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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청룡산과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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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안양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삼성산 일대

산행일자 : 2021년 04월 25일 (일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화창하고 맑았으며 액간의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 좋았으나 기온이 오르며 박무현상이 있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13도에서 영상 24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쑥고개-청능산(청룡산) 둘레길-청룡산-관악산공원입구-관악문화원과 도서관-맨발공원-돌산

               국기봉(232.7미터봉)-돌산(232미터봉)-298.9 바위봉-칼바위 국기봉(370봉)-칼바위 능선 조망처(401봉)-삼성산

               장군봉(409.8봉)-무명안부-깃대봉 국기봉-거북바위-삼막사 갈림 시멘트 포장도로-능선진입-455 삼각점봉(안양420

               삼각점)-상불암 갈림삼거리-바위암릉-삼성산 국기봉(478.6봉, 정상석과 국기봉)-바위암릉-상불암 갈림삼거리-455

               삼각점봉-거북바위 갈림삼거리-삼성산 정상(480.9봉, 정상석)-삼성산 철탑봉-시멘트 포장도로-망월암 갈림삼거리-

               전망바위-헬기장-연주암 갈림삼거리-연꽃바위-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제4광장-해골바위-호수공원-관악산공원 입구-

               청룡산 둘레길-e-편한 서울대입구 아파트 단지-쑥고개-영락중학교-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8.89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10425 장군봉-청룡산-삼성산 왕복.gpx
0.09MB

산행시간 : 여유롭게 조망을 즐기며 진행하여 07시간 17분 (08시 00분에서 15시 17분까지)

 

 

오랫만에 봄빛으로 채색된 삼성산에 올라 휴일의 여유를 만끽했던 시간들

 

 

휴일을 맞아 오랫만에 동네 산책로인 장군봉과 청룡산을 거쳐 삼성산을 다녀 오기로 하는데 처음에는 관악산까지 다녀올까 고민하다 주중에 다시 지맥 산행을 내려가야 하기에 삼성산 국기봉까지 왕복 산행을 하기로 한다.

이곳 관악산과 삼성산도 연두를 지나 초록빛이 무성하고 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산행을 진행하다 보니 무척 힘이 들고 귀찮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집 근처의 공원과 삼성산에 올라 여유자작거리며 휴일의 여유를 만끽했던 하루로 남겨 본다.

생각보다 거리는 길었지만 평지와 둘레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 지맥 산행과는 달리 마음 편히 힘들지 않게 즐겼던 시간이기도 하였다.

앞으로는 퇴근 후 다시 동네 산책길과 둘레길을 따라 체력 관리 잘하면서 남아 있는 지맥 산행도 즐기면서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늘 지방으로 내려가다 코로나19 사태로 주말과 휴일에 산행하기도 쉽지 않아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평일날 지방으로 내려가다 보니 오랫만에 휴일날 시간이 나 잠시 집 근처 장군봉과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삼성산으로 오르니 등산객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편안하게 즐기는데 돌산 지나 칼바위 국기봉에 도착을 해 좌측인 동쪽을 보니 연두를 지나 초록빛으로 변해있는 관악산이 또 다른 모습으로 이 산객을 부르는데 오늘은 기회가 닿지 않아 다음을 기약해 본다.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산책로와 오르고 싶은 산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

 

칼바위 국기봉 지나 바위암릉을 타고 칼바위로 올라 뒤돌아 보니 칼바위 국기봉 지나 돌산과 청룡산 좌측으로 장군봉이 이어지며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등로가 한눈에 펼쳐져 있고 그 뒤 국사봉과 여의도 63빌딩 넘어 북한산이 아련하다.

그 북한산 우측 앞으로 남산타워가 솟아 있는 남산 우측으로 한강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망우산과 아차산까지 박무속에 희미한 서울 빌딩 지나 아름답게 펼쳐지며 이 산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칼바위 지나 장군봉과 깃대봉 국기봉에서 추억을 남기고 거북바위 넘어 삼성산 정상 우측으로 나 있는 우회 등로를 따라 삼성산 국기봉으로 가기 위해 바위암릉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북쪽으로 좌측 아래에 삼막사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우측 능선으로 잠시 후 다시 뒤돌아 가야 할 삼성산 정상과 철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등로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으며 그 좌측 뒤로 삼성산 주 능선이 길게 이어지며 그 능선 넘어로 서울시내와 북한산이 박무속에 희미하게 펼쳐져 있다.

