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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다시 운동도 하고 텃밭에 들려 김장 채소들을 살펴 본 시간들,
어제는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사무실에서 늦게 퇴근을 하는데 예보와는 달리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운동도 못하여 아쉬움만 남겼다.
오늘은 금요일이기에 조금 일찍 출근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 조금 일찍 퇴근해 늘 하던대로 쌔에 음료수 한통 넣고 장군봉과 청룡산을 거쳐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서울대학교 후문에서 강감찬텃밭으로 가니 몇일 사이에 더욱 화려하게 변한 나뭇잎들과 노랗게 익어가는 은행나뭇잎들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려준다.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는 무우와 속이 꽉 차오르는 배추를 살펴보고 사진에 담은 후 가족 단톡방에 올려주고 다시 관악산둘레길을 타고 청룡산둘레길로 접어 드니 저녁 6시도 되지 않았는데 어둠이 밀려오며 모바일폰의 라이트 불빛의 도움을 받아 장군봉 둘레길로 뒤돌아 오니 짙은 어둠속에 도심의 불빛들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귀가하니 또 다시 하루와 일주일이 저물어 가고 내일은 오랫만에 관악산과 삼성산에 설치된 11국기대를 돌아보는 일정을 소화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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