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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청룡산과 텃밭까지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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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둘레길 그리고 강감찬텃밭까지 산행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6월 04일 (화요일 당일 산행과 텃밭 둘러보기)
산행날씨 : 오전에 약간의 구름이 보였으나 대체적으로 맑고 화창했으며 무더웠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18도에서 영상 29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118.5m)-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둘레길-청룡산(159.8m, 군부대 헬기장)-청룡산둘레길-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둘레길-버섯바위-새실봉(179.7 삼각점봉, 바위암봉)-우정각 사각정자와 전망바위-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서울대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서울대학교 후문-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서울융합과학교육원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관악산둘레길-134.6 삼각점봉(헬기장)-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과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3.00 Km (스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40604 장군봉-청룡산-관악산둘레길-강감찬텃밭.gpx
0.13MB

 

 

산행시간 : 대체적으로 무더웠던 날씨에 많은 야생화를 사진에 담으며 여유롭게 진행하여 04시간 01분 (15시 05에서 19시 07분까지)

 

 

무더위속에 다시 운동삼아 청룡산 지나 텃밭까지 걸으며 많은 야생화와 친구놀이를 하고 멋진 풍경들을 즐겼던 시간들

 
 

지난 2주 동안 가까운 둘레길도 들리지 못하고 식탐만 부리다 보니 배만 불러 와 이번 정기 검사에선 의사의 싫은 소리가 귓전을 때리는 것 같고 눈도 좋지 못해 다시 운동삼아 간단한 쌕에 물 한통 넣고 늘 하던대로 뒷산인 장군봉과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돌고 쑥고개로 내려가니 작은 화단에 야생화가 다양하게 피어 있어 잠시 눈맞춤을 하니 땡볕에 무더위를 느낀다.

많은 야생화를 사진에 담고 쑥고개 지나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는데 그늘 한점없는 강렬한 햇살에 도로를 걷다 보니 굵은 땀방울이 쉼없이 흐르고 온몸에 전해지는 더위가 여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도 아파트 단지를 지나 청룡산둘레길로 오르니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져 있고 미풍이 불면서 이마에 흐르는 굵은 땀방울을 식혀주고 있어 그나마 걸을만 하다.

군부대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 정상을 잠시 다녀 와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약수터로 내려가 시원한 약수 한잔 마시고 청능산 거쳐 관악로로 내려가니 도로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제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송이버섯바위를 만나고 곧이어 바위암봉 위에 설치된 삼각점이 보이는 새실봉에 올라 서울대학교 건너 길게 펼쳐진 삼성산 줄기극 사진에 담고 우정각이란 사각정자와 전망바위로 내려가 바위로 오르니 서울대학교 뒤로 관악산이 지척으로 다가 와 있고 잠실쪽 저 멀리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롯데타워도 거대한 회색빛 빌딩 숲 사이로 군계일학처럼 솟아 있다.

잠시 멋진 풍경들을 사진에 담고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로 내려가 이제는 도로를 따라 서울대학교 후문을 통과하고 여러 버스정류장을 통과하니 금새 강감찬 텃밭에 도착을 해 이 산객이 관리하는 302번으로 가 보니 엊그제 수확한 쌈채소들이 그 사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어 사진에 담아 가족 단톡방에 올려주고 잡풀들을 제거한 후 물을 주고 있으니 옆지기로부터 문자가 오는데 주말 처갓집으로 내려갈 때 나눠줄 수 있도록 쌈채소 관리를 부탁하는 내용이다.

잡초들을 제거하고 물을 흠뻑 뿌려준 후 다시 관악산둘레길을 타고 관악로를 건너 청룡산 둘레길로 오르니 오랫만에 만나는 등로가 어딘지 모르게 낯설게만 느껴진다.

다시 아파트단지와 쑥고개 넘어 장군봉 둘레길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 조금 빠르게 걸은 후 다시 둘레길을 따라 귀가하니 서산으로 햇살이 넘어가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며 또 다른 하루가 저물어 간다.

 

장군봉둘레길을 돌아 쑥고개로 내려가기 전 조망처에서 이번주에도 올라 만나려고 준비중인 관악산과 삼성산을 살펴보며 사진에 담는다.

