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과천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일대
산행일자 : 2021년 05월 02일 (일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새벽엔 비가 내린 후 아침부터 맑고 화창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9도에서 영상 18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청룡산(157.7봉,
헬기장)-138.8봉-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서울둘레길-사색의길(135.5봉)-179.7 삼각점봉-관악사 삼거리-
승천거북전망대-411.7봉 헬기장(사당능선 접속)-분재소나무-전망대-관악문과 지도바위(579.5봉)-촛불바위-
솔봉(579.5봉)-관악산(629.8봉, 안양23 삼각점)-전망데크(연주암 암자 조망)-말바위-제3깔딱고개-관악주능선-
연주암 갈림삼거리-바위너덜등로-삿갓승군-학바위 능선-학바위국기대-학바위능선2 이정판-전망바위-
삼거리약수터 상 이정판-삼거리약수터 이정판-제4광장-해골바위-호수공원-야외식물원-관악산공원입구-
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청룡산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
쑥고개-봉림중학교-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5.86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산행시간 : 아름다운 조망과 풍경을 즐기며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여유롭게 진행하여 06시간 07분 (10시 37분에서 16시 44분까지)
비 내린 후 맑고 청명한 날씨에 반해 관악산에 올라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로 한가한 등로 찾아 홀로 즐겼던 시간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비가 내려 어제는 사무실에서 일만 하다 오늘 여유있게 일어 나 밖을 살펴보니 구름이 껴 있지만 상쾌한 바람이 불며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그냥 집에 머물기 아까워 간단히 산행 준비 후 느긋하게 관악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기로 한다.
오늘도 집에서 출발해 가까운 장군봉과 청룡산을 지나 관악로를 통과한 후 소위 말하는 사색의 길을 따라 서울대학교 내 관악사 삼거리로 내려간다.
잠시 도로를 타고 진행하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 승천거북전망대가 있는 등로를 타고 사당능선의 전망대와 헬기장이 있는 관악지맥의 411.7봉에 도착해 몇장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내려가 분재소나무 앞에 도착하니 벌써 몇명의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그냥 통과 해 사당능선을 따라 계단을 타고 두번째 분재소나무까지 진행을 한다.
그곳 지나 파이프 능선 갈림삼거리 지나 관악문과 지도바위를 통과하고 촛불바위와 솔봉 지나 관악산 정상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정상석에서 추억을 남기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멀찍이 떨어져 사진 몇장 남기고 다시 연주암 전망대 지나 제3깔딱고개로 이동을 한다.
그곳에서 팔봉능선을 타기 위해 연주암 위 능선으로 진행을 하다 연주암 갈림삼거리 계단을 만나 갑자기 마음이 변해 등산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팔봉능선이 아닌 우측 바위 너덜길을 타고 학바위국기대 능선을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예상대로 많은 등산객들이 아니기에 마음 편히 주위 풍경들을 즐기며 내려가니 삼거리약수터 지나 제4광장과 호수공원 지나 관악공원입구를 통과하고 다시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쑥고개로 이동하니 어느덧 하루해가 서산으로 기울어가기 시작한다.
장군봉 둘레길을 잠시 들렸다 귀가하려다 산책객들이 많을 것 같아 포기하고 봉림중학교 앞을 지나 곧바로 귀가하니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귀가해 하루를 정리한다.
이번주에도 다시 지방으로 내려 가 진행하고 있는 지맥 산행 하나 마무리하고 올라 올 수 있기를 희망하며 산행기를 마무리한다.
장군봉과 청룡산을 지나 승천거북능선을 타고 사당능선으로 오르니 관악지맥 상 411.7봉 전망대와 헬기장에 도착을 하고 이제부터 사당능선이라고도 하고 관악지맥 상 주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전망대 지나 우측인 남서쪽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앞으로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는 579.5봉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우측 뒤로 솔봉 지나 관악산 정상부와 좌측 뒤로 KBS 송신소가 아름답게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헬기장인 559.3봉으로 이어지는 과천능선 갈림삼거리를 지나 관악문과 지도바위를 통과하니 길게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타고 이 산객이 이름 붙여준 솔봉에 도착을 하고 그 우측 암봉으로 가 북쪽을 살펴보니 사당능선이 길고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관악지맥 마루금이 좌측 63빌딩 앞으로 이어지고 그 뒤로 한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그 한강 뒤로 남산타워가 솟아 있고 그 좌측 뒤로는 거대한 북한산 주능선이 좌우측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그 위 하늘엔 하얀 뭉게 구름이 두둥실 떠 다니며 환상의 풍경으로 다가 온다.