 

삼성산 국기봉에서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다시 뒤돌아 나와 삼성산 정상으로 가 사진 몇장 남긴 후 철탑봉 지나 망월암 위 전망바위에 도착을 해 남쪽을 살펴보니 삼성산에서 흘러내리는 무명 산줄기 넘어 안양시내가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 뒤 저 멀리 모락산 뒤로 청광종주 등로인 백운산과 광교산 줄기가 정상에 군부대 인공구조물을 이고 솟아 있고 안양시내 우측으로 솟아 있는 수리산은 사진에 짤려 아쉽게 만아 있다.

 

간단히 준비하지만 지맥 종주하는 무게와 비슷한 무게의 배낭을 챙겨 집을 출발해 장군봉 둘레길로 오르며 아파트 앞으로 펼쳐진 봉천동 동네 풍경을 사진에 담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장군봉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배수지 정상에 설치된 운동시설들과 운동장이 있는 장군봉 정상으로 올라 남동쪽으로 솟아 있는 관악산을 살펴보니 운동시설 뒤 나뭇가지 사이로 연주대와 KBS송신소가 솟아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 오는데 늘 보던 모습이지만 오랫만에 만나서 그런지 오늘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장군봉을 내려 가 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쑥고개를 통과한 후 새로 들어 선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제1,2 차 아파트 단지 앞을 통과하며 그 옆에 서 있는 이종표를 보니 지나온 방향으로 장군봉근린공원과 진행해야 할 방향으로 청룡산 방향이 표기되어 있어 오랫만에 사진에 담아 본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 청룡산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와 컵라면을 구매해 배낭에 넣고 작은 암자인 용천사 앞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 청룡산 정상의 헬기장으로 올라 사진 한장 남겨 본다.

 

청룡산 우측의 옛날 등산로는 주차장 공사로 폐쇄되어 둘레길을 타고 청능산 지나 도로공사중인 관악로로 걸어가며 강남순환도로 위 관악IC 근처에서 좌측을 보니 서울대학교 뒤 저 멀리 관악산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횡단보도를 통해 공사중인 관악로 8차선 포장도로를 통과하니 좌측으로 관악산공원 입구가 보이고 우측으로 관악산시계탑 지나 주차장으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우측 시계탑과 주차장을 지나 삼성산으로 오르며 산행을 이어간다.

 

주차장 지나 건영아파트 앞 관악 무화복지관과 도서관 지나 최근에 새로 단장한 맨발공원으로 오르니 중앙에 보이던 분수대가 사라지고 파란 잔디로 새단장을 해는데 매년 새롭게 변하며 세금을 낭비해야 하는지 의문점만 늘어난다.

 

맨발공원 지나 능선으로 오르니 생각보다 등산객들이 보이지 않아 한적하게 유유자적 즐기며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등로는 이미 봄을 지나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고 제법 굵은 땀방울을 등로에 뿌리며 오르니 첫번째 바위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잠시 배낭 내려 구매한 시원한 식혜 한모금으로 갈증을 달래본다.

 

바위 무명봉을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아름다운 소나무 등로 지나 바위암릉이 이어지고 그 암릉 위로 올라 뒤돌아 보니 방금전까지 이 산객이 걸어 온 삼성산 입구 지나 청룡산과 그 좌측으로 장군봉이 보이고 그 장군봉 뒤로는 국사봉 넘어 여의도 63빌딩이 우뚝 솟아 있다.

그 63빌딩 우측 뒤 저 멀리로는 북한산이 보이고 그 북한상 우측 앞으로는 남산타워가 솟아 있으며 우측 뒤 저 멀리로는 한북정맥 마루금이 박무속에 옛 추억을 들려주고 있다.

 

북동쪽으로는 청룡산을 내려 와 건넜던 관악로가 좌측에 보이고 서울대학교 전경과 그 한가운데에 펼쳐진 운동장 넘어 저 멀리 강남과 잠실쪽 서울 시내와 그 한가운데 드높게 솟아 있는 롯데타워가 이곳이 대한민국의 심장임을 알리고 있다.

