레기 분리 수거장이 있는 관악구 클린하우스 지나 다시 좌측에서 내려오는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갈림삼거리로 나가 좌측으로 경로우대구역이자 삼성산 주능선 진입로를 만나 사진에 담으며 진행한다.

 

이제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관악산공원 입구 방향으로 빠르게 걸어 내려가니 마지막 화장실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공사중이던 나무데크길이 열려있어 관악산공원 입구의 아치로 내려가기 직전 우측 나무계단을 따라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내려가 도림천을 건너니 편의점과 버스정류장 지나 서울대학교 정문과 그 뒤 저 멀리 관악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이제 강감찬텃밭을 가기 위해 서울대학교 정문을 통과해 경영대와 행정대학원 건물을 지나 계속 완만하게 오르니 테니스장 지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건물이 보인다.

 

이제 우석경제관과 국제회의동 및 음대콘서트홀을 통과해 진행하니 환경대학원 지나 드디어 관악사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 능선으로 새실봉이 있지만 오늘은 강감찬텃밭이 목적이기에 그냥 마음 편히 도로따라 텃밭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늘 담았던 관악사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관악산정상을 사진에 담고 좌측으로 크게 꺽어 도로따라 후문을 향해 내려간다.

 

서울대 후문 방향으로 내려가니 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 지나 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이 보여 도로 건너 대학원생활관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낙성대로 4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서울대학교 후문과 몇개의 버스정류장을 통과하니 우측으로 낙성대공원이 보이고 곧이어 좌측 옆으로는 강감찬도시농업센터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계속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니 드디어 도로 좌측 옆으로 육각정자가 보이고 강감찬텃밭 입구가 나타나 텃밭으로 가 보니 재배하고 있는 김장배추와 무우 그리고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쪽파 옆 가장자리로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아욱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우와 배추는 짙푸른 색으로 잘 자라고 있지만 배추 옆에 심어 놓은 쪽파는 배추잎들이 자라면서 그늘이 지고 배추잎의 영향으로 잘 자라지 못해 배추잎을 정리해 쪽파들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주지만 배추와 무우 사이 고랑에 파종했던 갓과 아욱은 이제 자랄 수 있는 공간마저 완전히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

 

텃밭에서 키우는 채소들을 돌보고 돋아나기 시작한 잡초들을 제거한 후 물을 흠뻑 뿌려주고 뒤돌아 나오며 텃밭 넘어 저 멀리 서울대학교와 관악산정상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관악산둘레길로 향한다.

 

관악산둘레길로 오르니 우측으로 사당역 가는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만나고 좌측 관악산입구 방향으로 오르니 다시 우측 서울대입구역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를 만나 이제 좌측인 남쪽으로 잠시 내려가니 또 다시 우측으로 서울대입구역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설치된 벤취쉼터와 이정표가 보여 사진에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넓은 관악산둘레길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우측으로 안양422란 삼각점이 박혀있는 134.6 헬기장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헬기장봉 지나 부드러운 등로를 따르니 드디어 서울대학교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우측 내리막 등로를 따라 빠르게 진행하니 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좌측인 남쪽으로 돌산과 삼성산정상을 바라보며 사진 한장 남기고 도로를 통과한다.

 

이제 부드러운 청룡산둘레길로 접어들어 음악을 들으며 빠르게 진행하니 잣나무 군락지를 통과하며 사진에 담아본다.

 

몇번의 갈림길을 지나 가장 길게 이어지는 둘레길을 타고 진행하니 드디어 운동기구들이 보였던 쉼터 지나 신림배수지 위 운동장에 도착을 한다.

 

이제 용천사 지나 청룡산둘레길도 통과한 후 거대한 아파트 단지 옆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며 불빛들이 보이고 쑥고개 직전 아파트 단지 끝자락에 도착을 한다.

 

다시 쑥고개로 올라 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건너편 편의점도 사진에 담아보고

 

장군봉둘레길로 올라 한바퀴 돌아 살고 잇는 아파트 옆 날머리 부근으로 진행하며 동쪽과 북동쪽을 살펴보니 아파트 앞 마을과 남부순환로 건너편으로 건설된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노을을 받아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드디어 무탈하게 귀가해 정리하며 사진들을 살펴보니 문제가 생겼는지 많은 사진들이 보이지 않아 모바일폰들을 확인하다 보니 오랫동안 나무 많은 프로그램들과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하다 보니 각각의 기능들이 꼬였는지 속도가 느려지고 성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어 완전히 껐다가 켜기를 몇번 반복하다 보니 정상적으로 되돌아 와 걱정을 지울 수 있었다.

오랫만에 삼성산만 다녀오며 텃밭까지 들리고 나니 두 다리에 전해지는 묵직함이 느껴지지만 기분 좋게 또 하루를 마감하며 산행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하루로 남겨본다.

이제 앞으로는 삼성산이나 관악산을 예전처럼 운동 삼아 자주 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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