그 북한산 우측 뒤로는 도봉산 암봉이 솟아 있고 그 우측 옆으로는 강북 5산 종주의 시발점인 불암산과 수락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아차산과 망우산 뒤 저 멀리 천마지맥의 천마산과 축령 서리산 줄기도 살짝 보이는 듯 한데 거리감도 있고 박무가 끼어 있어 정확한 분간은 힘들어 보인다.
마지막 관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바위암릉 앞은 고속도로도 아닌데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며 정체가 일어나 한참을 기다렸다 오르니 정상에도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남기려는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서 등로를 막을 정도이기에 재빨리 그 정상을 지나 둔덕으로 올라 셀카로 추억 한장 남기고 곧바로 등산객이 덜한 곳으로 출발한다.
연주대와 연주암 전망대를 지나 말바위와 바위암릉을 따라 마당바위로 오르니 남동 방향으로 연주암 지나 과천시의 아파트 단지들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하얀 뭉게 구름이 떠 있는 파란 하늘 아래 우측으로 길게 펼쳐진 아름다운 청광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몇번인가 걸었던 능선이기에 그 이름들을 살펴보니 좌측 끝자락으로 옥녀봉과 매봉 지나 청계산 정상이 솟아 있고 이수봉과 국사봉 지나 육교가 설치되어 산행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있는 하오고개를 넘으면 우담 바라산 지나 백운산과 그 우측 옆으로 송신탑이 서 있는 군부대 지나 수원의 진산인 광교산이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지맥 산행이 끝나면 다시 들려야 할 곳들이기에 그 이름들을 불러준 후 다시 진행을 이어간다.
이제 말바위 지나 바위암릉을 따라 진행하다 등로 우측인 서쪽을 살펴보니 무너미고개 지나 삼성산 국기봉에서 삼성산 정상인 철탑 우측으로 삼성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는 광명의 구름산과 가학산 줄기가 보이고 그 끝자락으로는 인천시내와 송도의 고층 빌딩들도 보이는데 해무로 인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와 아쉽기만 하다.
팔봉능선 갈림삼거리에서 갑자기 마음이 변해 우측의 바위 너덜길을 따라 학바위국기대 능선을 타고 올라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전망바위로 올라 남쪽에서 남남서쪽을 살펴보니 바로 발아래 팔봉계곡 넘어 팔봉능선이 우측으로 길게 내려가고 그 우측으로 삼성산과 삼성산 국기봉 넘어 안양과 안양의 진산인 수리산이 환상의 풍경으로 가슴속에 파고 든다.
화창한 날씨에 간단히 배낭 챙겨 가까운 관악산을 둘러보고 내려오기 위해 가장 먼저 장군봉으로 올라 관악산을 살펴보고
장군봉 지나 쑥고개를 통과한 후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 뒤를 관통해 앞에 보이는 청룡산으로 오르며 아파트 단지 옆에 피어 있는 이팝나무 꽃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보고
용천사에서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헬기장인 157.7미터의 청룡산 정상에 올라 사진 한장 남기고
정상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138.8봉에 도착을 해 늘 하던대로 사진 한장 더 남기고 출발한다.
조금 더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진행한 후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로 나와 남쪽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동물병원 뒤 저 멀리 잠시 후 올라 만나야 할 관악산 정상의 연주대와 우측으로 KBS 송신소의 송전탑이 드높게 올려다 보인다.
관악로 건너 서울둘레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니 황우석 사색의 길이라 불렸던 산책로에 도착을 하고 우측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부드러운 등로를 따라 힐링 시간도 가져 본다.
이곳 사색의 길 등로를 찾을때마다 찾는 버섯바위를 살펴보니 늘 같은 모습으로 반겨주고
우정각이란 사각정자와 삼각점이 박혀 있는 바위암봉인 179.7봉에 올라 남남서쪽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 드넓은 서울대학교가 펼쳐져 있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넓어지며 뒷쪽의 관악산을 갈아먹고 있아 마음이 편치 않고 그 넘어 저 멀리 산성산 정상에서 암벽 능선 우측으로 장군봉과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179.7 삼각점봉의 삼각점은 바위암봉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어 올라가 확인하기 까다롭다.
오래 전 두어번 올라 확인했지만 삼각점과 지맥 산행에 관심이 없던 시절이고 그 이후부터는 그 암봉 아래 바위암릉에서 조망만 즐기다 보니 오늘도 줌으로 당겨 사진 한장 남겨 본다.
잠시 더 머물다 내려오기 전 서울대학교 캠퍼스 넘어 삼성산 정상부터 돌산 국기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삼성산 주능선 전체를 사진에 다시 담아보고 내려간다.