그 롯데타워 뒤 저 멀리로는 희미하게 천마지맥의 마지막 산줄기인 예봉산과 운길산 라인이 제법 높게 펼쳐져 있으며 홀로 고생하며 만들었돈 고운 인연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그 바위암릉 위에서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잠시 더 걸어 진행하니 돌산 국기봉 우회 등로가 우측으로 뚜렷하게 나 있지만 이 산객은 좌측 바위암릉을 타고 돌산 국기봉을 들렸다 진행해야 하기에 좌측 바위암벽을 타고 오르니 이 산객이 붙여준 이름인 솔봉에 도착을 한다.

소나무 우측 뒤로는 청룡산 지나 남산과 북한산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솔봉에서 북쪽을 살펴보니 관악산공원입구 지나 청룡산과 그 좌측으로 아파트 단지와 장군봉이 보이고 장군봉 뒤로 여의도 63빌딩 넘어 삼각산과 우측 앞으로 남산이 빤히 보이기 시작한다.

 

등로 좌측인 남동쪽으로는 해가 다르게 산 자락을 파먹고 있는 서울대에 빼곡하게 자리한 건물들 뒤로 관악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고

 

바위암릉을 타고 돌산 국기봉에 도착을 해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깃대봉 국기봉과 암벽 우측으로 호암산 전망대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삼성산 철탑봉도 빤히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돌산 국기봉 정상의 바위암봉에도 몇명의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펄럭이는 태극기 앞에서 사진 한장 남기는데 모자를 쓰고 마스크까지 덮고 나니 누구 누구인지 분간하기도 힘들다.

 

등로 우측인 서쪽으로는 호암로 변에 자리한 국제산장 아파트 단지 지나 인천의 소래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인천시와 영종도의 백운산도 보이는데 인천국제비행장을 찾아 보니 그곳은 지대가 낮아서 그런지 분간하기 어렵다.

 

잠시 더 그 돌산 국기봉에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출발하며 바위암릉을 내려가니 여전히 계란바위는 그 모습 그대로이고

 

잠시 평이한 흙길을 따라 힐링하듯 걸어가니 계단이 시작되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잠시 돌산을 들리기 위해 계단을 타고 올라 돌산 정상부를 사진에 담고 산행을 이어간다.

 

돌산 계단을 내려가 평이하게 진행하니 몇년전 불이 났던 곳에 도착을 해 등로 우측인 북쪽을 살펴보니 관악구 신림동과 동작구 지나 영등포구와 한강 넘어 은평구 방향으로 이어지는 끝도 없이 펼쳐진 회색빛 콘크리트 빌딩 숲이 뒤덮고 우측 뒤로는 북한산 정상부가 박무속에 하얀 암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불이 났던 지점을 지나 잠시 더 걸어 오르니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그 계단을 타고 올라 정상부에서 뒤돌아 보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능선과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한강 넘어 남산과 북한산 그리고 우측 뒤 저 멀리로는 수락산과 불암산 지나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아차산도 존재감을 알려온다.

 

북동쪽으로는 거대한 서울대학교 전경 넘어 관악산 사당능선이 살짝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희미하게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되어 버린 롯데타워가 예봉산과 운길산을 배경으로 드높게 솟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로 우측인 서쪽으로는 호암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 넘어 요즈음 부동산으로 시끄러운 광명의 회색빛 도시 지나 저 멀리 인천으로 이어지는 도시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으며 그 회색빛 도심 가운데 녹색의 녹지들이 보이지만 언제 사라질지 모를 위험해 처해있는 듯 위태롭다.

 

통과하기 까다로운 칼바위 국기봉을 좌측에 두고 우회하며 나무계단을 올라 잘 보이는 곳에서 추억 한장 남기는데 마스크로 인해 눈동자 이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고

 

칼바위 능선으로 오르는 바위암벽을 타고 올라 뒤돌아 보니 칼바위 국기봉에서 돌산 국기봉으로 이어지는 삼성산 주능선 뒤로 청룡산과 좌측 장군봉이 손톱만하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좌측의 삼각산에서 남산과 아차산 지나 한북정맥과 천마지맥의 산들이 박무속에 희미하고

 

삼성산 주 능선 우측으로는 삼성산 칼바위 국기봉 뒤로 서울대학교 전경이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멀리 롯데타워 넘어 천마지맥의 마지막 봉우리들인 예봉산과 예빈산쪽 산줄기가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눈에 들어 온다.