 

아카시아나뭇가지 사이로 북쪽의 국사봉도 확인하고

 

남서 방향으로는 건우봉도 확인하고

 

장군봉둘레길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관악산을 줌으로 당겨 담아보고

 

등산로 주변으로 활짝 펴 한들거리는 개망초 군락지에서 어렵게 눈맞춤 후 사진에 담아본다.

 

장군봉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참으아리꽃이 보여 사진에 담는데 몇년동안 다니면서 올해 처음 만나는 꽃이다.

 

운동장으로 이뤄진 장군봉 정상으로 올라 운동시설 뒤 남쪽으로 관악산 정상을 살펴보니 오늘은 날씨가 좋아 깨끗하게 올려다 보인다.

 

장군봉정상의 운동장을 돌면서 동쪽을 보니 관악구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 뒤 저 멀리 롯데타워가 솟아 있어 오랫만에 이곳에서 사진에 담아 본다.

 

장군봉둘레길의 조망처에서 바라 본 남남동 방향의 관악산 전경

 

장군봉둘레길 조망처에서 남쪽으로 살펴보는 엊그제 다녀 온 삼성산 전경

 

조망처 옆에 피어있는 큰금계국 한송이, 엊그제는 많은 꽃송이들이 보였는데 많이 지고 드문드문 노란 꽃송이들이 보인다.

 

이제 장군봉둘레길을 지나 쑥고개로 내려가는 중간에 봉림중학교 옆 작은 화단에 일본조팝나무에 분홍빛꽃이 피었다가 시들어가기 시작해 사진에 담고 살펴본다.

 

화단에서 자라 피어난 꽃이라 그런지 일반 야생에서 봤던 달맞이꽃보다 더 크고 뚜렷한 색감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붉은색 접시꽃도 활짝 피어 있고

 

엷은 분홍빛 접시꽃도 보이고

 

카네이션 꽃도 보인다.

 

흰색 마가렡인지 옥스아이데이지인지 모를 야생화 군락지도 보이고

 

개량종처럼 보이는 분홍빛 마가렡 군락지도 펼쳐져 있다.

 

분홍낮달맞이꽃도 군락으로 피어있다.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하늘나리도 청룡산둘레길 입구 작은 화단에서 올 들어 처음 만난다.

 

군부대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 정상

 

청룡산 정상에 피어있는 큰금계국들

 

청룡산 정상 가장자리에서 만난 참나리 꽃몽우리로서 조만간 개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청룡산 정상에서 만난 톱풀

 

서울대학교 후문 지난 공터에서 만난 수레국화는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있다.

 

수레국화 옆에 피어있는 제충국인지 불란서국화인지 모를 흰색 야생화도 보이는데 구절초나 데이지를 닮아 보인다.

 

서울대학교 교수아파트 근처에서 만난 산딸나무꽃도 활짝 폈다 지기 시작한다.

 

강감찬텃밭 주변에서 만난 속이 비어있어 붙은 이름의 빈도리꽃도 활짝 폈다 지고 있어 어렵게 남아 있는 꽃을 사진에 담는다.

 

엊그제 수확한 쌈채소들인데 금새 풍성하게 자라고 있어 주말에 수확해 처제와 장모님에게 선물도 가능할 듯 보인다.

 

하지만 당귀와 쑥갓, 치커리, 적겨자채는 쌈으로서의 기능을 상당히 상실해 앞으로 수확하기 어려워 보인다.

 

텃밭 근처의 배드민터장 언덕에 피어있는 월계화도 활짝 폈다 지기 시작하고

 

지난해 청룡산둘레길에서 몇송이가 피어있던 까치수염을 봤던 지점에서 살펴보니 몇송이가 이제막 꽃봉우리를 펼치기 직전이라 사진에 담아본다.

 

청룡산둘레길과 신림동배수지 근처에서 본 비비추 군락지

조만간 활짝 핀 비비추꽃 군락지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청룡산둘레길을 벗어나며 만난 애기똥풀도 사진에 담고

 

애기똥풀 옆으로 초롱꽃이 보이는데 다른 곳에서는 대부분 시들어 꽃이 지고 있었는데 산중에 있는 이곳의 초롱꽃만 생생하다.

 

아파트단지 옆 울타리로 심어 놓은 병꽃나무꽃도 남아 있어 사진에 담는다.

 

장군봉 진입로이자 봉림중학교 옆 작은 화단에서 만난 흰색 접시꽃도 반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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