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맥산행(완료)/장암지맥(영산·완)

장암지맥 제2구간 백두개재-해안도로 서해바다 산행 중 만난 풍경들

by 칠갑산 사랑 2020. 3. 1.
728x90

또 하나의 지맥 산행인 장암지맥 산행을 마무리하며,

 

어제 장암지맥 제1구간 산행에서 만난 조망이 풍경화였다면 오늘 만난 조망은 수묵화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녁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 때문인지 하루 종일 흐리고 찬바람이 약간씩 불었으며 오후까지 남아 있는 안개와 박무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늘이 아니면 만날 수 없었던 중요한 사진들을 남길 수 있어 다행이었고 특히나 인터넷 상에서 산행후기로만 알고 지냈던 서산의 덩달이님과 나주의 동밖에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던 시간은 오랫동안 추억이 될 것 같다.

조금 이른 시간에 해안도로 앞 서해바다에서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붐비지 않는 고속도로를 타고 이른 시간에 귀가를 해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된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 준 안타까운 시간이기도 하였다.