 

삼성산 주능선 좌측으로는 거대한 서울시내의 북서쪽 마을 풍경들이 저 멀리 인천과 김포로 이어지고

 

바위암릉을 지나 칼바위 능선 바로 앞에서 아쉬움에 다시 한번 더 삼성산 주능선과 그 뒤로 서울시내 및 삼각산과 남산을 담아보고

 

등로 좌측인 동쪽으로는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관악산도 다시 담아보고

 

칼바위 능선을 올라 쉼터에 도착을 하니 좌측 안전한 등로를 타고 등산객들이 오르고 정상 쉼터에도 몇명의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지나 온 방향으로 바위암릉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그 뒤 삼성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잠시 더 바위암릉을 따르니 부드러운 등로가 이어지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흐르던 땀방울들을 식히며 안부로 내려가니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의 민주동산 국기봉과 호암산을 들릴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지나쳐 비둘기 바위가 정상을 지키고 있는 409.8미터의 삼성산 장군봉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긴다.

 

장군봉 지나 부드럽게 이어지는 내리막 등로를 타고 무명안부로 내려가다 보니 등로 우측 앞인 남남서쪽으로 오래 전 관악역에서 출발하는 야등으로 자주 올랐던 제1, 2 전망대가 솟아 있는 모습 넘어 안양의 수리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다시 진행하여 무명봉에 올라 우측을 보니 경인대학교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저 경인대학교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넓어지며 더 많은 건물들로 채워진다는 느낌이다.

 

다시 내려 가 안부 지나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좌측 깃대봉 국기봉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삼성산 장군봉에서 우측 암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연두빛이 초록으로 변하면서 여름으로 달려가고 그 능 선 위 저 멀리로는 서울시내의 전경이 하늘금에 맞닿아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잡는다.

 

진행 방향으로는 잠시 후 만나야 할 삼성산 철탑봉이 우뚝하고 그 우측 뒤 저 멀리로는 희미한 안양의 수리산 능선이 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수리산 우측 앞으로는 안양시와 서울시 그리고 우측 뒤로 광명시가 접경을 이루고 그 뒤 저 멀리로는 시흥시 넘어 서해바다가 살짝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진 우측 앞으로는 여전히 경인대학교 전경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고

 

바위암봉으로 이뤄진 삼성산 깃대봉 정상에도 몇명의 등산객들이 보여 기다렸다 한가한 시간에 어렵게 추억 한장 남기고

 

깃대봉 국기봉을 내려 와 거북바위에서 잠시 더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삼막사 갈림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다 우측의 능선으로 진입하여 나무 그늘 등로를 타고 걸어가니 삼성산 국기봉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협객을 통과한다.

 

오르막 등로를 지나 삼성산 정상과 국기봉을 이어주는 주능선에 도착을 하고 우측으로 진행하다 전망바위에 들려 좌측을 보니 안양시내 지나 수원의 백운산과 광교산이 가깝게 다가 와 있다.

 

처음에는 삼성산 정상만 다녀오기로 하고 시작을 했는데 진행하다 보니 관악산을 들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삼성산 국기봉까지 다녀 오기로 하는데 그 등로 역시 바위암릉의 연속이라 조망이 좋은데 중간에 우측 주능선에 생각지도 못한 455 삼각점봉이 있어 올라가 만나보는데 안양420이란 삼각점이 박혀있는 봉우리인데 좌측 아래로 뚜렷한 우회 등로가 나 있어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이곳을 통과하지 않는다.

 

삼각점봉을 지나 너럭바위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 온 등로 우측으로 바위암봉들 지나 삼성산 정상과 철탑봉이 우측으로 올려다 보인다.

 

진행 방향으로는 바위암벽을 타고 올라야 할 무명봉 우측 저 멀리 삼성산 국기봉의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제1, 2 전망대 지나 안양과 시흥 및 서울 그리고 광명시가 만나는 경계지점들이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경인대학교가 그 뒤 저 멀리로는 서해바다도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철탑봉도 자시 한번 더 뒤돌아 보고

 

삼성산과 호암산 방향의 제1,2 전망대와 경인교대로 내려다 본 후

 

이제 좌측에 삼막사를 두고 우측으로 삼성산 정상과 철탑 봉 그리고 그 중간 저 멀리 삼성산 주능선도 다시 한번 사진에 담은 후

 

