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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텃밭 가꾸기

by 칠갑산 사랑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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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만에 다시 텃밭까지 걸어가 채소들을 둘러봤던 시간,

 

지난 이틀간 김천에 일이 생겨 외국 손님과 함께 내려갔다 어제 저녁에 귀가해 오늘은 사무실로 출근해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조금 일찍 나와 설렁탕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곧바로 쌕에 음료수 한병을 넣고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둘레길을 타고 서울대 후문을 통해 강감찬 텃밭으로 가 보니 몇일 사이에 배추속은 더욱 튼실하게 채워지고 무우는 몰라보게 굵어져 있어 생채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만큼 좋아 보인다.

지난 주 수확한 가을 쌈채소들 역시 그 사이 많이도 자라 이번주에 다시 수확해 가족 고기파티를 해도 좋을만큼 좋아 보이고 옆지기가 기대를 하고 있는 쪽파들은 이번 주 수확해 파김치를 담궈도 좋을만큼 많이 컸다.

지난 9월 초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제거하고 유기농 퇴비를 뿌린 후 땅을 뒤집어 두둑을 만들어 가을 쌈채소들과 김장 배추 및 무우들을 파종한 후 거의 매일 들려 물도 주고 잡초들도 제거하며 애벌래들을 잡아주다 보니 관심을 가져서 그런지 특별한 병도 없이 잘 자라고 있어 삶의 활력을 느끼는 시간이다.

이번주에도 역시 가족들과 잠시 텃밭에 들려 쌈채소들과 쪽파들을 수확해 반찬을 만들고 가족 고기파티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늘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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