우정각이란 사각정자로 내려 와 이제는 등로 좌측의 바위암봉으로 오르니 좌측으로 서울대학교 관악학생생활관 건물들 우측 뒤 저 멀리 사당능선을 따라 관악산 정상이 우뚝 솟아 있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지금부터 걸어 올라야 할 등로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그 삼각점봉을 내려가 서울대학교 교정으로 향한다.
삼각점봉을 내려가니 서울대학교 캠퍼스로 떨어지는데 좌측으로 호암기숙사가 있어 기숙사삼거리로 불렸는데 버스정류장을 확인해 보니 관악사삼거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앞으로는 관악사삼거리라 부르기로 한다.
관악사삼거리에서 우측도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 올라 바로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로 올라 뚜렷한 등로를 따르니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로 진행된다.
그렇게 뚜렷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첫번째 전망바위에 도착을 해 북서쪽을 살펴보니 방금 전 걸어 넘어 온 우정각이란 사각정자와 삼각점이 박혀있던 179.7봉이 바로 눈 앞으로 보이고 그 우측 앞으로는 학생 기숙사 건물들도 보이는데 그 좌측 사진 중앙방향으로 서울 시내의 고층 빌딩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전망바위를 지나 호젓한 등로를 타고 편안하게 걸어 오르니 늘 쉬어가던 고사목이 보이는 공터에 도착을 해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한다.
고사목 공터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바위 너덜길을 지나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그곳으로 올라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정문 방향 좌측으로 삼성산 돌산국기봉이 우측으로는 청룡산이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서울과 인천 및 김포를 지나 한남정맥 마루금 상 인천의 계양산이 둥그런 모습으로 옛 추억을 들려준다.
서쪽과 남서쪽으로 삼성산 주능선을 확인하고 눈을 북쪽으로 돌리니 소나무 사이로 서울 시내 지나 남산의 타워와 북한산 그리고 그 우측으로 붙어 있는 듯 보이는 도봉산 암봉이 하얀 구름 아래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우측 옆으로 수락산과 불암산도 보인다.
이제 북서쪽 가까운 곳을 살펴보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관악산 능선 아래 서울대학교 지나 179.7 삼각점봉과 사색의길 좌측으로 청룡산이 길게 펼쳐져 있는데 그 끝자락에 있는 장군봉은 숨어 있고 좌측 앞으로 견우봉이 있는 나즈막한 둔덕봉이 보이고 사진 좌측 가장자리로는 삼성산 초입이 보인다.
서쪽에서 남서 방향으로는 서울대학교 캠퍼스 지나 좌측의 철탑이 서 있는 삼성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암벽 지나 장군봉과 칼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본다.
한동안 그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다시 뚜렷한 등로를 타고 오르니 승천거북전망대란 이정판이 서 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전망대가 보이지 않는데 어느곳을 말하는지 늘 궁금하기만 하다.
그렇게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마당바위처럼 생긴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그곳으로 들어가 남쪽을 보니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은 관악산 정상부의 송전탑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좌우측으로 아름다운 능선을 거느리고 봄으로도 당당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눈길을 잡는다.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다시 등로로 복귀해 계속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등줄기에 땀방울이 흐르지만 불어오는 바람이 신선해 생각보다 더위를 덜 느끼고 그렇게 한동안 걸어 오르니 거꾸로 내려오는 많은 등산객들을 만나는데 마스크를 쓴 등산객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해태상 상이란 헬기장과 전망대가 보이는 사당능선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는 준희님이 걸어 놓은 411.7미터란 관악지맥 이정판이 보인다.
관악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관악지맥 상 411.7미터 이정판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추억 한장 남기는데 코로나19는 언제나 종식이 될련지 아쉽기만 하다.
몇명의 등산객들이 전망대에서 쉬면서 과일을 먹고 있어 추억 몇장 남기고 그 411.7봉 헬기장을 출발해 우회하는 사당능선으로 내려가니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단체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이야기들을 나누며 진행을 하고 있어 신경이 쓰인다.
진행하면서 가능하면 사람들과 접목하지 않고 거리를 두며 걸어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며 뒤돌아 북서 방향에서 서쪽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저 멀리 작게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 뒤로 삼성산 주능선의 장군봉 능선이 펼쳐져 있으며 사진 중앙부로는 서울과 인천 시내를 통해 계양산이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관악산 사당능선 뒤로 서울 시내가 회색빛 거대한 빌딩숲으로 내려다 보인다.
북쪽으로는 사당능선 뒤로 관악과 동작구 지나 한강이 보이기 시작하고 용산 지나 남산타워와 북한산 및 도봉산이 거대한 암봉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조망을 즐기고 몇장의 사진을 담은 후 나무계단을 올라 바위암릉을 타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두번째 분재형 소나무가 나타나고 사진을 담으며 잠시 심호흡 하고 주위 풍경을 살펴 본다.
