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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 집/충청지역

예산 할머니 국밥

by 칠갑산 사랑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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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대모 모임에 앞서 예산 5산 종주를 위해 들린 할머니 국밥집에서 허기를 달래며 옛추억을 떠 올렸던 시간,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아산시 외암마을에서 홀대모 22주년 봄모임이 예정되어 있는데 시간에 맞춰 내려가려면 하루가 그냥 의미없이 소비될 것 같아 외암마을 근처의 산행지를 찾아 보니 거의 다 올랐던 곳들이라 선듯 눈이 가질 않는데 다만 아산의 도고산에서 예산의 금오산까지의 종주 산행지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거리도 제법 길고 차량 회수에 어려움이 예상 되어 종주 산행은 포기하고 예산읍을 내려다 보며 환종주로 즐길 수 있는 예산군 문예회관 주차장에서 금오산, 관모산, 용굴산, 토성산 지나 안락산을 왕복한 후 다시 주차장으로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는 산행코스가 보여 주저없이 선택한 후 토요일 새벽 같이 예산으로 내려가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까지 뻥 뚫려 예산에 도착하니 새벽 6시가 넘어간 시간이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걱정하며 얼마 전 옆지기와 들렸던 백종원거리 옆에 있는 할머니국갑집으로 가 보니 영업을 하고 있어 소머리국밥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채우니 산행을 하기도 전에 만족하며 힐링한 시간이 되었다.

서울에서 먹덕 소머리국밥과 달리 그날 손질한 신선한 고기를 구수하지만 깨끗한 국물에 넣어 밥을 말아 먹는 맛이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맛으로 남겨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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