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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칠보지맥(낙동.완)

칠보지맥 제1구간에서 만난 풍경과 조망들

by 칠갑산 사랑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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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이 가장 불편한 오지중의 오지인 칠보지맥을 진행하며,

 

오래전부터 산행 준비를 했지만 교통편이 불편하고 거리도 멀어 차일피일 미루다 옆지기의 도움을 받으려고 조금 더 연기를 했지만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 결국 홀로 내려가기로 마음 먹으니 준비할 사항들이 조금 더 늘어난 기분이다.

운전시간만 4시간 30여분이 걸리고 택시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택시 예약까지 힘드니 산행 들머리인 영양읍 기산리 저시마을 입구의 표지석 앞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해 칠보지맥 분기점인 삼승령에서 밝아오는 여명의 빛으로 진행해 가능하면 다툼고개까지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잠도 자지 못하고 2주만에 다시 산에 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덕인고개까지 힘들게 진행한 후 내일을 기약하는 마음이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접근이 힘든 칠보지맥 첫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내일도 오늘처럼 조금은 긴 거리에 가시잡목들이 심하다는 선답자들의 산행후기들이 있어 조금 늦더라고 안전에 유의하며 여유있는 진행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보지만 24시간 열린 편의점이 없는 평해읍 시골이다 보니 이침식사나 가능할지 그것이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