북서 방향으로 서울대학교가 생각보다 깊숙히 관악산 계곡 안까지 파고 들어 와 있는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그 우측 입구쪽으로민가들이 보이는데 저곳에 관악공원입구가 있는 곳이다.
그 관악공원 우측 뒤로는 청룡산이 관악산 줄기와 이어지듯 내려다 보이고 그 끝자락으로 오늘 이 산객이 산행을 시작한 장군봉이 섬처럼 떨어져 있고 그 좌측으로 견우봉이 있는 산림지대 앞쪽으로 삼성산 줄기가 이어진다.
저 멀리 영등포구 지나 인천쪽으로 여전히 계양산이 솟아 있고 국사봉 넘어 보라매 공원 쪽 거대한 빌딩 숲 뒤 저 멀리 문수산과 강화도의 마니산 및 고려산을 찾아 보지만 거리가 멀고 박무현상으로 인해 희릿하게 형상만 눈에 들어 오는데 사진으로는 분간조차 하기 힘들다.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넓은 등로를 따라 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오르다 등로 우측 앞인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관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앞쪽으로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는 579.5봉이 생각보다 뾰족하게 솟아 있고 그 우측 뒤로 관악산 정상의 연주대와 통신탑 그리고 둥그런 공이 빤히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관악문과 지도바위봉 및 관악산 정상부를 살펴보며 다시 헬기장과 새로 보수를 끝낸 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그대로 통과한 후 작은 바위등로를 걸으며 우측 앞인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관악문봉과 관악산정상부의 통신탑과 연주대 그리고 좌측 뒤로 KBS송신소가 조금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이제 진행 방향인 남쪽으로 과천 하산 갈림봉인 헬기장이 있는 559.3봉을 살펴보며 걸어 전진하니 과천 갈림삼거리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며 안부 지나 가파른 바위 등로를 타고 올라 관악문 가기 전 무명봉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우회한 559.3봉 좌측 뒤로 사당능선과 사당역 넘어 우면산이 보이고 그 뒤로 서울 아니 대한민국의 중심부로 자리잡은 강남의 거대한 회색빛 빌딩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쪽 방향으로는 길게 이어지는 사당능선 일명 관악지맥 마루금이 서울 대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실낱 같은 능선으로 남아 있고 그 뒤로 한강이 제대로 내려다 보이기 시작하며 바로 남산타워와 북한산 및 도봉산이 거대한 하나의 산군처럼 펼쳐져 있는데 그 우측으로는 강북5산 종주의 시발점인 불암산 지나 수락산도 박무속에 희미하게 존제감을 알려 온다.
남동쪽으로는 과천시내의 거대한 아파트 군락지 뒤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청계산이 제법 크고 우람한 산세를 자랑하고 그 우측으로 국사봉 넘어 우담 바라를 지나 저 멀리 관악지맥의 분기점이 있는 백운산 우측으로 군부대 통신탑과 수원의 광교산을 이어지는 아름다운 청광종주길에 길게 펼쳐져 있어 잠시 옛 생각에 젖어 보기도 한다.
이제 동쪽을 살펴보니 바로 앞에 과천으로 내려갈 수 있는 559.3 헬기장봉이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강남 서초 지나 구룡산과 대모산이 연달아 형제처럼 솟아 있으며 그 우측으로 청계산 라인이 생각보다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그 청계산 앞쪽으로는 서울대공원과 호수가 보이고 청계산 뒤 저 멀리로는 희미하지만 남한상성과 검단산으로 이어지는 검단지맥 마루금이 하늘금에 맞닿아 있는 모습으로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어 그 이름들을 불러 본다.
이제 눈을 북동 방향으로 돌리니 559.3 헬기장봉이 사진 우측 가장자리로 밀려나 있고 정중앙부에는 사당역 지나 우면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구 우측 뒤로 구룡산과 대모산이 여전히 형제처럼 붙어 있다.
우면산 뒤 저 멀리로는 잠실 지나 천마지맥 마루금들이 보이는데 약간의 박무 현상으로 정확하게 분간하기는 어렵지만 천마산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며 약간 낮아졌다 예봉산 방향으로 조금 더 높게 들어 오리고 있는 모습은 뚜렷하게 눈에 들어 온다.
이제 눈을 북서 방향으로 돌리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등로 전체가 한눈에 들어 오는데 사진 정중앙부의 제일 작은 초록 섬처럼 떠 있는 장군봉 뒤속의 봉천역 방향에서 저 장군봉을 넘고 우측의 길게 이어진 청룡산을 지난 후 서울대학교 우측 라인을 따라 사당능선에 접속해 이곳으로 올라 온 등로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그 장군봉 좌측으로는 견우봉 능선이 보이고 우측 뒤로는 국사봉도 보이며 국사봉 추그 뒤로 여의도의 63빌딩이 보이지만 이제는 다른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며 예전처럼 돋보이는 모습은 아니다.
