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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가 내리는 날 텃잩이 걱정 돼 퇴근 후 잠시 들려보니
이제 모든 채소와 고추, 가지 및 토마토들은 완전히 뿌리를 내려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데 다만 모종이 작은 채소들은 성장도 늦어 수확을 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 모종이 조금 자란 것들은 이번 주말쯤 채취가 가능해 보인다.
다만 어린 가지와 토마토 모종은 성장이 느려 정상적인 열매나 수확이 가능할지 걱정이고 이제서야 새순이 보이기 시작하는 감자는 많이 늦은 것은 아닌지 고민도 시작되는 시기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수확이 불가능하다면 가능하면 빨리 모종을 교체해야 하는데 아직은 확신이 서질 않아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한다.
다음주쯤 되면 최종 채소와 작물 종류를 결정하여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순간이 다가오기에 이번주에는 조금 더 신중하게 자주 들려 성장 상황을 확인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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