안양시내 지나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길과 관악지맥 마루금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바위암릉 넘어 상불암 갈림삼거리를 지나니 드디어 삼성산 국기봉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많은 등산객들로 붐벼 어렵게 사진 몇장 남기고 곧바로 뒤돌아 나오고

 

방금 전 걸어 진행한 등로를 타고 삼성산 정상으로 향하다 우측을 보니 무명능선 넘어 안양의 수리산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바위암릉을 지나며 진행 방향을 보니 삼성산 정상과 철탑봉 우측 뒤 저 멀리 관악산 정상부의 연주대도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고

 

안양시내 지나 백운산과 광교산 좌측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이 아름답고

 

그렇게 바위암릉을 따라 진행하니 드디어 삼성산 정상에 도착을 해 순서를 기다렸다 추억 한장 남기고

 

녹슨 철망을 따라 철탑봉으로 이동을 하고 사진 몇장 남기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우측을 보니 삼성산 국기봉 좌측으로 무명능선 넘어 수리산과 안양시내가 한눈에 들어 오고

 

시멘트 포장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반사경이 설치된 곳 우측으로 망월암 가는 등로가 보이고 그곳으로 내려가 우측의 망월암 갈림삼거리를 지나 직진으로 가면 전방바위가 나타나는데 그곳에서 남동쪽을 살펴보니 삼성산에서 관악산과 삼성산 11국기봉을 넘을 때 걸었던 능선이 안양시내로 이어지고 안양시내 지나 저 멀리 백운산과 광교산이 솟아 있으며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능선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제 동쪽으로 관악산 정상부와 KBS 송신소 그리고 오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확인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팔봉능선까지 살펴본 후 아쉬움을 남기고 그 전망바위를 출발한다.

 

전망바위를 내려가면 등로 우측으로 조망처가 수시로 나타나고 헬기장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니 우측으로 무너미고개 넘어 팔봉으로 이어지는 갈림삼거리 지나 연꽃바위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 올라 살펴보니 진행 방향 저 멀리 연꽃바위 뒤로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내 그리고 삼각산과 남산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삼성산에서의 마지막 관악산도 조망해 보고

 

철쭉꽃이 폈다 지기 시작하는 그늘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등로 좌측의 계곡은 이미 말라있고 그렇게 한동안 바위너덜 등로를 따르니 우측으로 무너미고개로 오를 수 있는 주 등로를 만나 좌측의 서울대입구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가니 등로 옆으로 곱게 피어있는 철쭉이 여전히 아름답다.

 

넓게 잘 벙지된 관악산과 삼성산 경계를 이루고 있는 무너미고개로 통하는 등로를 타고 빠르게 내려가니 쉼터들이 코로나19사태로 막혀있는 제4광장에 도착을 하니 생각보다 적은 등산객들만 주위 바위에서 쉬고 있고

 

이제 여러갈래 계곡들이 합쳐지며 제법 수량이 보이는 계곡을 가로지르며 내려가니 저 멀리 해골바위가 나타나는데 그 앞에는 여전히 깊고 푸른 계곡물이 풍부해 젊은 친구들이 휴식을 취하고

 

그렇게 계곡 따라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빠르게 내려가니 호수공원에 도착을 하는데 가뭄이 길어지며 호수물도 탁해지고 물 비린내가 진동하는데 청둥우리 가족들이 새끼를 부화하여 새끼들과 함께 호수에서 유영하는 모습에 아기들을 데리고 나온 엄마들이 쉬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 온다.

 

호수공원 지나 등산객들과 상춘객들로 붐비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관악산공원 입구 방향으로 내려가니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며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앞서는 시간이다.

 

관악산입구 앞 관악로를 건너 다시 청룡산 둘레길을 타고 내려가니 새로 건설된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며 마지막 장군봉을 사진에 담고

 

쑥고개 넘어 봉림중학교에서 봉천역으로 내려가는 골목길을 내려가며 살펴보는 마을길이 별반 다르지 않게 펼쳐져 있고

 

 

그렇게 집으로 뒤돌아 와 7시간 조금 넘게 오랫만에 오른 삼성산에서 휴일 하루를 여유롭게 즐겼던 시간으로 남겨 본다.

사진 정리하며 메일을 확인하고 이번 주 일정을 정리하다 보니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일정과 시간이기에 내일 사무실에서 잔무 처리하고 지방으로 내려 가 이틀간 빡세게 산행 후 올라 올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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