등산객들로 붐비는 계단 등로를 피해 바위암릉을 타고 아름다운 서울 시내와 주위 산군들을 살펴보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여전히 복잡한 주등로 상 관악문 상과 지도바위가 보이고 그 우측 뒤 저 멀리 잠시 후 만나야 할 관악산 정상부의 연주대와 좌측으로 제3깔딱고개 지나 KBS 송신탑이 드높게 솟아 있는 풍경이 파란 하늘 아래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잠시 더 그곳 바위암봉에 머물며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불어 오는 산들바람에 흐르던 땀방울을 식힌 후 바위암릉을 타고 관악문 위를 뛰어 넘어 뒤돌아 보니 관악문 위에 보이는 지도바위와 우측의 눈사람 바위가 여전히 그 자리 지키며 멋진 모델로 남아 있고 그 아래 관악문을 통해 오르고 내려가는 많은 등산객들의 모습도 보인다.
지도바위를 사진에 담고 그 바ㅣ위봉을 지나 계단을 타고 내려가며 좌측 앞에 서 있는 불꽃바위를 담아 보지만 위에서 봤던 모습과는 다른 일반 바위처럼 보인다.
그 뒤로 관악산 정상부와 kbs 송신탑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빠르게 계단을 타고 안부로 내려간다.
안부 지나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다시 계단이 나타나고 그 계단을 따라 오르다 잠시 심호흡 하며 뒤돌아 보니 길게 이어지는 사당능선 또는 관악지맥 마루금 넘어 한강과 남산타워 지나 북한산과 도봉산이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로 이 산객을 유혹하고 이어 몇장의 사진에 더 담아 본다.
북동 방향으로는 방금 전 넘어 온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는 579.5봉이 조금씩 눈에서 멀어지고 그 좌측 뒤 저 멀리 우면산이 내려다 보이며 그 뒤로 끝도 없이 펼쳐진 거대한 서울시내의 회색빛 도심의 민가들이 펼쳐져 있다.
이제 북쪽에서 북서 방향으로 조금 더 넓게 사진에 담아보고 우면산 뒤 저 멀리 천마지맥 마루금도 살펴본 후
동쪽을 살펴보니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이는 579.5봉을 사진 좌측 가장자리에 두고 그 뒤로 강남의 구룡산과 대모산 그리고 저 멀리 예봉산과 우측 아래로 검단산 자락들을 확인하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과천 서울대공원 뒤로 청계산이 우뚝하다.
잠시 더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다시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오르니 소나무 하나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무명 솔봉에 도착을 하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고 북쪽의 바위암릉으로 올라 가 다시 주위 풍경을 살펴본다.
오늘 새벽까지 비가 내려서 생각보다 깨끗해 기온에 비해 가시거리가 멀어 발길 멈추는 곳마다 조망처가 되어 주고 있다.
진행 방향인 남남서쪽으로 이제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설치된 오르막 등로 위쪽으로 통신탑이 솟아 있는 관악산 정사웁가 빤히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솔봉 바위암릉에서 관악산 정상 우측인 서쪽을 살펴보니 자운암 능선에서 올라오며 만나게 되는 철판 헬기장 우측 뒤 저 멀리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 정상에서 우측인 북쪽으로 삼성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고 그 바로 뒷쪽 라인으로 광명의 가학산에서 구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하나가 더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삼성산 칼바위능선과 장군봉 뒤 저 멀리로는 인천의 소래산이 존재감을 알려 오는데 오래 전 몇번인가 들렸고 한남정맥 산행을 하면서 들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추억을 떠 올려 본다.
북서 방향으로는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정중앙에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우측 바위암릉이 보이는 능선을 통해 이 산객이 오늘 산행을 하였으며 그 뒷쪽으로 179.7 삼각점봉 넘어 청룡산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등로 모습도 한눈에 들어 온다.
국사봉 우측으로 여의도의 63빌딩과 그 좌측으로 보라매공원의 거대한 빌딩들 지나 저 멀리 인천의 계양산도 보일 정도로 약간의 박무는 있지만 5월 초순의 기온에 비해서는 시야가 상당히 좋은 시간이다.
북쪽으로는 관악지맥 산줄기가 까치고개 넘어 국립현충원이 있는 서달산에서 좌측의 사라진 산줄기로 이어지고 그 뒤로 한강 넘어 남산과 북한산 및 도봉산이 줄지어 펼쳐진 모습이 황홀하게 다가온다.
많이도 봐고 만났던 풍경들이지만 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배경으로 초여름날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다.
북동쪽으로는 관악지맥 마루금 지나 우면산과 구령산 및 대모산으로 이어지는 종주 등로를 확인하고 그 뒤 한강 넘어 아차산과 용마산 그리고 우측 뒤 끝자락으로 천마지맥과 검단지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도 확인해 본다.
그리고 또 하나 우면산 뒤 바로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롯데타워가 군계일학의 모습으로 빛나고 있는데 사진으로는 희미하게 분간하기 어렵게 나타나 있다.
과천 갈림삼거리 헬기장봉과 우측의 청계산 사이로 강남과 과천의 드넓은 시가지를 살펴보고 헬기장 뒤로 보이는 구룡산과 대모산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보며 오래 전 옆지기와 겁도 없이 종주를 즐겼던 시절을 떠 올려 보기도 한다.
동쪽에서 남동쪽으로는 과천시 지나 청계산에서 하오고개를 통과하고 우담산과 바라산을 통과한 후 관악지맥 분기점이 있는 백운산과 군부대 통신탑 그리고 수원의 진산인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능선이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잠시 많은 사진에 남기며 옛 추억에 젖어 보는 시간도 가져 본다.
한참을 더 그곳 솔봉 바위암릉에서 즐긴 후 내려 와 바위암릉을 타고 안부로 내려갔다 계단을 따라 관악산 정상부로 이동을 하는데 정상 직전의 병목 등로에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어렵게 관악산 정상에 도착을 해 2등 삼각점을 사진에 담고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괴암 뒤로 연주대가 솟아 있고 그 뒤 저 멀리 KBS 송신탑이 드높게 솟아 있는 풍경이 보이는데 관악산 정상부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등삼객들로 붐빈다.
관악산 정상인 바위암봉에서 잠시 주위 풍경을 살펴보고 곧바로 바위벽을 따라 내려가니 정상석 앞에서 추억을 남기려는 등산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데 언덕 넘어 연주대 방향까지 이어져 있다.
많은 사진을 남겼기에 정상 아래 안부 지나 언덕으로 올라 그곳에서 멀리 셀카를 이용해 사진 몇장 남겨 본다.
바위로 이뤄진 관악산 정상부의 모습이 갓을 쓴 모습으로 보여 붙여졌다는 이름처럼 바위가 많은 경기5악 중 하나이며 많은 역사적 기록들과 함께 명인들이 등반을 하면서 등반기를 남겼던 산으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 산객에게는 동네 뒷산같은 관악산이기에 시간나면 들려 풍경도 즐기고 체력도 다지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는 곳이다 보니 일년동안에도 몇번 아니 몇십번씩 올랐던 관악산이기도 하다.
길게 이어지는 줄을 따라 돌 계단을 내려가니 명물인 연주암 암자를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나고 이곳도 역시 많은 등산객들이 추억을 담고 있어 한쪽에서 홀로 셀카로 사진 몇장 남겨 본다.
바위 절벽위애 절묘하게 세워진 연주암 암자를 사진에 담고 북동쪽을 살펴보니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던 579.5봉이 뾰족한 바위암봉의 모습으로 솟아 있고 그 뒤로 과천 갈림삼거리인 559.3미터의 헬기장봉우리거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우면산에서 우측으로 구룡산과 대모산이 보이는데 그 사이마다 거대한 서울의 회색빛 건물들이 빼곡하게 세워져 있어 숨이 막힐 지경이다.
그 과천 갈림삼거리 헬기장 뒷쪽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롯데타워가 서 있는데 빛이 반사되며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분간하기 어려운 모습이 되었다.
이제 그 전망대를 지나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우측 능선 방향으로 진입하여 약간의 바위암릉을 따라 주능선으로 오르니 등 뒤로 방금 전 지나 온 거대한 연주대의 공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솟아 있고 그 우측 뒷쪽으로 방금 전 전망대에서 살펴 본 연주암 암자도 보인다.
이제 그 바위암릉을 타고 말바위 능선을 지나 마당바위와 제3깔딱고개를 넘으면 우측으로 632.2 암봉이 보이는데 오래 전 몇번인가 오른 이후로는 좌측 우회 등로를 이용해 통과하고 있는 봉우리가 바로 눈 앞으로 다가 와 있다.
그 좌측 뒤로는 여전히 kbs 송신탑이 서 있고 오늘은 저 송신탑 넘어 팔봉능선을 따라 하산할 계획이다.
바위암릉을 따라 말바위를 통과하고 다시 약간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바위암릉을 타고 통과하여 마당바위 끝쪽에 도착해 뒤돌아 보니 관악산 정상에서 이곳 마당바위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등로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그곳에서 다시 서쪽을 살펴보니 무너무 고개가 있는 관악산 계곡 넘어 삼성산 주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고 그 바로 뒷쪽으로 광명의 가학산에서 구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하나가 더 중첩된 모습으로 이 산객의 눈길을 잡는다.
그 삼성산 정상 우측 뒤 저 멀리로는 인천 송도의 거대한 빌딩 숲들이 박무속에 희미하게 보이고 그 우측 앞으로는 소래산이 여전히 둥그런 모습으로 이 산객을 부르지만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등로 좌측인 서쪽으로 연주암도 살펴보고 서울대공원과 과천시 그리고 청계산 줄기도 다시 한번 더 확인한 다은 진행 방향으로 솟아 있는 632.2 바위암봉과 kbs 송신탑을 사진에 담고 다시 내려가 본다.
마당바위에서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많은 등산객들을 피해 제3깔딱고개 지나 632.2봉 좌측 우회 등로를 따르니 길게 이어지는 계단이 눈 앞에 나타나고 좌측으로 연주암 가는 갈림삼거리인데 우측으로 올라가는 나묵단을 타고 팔봉능선으로 진행하려던 계획을 급 변경하여 그 계단 우측의 오르막 바위 너덜길을 타고 올라 오랫만에 학바위능선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바위 너덜길을 타고 올라가 본다.
둔덕으로 이뤄진 정상 넘어 잠시 참나무 그늘 등로를 따르니 등로 좌측으로 이 산객이 자주 쉬어가던 곳을 살펴보니 벌써 두팀이나 그곳에 자리를 펴고 쉬고 있어 그들과 떨어진 초입의 좁은 공터에 자리잡고 준비한 컵라면에 밥을 말아 파 김치로 허기를 달래고 커피 한잔에 과일로 후식까지 즐기고 나니 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시간이다.
식사 후 등로로 복귀해 길게 이어지는 바위 너덜길을 따라 삿갓승군 이정표를 지나 우측의 바위암릉으로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처음에 진행하려던 팔봉국기봉과 능선이 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어 사진에 담아 본다.
그곳에서 남남서쪽을 살펴보니 팔봉능선과 삼성산 줄기 사이 저 멀리 안양시내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 뒤로 수리산 줄기가 우측 안산 방향으로 길게 펼쳐지는데 중간에 뾰족하게 튀어 올라 온 바위로 이뤄진 수암봉이 특이한 모습으로 길라잡이를 하고 있다.
이제 서쪽 방향으로는 진행해야 할 학바위 능선과 중간 좌측으로 바위봉으로 이뤄진 학바위국기대가 보이고 그 뒤로 삼성산 국기봉에서 장상 우측으로 암벽과 장군봉 지나 칼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삼성산 주능선이 아름답게 보이고 그 뒤로 광명의 가학산에서 구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겹쳐져 있는 중첩된 모습으로 존재감을 알려 오는데 그 끝자락의 인천 송도 쪽 거대한 빌딩 숲들은 아직도 희미하기만 하다.
조금 더 걸어 진행하며 변화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잠시 후 우회하게 될 바위암봉 좌측으로 학바위국기대가 조금 더 가깝게 다가와 있고 그 뒤 저 멀리 삼성산 국기봉과 정상부 그리고 그 뒤 하늘금과 맞닿아 있는 인천쪽 풍경이 펼쳐져 있지만 기온이 더 올랐는지 인천쪽 풍경은 완전히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이곳 학바위능선은 다른 능선에 비해 등산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마스크를 벗고 진행하다 등산객을 만날때만 잠깜씩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니 살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렇게 한동안 걸어 내려가니 드디어 바위암릉 위에 세워진 학바위국기대 앞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겨 본다.
학바위 국기대에서 뒤돌아 보니 KBS 송신탑 좌측으로 연주대 둥그런 공이 보이고 그곳에서 이곳 학바위 국기대로 이어지는 능선 등로가 길게 이어지는 모습도 한눈에 들어 온다.
그 학바위국기대를 내려가는 바위암릉에서 남서쪽을 살펴보니 무너미 고개 넘어 삼성산 정상과 국기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무명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면 안양시내의 회색빛 거대 도심 넘어 다시 수리산이 우측 안산 방향으로 길게 펼쳐지고 있음도 한눈에 들어 온다.
북서 방향으로는 학바위 능선을 내려가 계곡을 타고 관악공원 입구로 이어지는 계곡 등로가 이어지고 그 뒤 저 멀리 서부 서울 풍경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이제 그 서울 지나 인천의 나즈막한 산들은 박무속에 숨었는지 아예 보이지 조차 않는다.
내려가다 바위전망대에서 아쉬움에 삼성산과 수리산을 다시 한번 더 담아보고
그렇게 평이한 참나무 그늘 등로와 바위들을 지나 내려가니 학바위능선2라는 이정판이 보이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조금 더 삼성산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간다.
약간의 바위등로와 잡목 등로를 번갈아 타며 내려가니 진행 방향으로 삼성산과 좌측 수리산이 계속 눈을 즐겁게 만들고 곧이어 삼거리약수터 상에 도착을 해 우측의 관악공원 입구 방향으로 꺽어 내려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이어지는 능선 등로를 따르면 다시 삼성산으로 오르는 등로이다.
삼거리약수터 상이란 이정판에서 우측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삼거리약수터 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좌측 등로를 따라 한동안 내려가니 이곳부터는 등산객들이 더욱 많아져 조금은 거리두기를 하면서 속도를 맞춰 본다.
한동안 내려가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벤취쉼터들 모두가 폐쇄되어 있는 제4광장의 풍경도 사진에 담으며 통과한다.
제4광장을 지나 계곡을 좌우측으로 통과하며 진행하니 드디어 계곡 한쪽에 보이는 해골바위가 나타나는데 그 해골바위 앞에는 제법 깊은 소가 있는지 물빛이 달라지며 젊은 청춘들이 젊음을 발산하고 있다.
해골바위를 지나 한동안 더 계곡 등로를 따르니 갈림삼거리 지나 자운정이란 사각정자가 보이는 호수공원에 도착을 해 잠시 심호흡 한번 더 해 본다.
호수공원 지나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포장도로를 따르니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는데 좌측 직진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 능선 등로를 타고 진행을 한다.
다시 쓰레기장을 지나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넓은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옛날 식물원이 있던 곳에는 연산홍 철쭉이 예쁘게 피어 있어 잠시 발걸음 멈추고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본다.
연산홍 철쭉을 감상하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드디어 관악공원 입구에 도착을 하는데 공단 직원들이 나와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는 안내판들을 들고 등산객들을 계도하고 있다.
관악공원입구를 빠져 나와 앞에 보이는 관악로를 통과하고 우측으로 도로 따라 서림동텃밭 방향으로 진행하며 우측 앞을 살펴보니 관악로 넘어 서울대학교 위로 방금 전 만나고 내려온 관악산이 너무나도 아름다중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잠시 더 관악로를 따라 우측으로 걸어 올라 서림동 텃밭이 시작되는 곳에서 좌측 청룡산 둘레길로 접어 들어 한동안 걸어가니 주차장 공사 중이라 옛 등산로를 막아 놓은 곳 근처의 아름드리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도착을 해 사진 몇장 더 남겨 본다.
아름다운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청룡산 둘레갈을 따르니 드디어 우측으로 급하게 꺽아 가파르게 오르고 그 중간 공터에 운동시설들과 벤취가 보이는 곳에 도착을 해 물 한모금 마시고 쉬어간다.
공터 지나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청룡산 정상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직진의 청룡산 정상가는 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가니 다시 갈림삼거리를 만나 이번에는 우측으로 틀어 진행을 이어간다.
잠시 더 진행하니 등로 좌측으로 공터가 보이고 그곳으로 가 남아 있는 과일로 허기를 달래고 물 한모금 더 마시며 갈증까지 해결하고 계속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드디어 운동시설과 공터가 있는 배수지 정상에 도착을 한다.
그곳에서 스틱을 접고 내려가니 용천사가 나타난다.
용천사 지나 포장도로를 따르니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들이 나타나고 그 아파트 좌측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도로 표지판 뒤로 장군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고 주택들이 보이는 골목을 빠져 나오니 눈 앞으로 드디어 쑥고개와 도로 건너 진행 방향의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쑥고개 건너 골목길을 타고 걸어 오르니 금새 장군봉근린공원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 장군봉 둘레길을 조금 더 걷고 싶은데 많은 주민들이 산책을 할 것 같아 포기하고 직진의 포장도로를 따라 봉림중학교 방향으로 걸어 간다.
봉림중학교를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90도 꺽어 내려가며 앞을 살펴보니 저 멀리 봉천역으로 이어지는 동네 골목길이 길게 보이기 시작한다.
골목길을 내려 와 드디어 이 산객이 살고 있는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또 하루를 정리해 본다.
작년 가을에 오르고 반년 이상 지맥 산행에 빠졌다 다시 들린 관악산에도 봄빛을 지나 여름으로 달려가고 좋은 날씨에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로 붐벼 마음 놓고 숨 한번 쉬기 쉽지 않으니 언제나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걱정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오랫만에 사진을 보며 다녀 온 관악산을 정리하다 보니 시간은 좀 걸렸지만 옛 생각에 즐거운 추억들도 떠 올려 본 시간이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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